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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머리의 카메라 아이 부분만 클리어 그린으로 도색해주었습니다.
무릎 뒤쪽엔 메쉬파이프가 채용되었습니다.
백팩은 개별가동이 가능한 4구 버니어.
코어파이터는 없지만, 코어블록이 있습니다.
코어블록의 디테일은 기존 GM의 코어블록과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크기도 더 커지고 디테일도 섬세해진 최신판입니다.
코어블록 뒷면
무장은 비교적 풍부한 느낌..
빔샤벨은 백팩에 하나만 꽂을 수 있고, 나머지는 쉴드 안쪽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쉴드는 두 개의 연결부품을 이용하여 팔에 원하는 방향으로 끼울 수 있습니다.
무장 조립법이 다소 특이한데, 하나의 메인블록에 총신과 탄창을 교체해가면서
90mm 머신건과 GM 라이플로 조합이 가능합니다.
GM 라이플로 조립한 경우
90mm 머신건으로 조립한 경우
남는 총신과 탄창은 전용 고정부품을 이용하여 궁뎅이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우측은 GM 라이플을 손에 들고, 90mm 머신건을 궁디에 장착한 경우
좌측은 90mm 머신건을 손에 들고, GM 라이플을 궁디에 장착한 경우 입니다.
짐 특유의 빔 스프레이 건은 옆구리에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백팩의 내부 프레임 디테일.
팔의 내부 프레임은 너무 밋밋..
다리의 프레임은 적은 부품으로도 꽤나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무릎에는 두 개의 실린더 가동 기믹까지 구현!
발목에도 실린더 모양이 있긴 한데 움직이진 않는 고정형입니다.
팔 가동률은 꽤 우수, 다리는 평균이상. 다만 발목이 유연하지 못합니다.
발목 가동범위가 좁아서 앉아쏴 자세는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힘듭니다.
MG GM 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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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커스텀과 짐쿠엘이후
몇 년만에 MG 짐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50번째 MG는 다름아닌 짐 카이
(일명 짐改 , Modified GM)입니다. 가격은 오리지널 짐스럽게 2500엔이지만,
내용물의 품질은 몇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나왔습니다. 우선, 신기술이
다수 반영된 최신형 짐 답게 여러모로 튀는 면이 많이 보입니다.
일단 사출색과 색분할은
대단히 우수합니다. 얼굴의 카메라 아이부분이 걍 투명부품이라, 기왕이면
HGUC처럼 녹색클리어 부품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란 아쉬움은 있지만, 간단한 클리어도료 도색으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퍼펙트~ 부품분할도 우수해서, 전체적으로 접합선이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입니다.
내부프레임도 어느정도
구현되어 있는데, 가동 실린더까지 구현된 다리프레임의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백팩의 프레임도 디테일이 매우 좋은데, 상대적으로 팔의
프레임은 빈약합니다. 내부에는 코어파이터는 없지만, 코어블록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코어블록은 기존의 짐과 스타일이 비슷해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고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굳이 다른 킷과
비교하지 않아도 코어블록의 디테일은 대단히~ 좋습니다.
프레임 개선과 함께 가동성도
향상되어, 평균이상의 우수한 가동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팔다리 가동성은
봐줄만한데, 발목가동범위가 좁은 편이라 다양한 자세구현에 애로사항이
좀 있어서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관절강도는 매우 우수한데, 너무 뻑뻑하지도
그렇다고 헐렁하지도 않아서 딱 만지기 좋은 편입니다. 조금은 더 뻑뻑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정도면 관절 강도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가지기 힘들 듯.. 손의 악력은 적당한 수준이라 무장을 쉽게 놓치지
않습니다.
짐카이의 무장 체계는 독특한
부분이 있는데, 총기의 조합을 통해 여러 무기를 재현한다는 것입니다.
총신의 핵심부는 공유하되, 총열 부분과 뒤쪽 탄창부를 교체하여 GM
라이플과 90mm 머신건을 선택적으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되지
않는 무장부품은 특수 부품에 고정하여 궁뎅이에 장착해둘 수 있어서
꽤나 폼도 나지요. 이렇게 조합형으로 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나름대로
재밌고 좋긴한데.. 대신 꼭 두가지 무기중 하나만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쉽기도 합니다. 그냥 두 개를 넣어줘도 좋았을텐데 ^^ 특히 총신 핵심부는
두 개를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런
조합형 무장과는 별도로 신규 디자인된 GM용 빔 스프레이 건도 들어있고,
디테일 좋은 쉴드와 빔샤벨 2개도 기본으로 들어있는 등, 무장은 풍부한
편입니다. (특히 가격을 생각해보면..) 한가지, 다른 구판 킷들에도
많이 들어있던 편손, 주먹손 등의 추가손부품이 전혀없습니다. 나름대로
쓸모있는 녀석들이었는데 빠진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짐코만도를
제치고 이전에 변변히 킷화된 적이 없던 짐카이가 갑자기 발매된 이유가
상당히 의아하긴 했습니다. 물론 우주형 variation까지 고려했을거란
것은 쉽게 예측이 되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RX-78 Ver. Ka를
발매하기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즉 3가지의 기체가 메인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화된 듯 합니다. RX-78
Ver. Ka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몸체프레임과 기본구조, 쉴드
등의 상당수가 짐카이의 그것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originality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폼나니까
용서~ ^^;
어쨌든 2500엔의 저렴한
MG라는 점에서 보면, 정말 대단히 우수한 킷입니다. 깔끔한 사출색과
색분할, 접합선처리, 가동성, 관절강도, 프레임과 무장 등등, 크게 흠잡을
곳이 없을 만한 품질이지요. 가격대 성능비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건프라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very good kit~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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