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PG 
RX-0 Unicorn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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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유니콘 모드 -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PG답게 담배갑이 무지 작아보이네요 @_@


사진만 보면 솔직히 MG인지 PG인지 헷갈릴 정도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실물로 보면 떡대가 어마무시한데 말이죠..



부분 상세샷.


전용 스탠드에 무장과 함께 전시한 모습


콕핏 해치 오픈 샷


외부 장갑 탈거샷.
오랜만의 PG 탈거샷인데, 늘어놓기 빡세네요~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PG라고 해서 딱히 MG보다 더 정교한 디테일은 없습니다만,
추가된 사이코 프레임들 덕분에 좀더 복잡해 보이긴 합니다.


프레임 상태에서는 쫙쫙 접혀주는 관절들.


무릎 앉아 자세 정도는 가볍게~


프레임 액션 포즈

 


장갑을 입혀도 팔다리는 쫙쫙 접힙니다.
역시 MG와는 다르다!!


빔 라이플 액션 포즈.
무릎과 고관절 가동성이 좋긴 한데 발목의 가동범위가 넓은 편이 아니라서,
지상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무릎 앉아 바주카 포즈.
프레임 상태에 비하면 조금 꺼부정한데요.
앞스커트가 고관절 가동범위를 제한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전용 스탠드에 올려본 바주카 액션 포즈.
전용 스탠드의 높이가 낮아서 발이 바닥에 걸리적 거립니다...


빔사벨 액션 포즈

 

 


이번엔 디스트로이 모드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키가 더욱 커져서 담배갑이 더 작아보입니다.


역시 큼직하긴 하지만, 외형만 보면 MG에 비해 딱히 정교한 느낌은 아닙니다.


부분 상세샷


디스트로이 모드 역시 팔다리가 완전히 접혀줍니다.


다시봐도 무릎 관절의 다중 기믹은 감동..
변형기믹과 더불어 완전접힘을 위한 연동기믹까지 다중 프레임으로 완벽하게 재현되었습니다.


한가지 주의 사항..
디스트로이 모드에서 다리를 옆으로 벌릴 때,
빡빡한 고관절 때문에 엉뚱하게 허벅지 부분에 꺾이는 힘이 작용하여
허벅지가 통채로 분해되어 다리가 빠지는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ㅠ_ㅠ


그래서 디스트로이 모드에서 다리를 벌릴 때는 허벅지를 잡고 옆으로 벌려줘야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관절이 너무 튼튼하다보니 반대급부로 이런 문제도 있네요..


빔라이플 액션 포즈.
사격포즈를 취하기엔 어깨 관절이 약해서 들고 있지 못하네요.. ;;;


빔사벨 액션 포즈


더블 빔 개틀링건 액션 포즈

 
바주카와 더불어 실드에 빔 개틀링을 장착한 포즈.


팔뚝에 고정은 잘 되는데..
역시 어깨 관절이 약해서 사격 포즈를 취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PG만의 언체인드 모드.
진정한 풀해치 오픈샷이네요!


몸체 우측은 디스트로이 모드, 좌측은 언체인드 모드로 비교해본 모습인데요.
노란색 화살표 부분이 언체인드 모드에서 추가로 개방되는 부위입니다.


언체인드 모드 부분 상세샷


언체인드 모드에서 가장 멋진 부위는 다리옆 장갑의 오픈샷.인 듯.


백팩의 노출부위도 확 넓어지구요.


스탠드에 무장과 함께 전시한 언체인드 모드.

 


PG 퍼스트와의 비교.
유니콘 설정키가 크다보니 떡대 차이가 상당합니다.


특히 디스트로이 모드는 1/48 메가사이즈 건담과 비교해야할 크기네요.


MG, HGUC와 함께.
PG 옆에 있으니 MG도 무지 작아 보입니다..

