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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S | Zaku II ver.2.0 ~ 샤아전용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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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 Zaku II J형 v2.0과의 비교 ~
~ v1.0과의 비교 ~
양산형의 자쿠 II v2.0에 이어 아주 당연히 샤아전용 자쿠 II v2.0이 발매되었습니다. 원래 설정이 그러하듯, 3배 빠르기 위한 백팩과 다리 버니어를 제외하면 기존의 양산형 자쿠와 똑같기 때문에, 2.0 버전 자쿠의 전반적인 상세한 분석은 자쿠 II 양산형 J타입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양산형 자쿠II v2.0 역시 센세이셔널한 초하이퀄리티로 나왔기 때문에, 그 variation인 샤아전용 자쿠 역시 마찬가지 수준의 고품질입니다. 백팩과 다리 버니어는 기존의 1.0 버전의 샤아자쿠와 스타일이 매우 바뀌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맛을 줍니다. 특히 다리 버니어는 생긴 모양은 물론 갯수까지 완전히 변경되었는데, 기존의 1.0에서는 자쿠 F 형이나 샤아자쿠나 다리 버니어의 차이가 적었었지요. 2.0 F 버전이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다리 뒤쪽에 달린 3개의 버니어는 이 킷이 3배빠른 샤아전용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샤아 전용기들은 하나같이 사출색에 있어서 트러블에 시달리기 마련인데, 일단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이번 MG 샤아자쿠의 사출색은 역대 최고라는 느낌입니다. 1.0 버전의 사출색은 그야말로 70년대 불량소세지로써, 솔직히 정말 식완틱한 느낌의 사출색이었지요. HGUC 샤아자쿠에선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조금은 사굴틱한 느낌을 줍니다. MG 샤아자쿠 v2.0의 사출색 특징은 전체적으로 은은한 무광의 소세지 색상이라는 점입니다. 이 색상 역시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는데, 이는 사출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샤아라는 스페셜 캐릭터가 가지는 애매한 분홍색 자체의 문제로 보여집니다. 분홍색은 아주 꽃같이 고운색이 아니면, 대부분 사굴틱해지니까요.. 중요한건, 지금까지 나온 모든 샤아킷들 중에선 그나마 가장 차분하고 고급스러워보인다는 점입니다. 즉, 이 사출색도 맘에 안든다면 딱히 대안이 없다는 거죠.. 원래 색상이 그러하니. 어쨋든 2.0 답게 사출색도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양산형 J타입에 비해 변경된 악세사리 포인트는 바로 크레인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미사일 포드가 빠진 대신, 탑승용 크레인이 추가되었는데 이게 의외로 참 이쁩니다 ^_^; 3단 접이식으로써, 자그마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뽀나쓰가 아닐 수 없지요. 그리고 별매품이긴 하지만
MG 샤아자쿠 II v2.0과 함께 발매된 전용 액션 베이스는.. 상술의 극치니
뭐니 해도, 일단 예쁘기 때문에 살 가치는 충분히 높은 편입니다.
샤아자쿠와 너무나도 궁합이 잘 맞는.. 예상한대로 엄청난 가동성.. 최고의 프레임.. 가장 최신의 다중 사출기술.. 접합선 가리기용 통짜 부품들 등등, 굳이 여러말할 필요 없는 극강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어마어마한 variation 분량을 예고하듯 거의 전 런너에 걸쳐 시스템 인젝션을 위한 스위치들이 산재해 있었는데.. 샤아전용 외부 장갑은 그걸 무시하고 아예 신규 런너로 다시 찍어준 점입니다. 당췌 그럴꺼면 왜 스위치는 집어넣었남??? 아마도 자쿠러님의 추측대로 이런 고품질의 샤아자쿠 만큼은 두고두고 우려먹을 만한 스테디+베스트 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서, 금형손상을 우려하여 (즉 뽄을 뽑겠다는 뜻) 아예 샤아용 런너는 새로 팠다.. 가 맞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중요한 점들은 양산형 v2.0의 리뷰에 언급하였으니, 여기서는 양산형과 샤아전용기의 변경점만 잘 따져보면 됩니다. 어쨋든 반다이 유사이래 최대 야심작(적어도 현재까지는) 답게, 앞뒤 안가리고 일단 만들어보면 후회할 수 없는 명품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다양한 variation의 러쉬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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