 

2014년 겨울, 드디어 4년만에 신작 PG가 출시되었습니다. 뉴건담일까 유니콘일까 기대가 많았는데, 결국 최근 몇 년간 건프라의 핫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유니콘 건담이  PG화되었네요. 일단 몸체 각 부위별 상세 리뷰는 파츠별 리뷰에서 보시고, 여기는 전체 조립 후의 종합 리뷰를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완성도 높은 기믹

PG 유니콘의 개발 컨셉은 사이코 프레임 기믹의 완벽한 재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들어본 느낌은, 정말 반다이와 각선생이 작정하고 제대로 만든 기믹이라는 점인데요. 천재 메카 디자이너 가도키 선생의 유니콘 변형 기믹이 드디어 완성된 느낌입니다. MG의 경우도 기믹적인 완성도는 훌륭했는데, 크기와 공간의 한계로 불안한 내구성과 최악의 가동성이라는 불명예를 쓰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런너 상태에서 부품만 봤을 때는 부품구성이 MG의 확대복사판 같은 느낌이라 다소 실망하기도 했는데요. 막상 만들어보니 MG와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유니콘 모드에서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하는 과정 자체는 MG와 거의 99% 똑같은데, 좀더 세련되어지고 자연스러워진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디스트로이 모드로의 변형 후의 고정성이 인상적인데요. MG 유니콘은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 후에 손으로 만질 때마다 여기저기 뭉개지는 변형포인트가 많았긴 했지요. 특히 고정이 안돼서 애먹은 부위가 무릎 쪽 노출부위와 곧휴 부위인데요. 무릎쪽 사이코 프레임을 노출한 후에 고정 고리가 튼튼하게 결합되어, 아무리 무릎을 만지고 가동시켜도 절대 흐트러지지 않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곧휴 프레임의 노출 역시 MG에 비해서는 훨씬 튼튼하고, 그외에도 전반적으로 MG에 비해 훨씬 타이트하게 변형기믹들이 고정되고 있구요.

이렇듯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후의 견고함은 MG와 전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안정감이 느껴져서, MG 유니콘/밴시를 8개나 만들어본 제 입장에서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기믹이 이렇게 고정이 잘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2. PG 다운 가동성

MG 유니콘의 무릎 관절은 (영상판에서 아주 조금 개선되었지만) 모든 건프라를 통틀어서도 최악의 가동성이긴 했습니다. 변형기믹이 정교해서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긴 했지만요..

PG 유니콘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창의적인 무릎 관절구조가 채택되어, 유니콘 모드는 물론 디스트로이 모드에서도 팔다리가 완전히 접혀주는 극한의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디스트로이 모드에서의 무릎 연동 프레임이 인상적인데, 복잡하게 변형되는 무릎 관절 특성상 가동성 유지가 어려워 보이긴 했지요. 하지만 이중 삼중으로 겹쳐진 슬라이드 기믹의 프레임들이 절묘하게 가동됨으로써,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무릎부분 프레임을 조립할 때 뭐가 이렇게 복잡한가 싶었는데요. 완성 후에 이리저리 가동을 시켜보니 반다이 개발진들이 절절이 고민한 노고가 보이는 듯 하여 흐뭇했습니다.. ^^ 덕분에 복잡하고 화려한 디스트로이 모드에서도 다리를 번쩍 든 액션 포즈가 가능해졌네요..

고관절 역시 이전과는 조금 다른 회전기믹이 추가되었는데, 고관절을 앞쪽으로 90도 회전시켜 내림으로써 다리를 좀더 높이 들 수 있게 되었구요. 그리고 고관절 회전 후의 고정핀이 제 역할을 잘 하고 있어서. 매우 튼튼하게 고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많은 킷들이 그러하듯, 앞스커트가 가동범위를 제한하여 허벅지 올림각이 90도를 넘기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긴 하네요.

 

3. 안정적인 관절강도

변형 기믹과 가동성을 해결해도 관절이 헐렁하면 말짱 꽝인데요.. MG 유니콘이 워낙 불안 불안했던지라 PG도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도 MG보다 튼튼하고 안정적인 관절강도로 잘 나와주었습니다.

PG 유니콘에서는 발목은 물론 무릎, 팔뚝, 허리, 어깨 등 주요 관절부에 이중 캡이 적용되었는데요. 부위별 리뷰에서 여러 차례 소개했듯이, 딱딱한 ABS 재질의 POM 캡과 연질의 폴리캡(PC)가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부드러우면서도 타이트한 느낌의 관절 고정감이 일품인데요. 지금까지 나온 대형 킷의 관절고정 방식 중에서 가장 진보된 구성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중요한 부위라면 아무래도 발목 관절인데요. MG 유니콘은 발목 때문에 앞뒤로 자빠지기 십상이었고, 다른 PG들도 몸체 무게 때문에 발목 관절이 불안해서 건들거리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PG 유니콘의 발목 관절에는 무려 4개의 폴리캡과 2개의 POM캡이 적용되어, 앞뒤방향의 고정성이 정말 튼튼하게 잘 나왔습니다. 덕분에 바닥에 세워놓아도 전혀 불안함이 없으며, 무릎과 팔뚝, 허리 등 대부분의 관절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는군요.

가동식 손가락 역시 PG 스트라이크의 것을 그대로 쓰고 있지만, 금형이 개선되었는지 손가락이 빠지는 문제도 전혀 없고, 빔라이플, 빔사벨, 바주카, 빔 개틀링 건의 무장과도 궁합이 좋아서 악력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실드의 경우는 무게 때문인지 약간 쳐지는 느낌이 들지만, 다행히도 세게 치지 않는한 떨어지진 않네요.

이렇듯 튼튼하고 세련된 변형 기믹과 훌륭한 가동성, 그리고 안정적인 관절고정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잘 잡은 느낌이라, 드디어 "완벽한" 유니콘 건담이 탄생한 감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PG만의 보너스 - 언체인드 모드

PG 유니콘에는 MG에는 없던 보너스 기믹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언체인드 모드의 재현입니다. 디스트로이 모드에서의 해치 개방에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부위에 추가적인 해치 오픈이 가능하여, 더욱 넓은 면적에서 사이코 프레임을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빅 스케일 킷의 풀 해치 오픈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PG 유니콘의 언체인드 모드는 바로 이러한 꿈이 실현된 듯한 느낌입니다. 자세한 모양새는 리뷰 사진들을 통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만, 이렇게 수없이 해치가 오픈되는데도 불구하고 해치의 고정성들이 뛰어나서 더욱 놀랍습니다.

다만 어깨 끝쪽에 슬라이드식으로 추가 개방되는 부위가  약간 고정이 애매한 감이 있긴 한데요. 그외에는 일단 열어 놓으면 그대로 잘 고정되는 편입니다. 어쨌든 언체인드 모드로 수십개의 해치를 개방한 모습을 한마디로 평한다면 이렇습니다.

크고 아름답다..

 

5. PG다운 디테일은 포기

PG 유니콘을 만들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디테일 부분입니다. 기믹 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는 점은 결과물로 충분히 납득이 되긴 하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MG와 전혀 다를게 없는 수준의 디테일은 솔직히 조금 실망입니다..

모름지기 PG하면 큰 스케일덕에 각종 복잡한 기믹을 재현하는 것이긴 한데요. 그와 더불어 넓은 공간 곳곳에 추가된 정교한 메카닉 디테일을 감상하며 만드는 재미가 쏠쏠한 라인업이었습니다.

그런데 PG 유니콘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냥 MG를 그대로 확대복사한 수준이라, 넓은 공간을 전혀 활용하지 않아서 상대적인 심심함마저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특히 무장부를 보면 더 심한데요. 실드의 경우 저렇게 넓은 공간을 저렇게 휑하고 밋밋하게 만들어놔야 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_-;;;

그나마 프레임 만큼은 내부 기믹 자체가 많이 늘어나서 MG보다는 정교한 느낌이 살짝 들긴 한데요. 외형만큼은 뭐랄까..  사진만 보면 이게 PG인지 MG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차별성이 없습니다.

물론 실제로 보면 떡대가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MG와는 전혀 다른 존재감을 과시하지만, 사진만 놓고 보면 아마 쉽게 구분하기 힘드실 듯 하네요. 어쨌든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이렇게까지 딱 MG 수준으로 몰드를 파내야 했을까 하는 의구심은 남습니다.

 

6. 아쉬운 점들

디테일에 대한 아쉬움이야 5번 항목에서 이미 언급했고, 그 외에도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이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중 캡을 사용한 관절강도에도 불구하고, 관절강도의 사각지대는 존재합니다 -_-  

대표적으로 어깨 관절이 그런데요. 그냥 가만히 세워놓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무장을 들면 다소 버거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빔라이플을 번쩍 들어서 정면으로 쏘는 포즈를 만들기 힘든데요. 다른 관절부에 비해 변형 기믹 때문에 어깨관절의 공간이 좁다보니 충분히 잡아주질 못해서, 빔라이플은 물론 빔개틀링+실드를 조합한 경우도 정면 사격포즈를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_-

한마디로 무장을 들고 팔을 번쩍 들어봤자 냉큼 아래로 스르륵 내려와 버리는데요. 좁고 복잡한 어깨 관절 구조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른 부위들이 튼튼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깨 관절이 너무 약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실드를 장착하는 왼팔 역시, 실드 무게 때문에 팔을 높이 들거나 세우기는 힘들긴 마찬가지구요.
그냥 어깨는 차렷자세만 취해아하는 킷 같습니다.

발목 관절의 경우도, 앞뒤 방향으로는 매우 튼튼하지만 옆방향으로는 조금 느슨한 감이 있구요. 물론 멀쩡히 세워둘때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 직접 만져보면 전후 방향과 좌우 방향의 관절가동 느낌이 달라서 이질감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발목 관절의 양 옆 가동범위도 애매해서, 고관절과 무릎 가동성이 좋아도 접지력 때문에 지상에서 취할 수 있는 포즈에 제한이 생긴다는 점도 조금 아쉽긴 하구요.

부속된 전용 스탠드를 이용하면 공중 포즈를 취할 수 있긴 한데, 스탠드 높이가 높지 않아서 위로 번쩍 들지는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구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기에는 바닥이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들게 되는데요.

상체 뒤쪽에 스탠드가 튼튼하게 결합되긴 하는데, 공중에 띄워서 포즈를 취할 때 정작 문제가 되는 건 허리관절의 고정성입니다. 몸체를 공중에 띄우면 하체가 워낙 무거워서 허리가 통째로 뽑혀져 아래로 떨어지기 십상입니다 ㅠ_ㅠ
하긴 어차피 높이 띄워봐야 허리가 버티지 못할테니 굳이 스탠드 높이를 높게 할 필요가 없었을 거 같기도 하네요.

 

7. 총평

다른 건 몰라도 PG 유니콘은 정말 명확하게 컨셉을 잡은 킷입니다. 디테일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오로지 기믹의 완성도에 목숨건 킷이랄까요? 그만큼 기믹 하나 만큼은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해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부드럽게 가동되면서도 튼튼하게 고정되고, 이중 삼중으로 잘 설계된 프레임들이 변형 기믹과 가동성의 밸런스를 잘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탁월한 손맛을 선사하는 킷입니다. 특히 디스트로이 모드에서의 안정감은 MG와는 하늘과 땅 차이.

하지만 디테일이 썰렁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어서, PG하면 역시 정밀한 디테일이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실망스러운 킷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 부족한 관절이 일부 있긴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 - 98%의 변형 기믹과 관절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어느정도 용서가 되긴 하구요.

PG 유니콘의 비기는 사실 LED 발광 유닛인데요. 12000엔에 별매로 발매되었기에 별도의 리뷰에서 다룹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PG 유니콘 자체가 처음부터 LED 유닛을 고려하여 설계되어있다는 점도 대단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완벽한 가동성과 변형을 구현하기 위한 기믹들로 넘쳐나지만, 전신에 LED 유닛을 배치하기 위한 각종 구멍과 공간들까지 촘촘하게 배려되어 있어서 다시한번 놀라게 되는 군요..

정리하자면, PG 유니콘은 각선생이 꿈꾸던 유니콘 건담의 완성판같은 느낌입니다. MG에서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던 기믹과 안정성,가동성,관절강도 등에 대한 아쉬움을 PG에서 모두 해소하려고 했던 듯 하네요.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꽤 성공적이라고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킷이 발매된 2014년 12월에는 초유의 물량 부족사태로 많은 원성을 샀는데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야 풀리겠지만, 그만큼 기대와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도 힘들게 구했습니다 -_-;;)

어쨌든 아이템 고갈과 과도한 개발비 문제로 명맥이 끊길 것 같던 PG에 신작이 나와주어서 반가웠고, 또 기믹의 완성체라 불리우던 유니콘 건담을 이 정도로 높은 완성도로 뽑아내주어서 더욱 반가웠던 PG 유니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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