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1. 기본사진 Basic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및 머리 확대샷. 숨구멍이랑 옆쪽 덕트가 모두 입체적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장갑에는
구멍만 뚫려있고, 뒤쪽 프레임이 살짝 비쳐보이는 방식..
등과
팔부분. 참 심플합니다..
심플하고
미끈한 다리. 나름 원작에 충실한 듯..
초장부터
논란의 대상이 된 발. 엄청나게 작은 사이즈입니다.. ;; 원작을 다시
보니 발이 그리 크진 않았지만, 너무 작게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 시대를
거슬러 오버하려면 제대로 오버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발바닥
디테일은 베리 굿이네요.
어쨋거나 원작으로의 회귀.. 복고풍을 외치는 간다무 2.0입니다.
2. 무장 Weapons
무장샷. 기본에 충실하되, 보너스도 있습니다.
저 원작틱하게 두툼한 보조 손잡이를 보시길.. 웁쓰.
심플하면서도 나름 세련된 맛도 느껴집니다.
특이하게
내부 기믹이 들여다보이는데.. 커버를 벗겨내면 내부 프레임이 저만치
있습니다. 역시 2.0.
이번 건담 2.0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거의 웬만한 부품은 접합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짜부품으로 사출되었다는 점입니다. 전형적인
좌우분할 조립식 부품이었던 라이플이, 저렇게 슬라이드 사출된 부품들의
조합으로 완벽하게 접합선이 제거되었습니다. 솔직히 설계하기
무지 귀찮고 돈드는 일이었을텐데, 나름 경이롭습니다..
접합선은 없지만 금형의 간격이 보이는 퍼팅라인은 좀 있습니다; 접합선에
비하면야... 사포질 몇방이면 사라질 녀석이죠.
이번 건담 2.0의 독특한 뽀너스인 수퍼네이팜.
내부에 저렇게 미사일 4개가 들어있구요..
빔라이플의
총신을 떼어낸후 결합, 재조립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건담 2.0의 감동의 무장, 완벽색분할 통짜사출 바주카입니다..
총신부터
탄창까지 모조리 슬라이드 사출 통짜부품이며, 색분할도 훌륭합니다..
ㅠ_ㅠ)b
심플한
듯 절제된 디테일도 구웃...
각을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는 상하로 약간 유격을 갖고 움직입니다.
심플한
맛이 돋보이는 쉴드. 쉴드 안쪽 디테일도 전체적으로 깔끔해졌습니다.
예전 버전들은 좀 복잡하고 어수선했죠.
예전의 쉴드에는 없었던, 무장 고정용 별도부품이 쉴드 안쪽에 붙어있습니다.
쉴드
상단에 있는 훔쳐보기 창 커버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과거
MG 건담의 고질병 중 하나였던 쉴드 고정방법은 페담에서 이미 개선되긴
했습니다. 건담 2.0은 최근 MG/HGUC가 선호하는 회전식 고정부가
추가되었습니다. 손잡이도 잡고, 팔뚝에서 고정되어 아주 튼튼하게
자리잡긴 합니다만.. 팔과 쉴드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약간 불편한
부분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쉴드 손잡이부는 상하 슬라이드식으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그닥 관심 못받는 무장(;;) 빔 자벨린.. 끝부분에 빔사벨 손잡이를
끼워줘야 하죠.
투명부품으로 구현된 창 끝부분..
MG 턴에이 건담에도 들어있던 건담 해머. 역시 재활용할 줄 알았다
반다이..
모든 무장들의 손잡이에는 손 바닥에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 존재합니다.
바주카와 빔라이플에는 수납형 고정 돌기가 있어서..
페담과 마찬가지로 백팩과 궁디 부분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결합 가능합니다..
페담과
마찬가지로, 쉴드에 추가된 무장고정부에도 바주카와 빔라이플을 장착할
수 있으나, 팔과 쉴드사이의 간격이 좁아서, 장착이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 팔뚝에 있는 쉴드 고정용 홈에 빔라이플/바주카를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뭔가 포석이 있는 듯한 구성이죠..?
MG라면 필히 들어있는 악세사리, 1/100 피규어입니다. 이번엔
발바닥 받침대가 또 빠졌네요.. 있는게 더 좋은뎅. 2.0이라서 그런지
우주복 차림과 일반 복장 2가지의 아므로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디테일은
그냥 평범하군요.. 피규어에는 그닥 신경 안써준 듯.
3. 코어파이터
Core
Fighter
건담 2.0의 코어파이터는 정말 제.대.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코어블록 없이도 상하체 결합이 가능합니다.
코어블록이
결합되는 위 아래 연결부들.. 결합은 그럭저럭 튼튼한 편.
코어
블록 형태입니다.
코어파이터 기수와 뒤쪽 수직미익이 연결되어 있어서..
PG
퍼스트의 코어파이터처럼 기수를 올리면 자동으로 수직 미익이 올라오는
기믹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기수를 접으면 수직미익이 자동으로
내려가며 수납됩니다. MG 건캐논 이후의 코어파이터에도 적용되었던
고급 옵션이니, 2.0에 적용되는 건 당연한 거겠죠?
코어파이터의 날개에는 2.0만의 기믹이 숨어있는데..
날개 가 한번 더 접히도록 되어 있거든요.
왼쪽과
같은 내부구조로.. 날개를 90도로 편후에 잡아 빼서 더 늘려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코어파이터 보다 날개가 더 크죠? (아주 조금 큽니다!) 2.0
다운 고급 옵션이네요.
이
킷에는 코어파이터 전용의 투명 삼각 스탠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2.0의 코어파이터에는 랜딩기어 수납부나 장착 기믹이 없기 때문에 스탠드라도
넣어줘야 했겠지요. 수납가동식이 아닌 탈착식으로 구현할 바에야
아예 빼 버리겠다는 개발자의 자존심이 아니었을지..
코어파이터 조립과정을 보면, 무장들과 마찬가지로 왠만해선 모조리
통짜사출로 색분할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접합선을
모조리 제거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한 듯.
2.0 코어파이터에는 PG 코어파이터에 있는 무장기믹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우와..
그러나 건담 2.0 코어파이터의 백미는 바로 완벽한 콕핏 부분 재현입니다.. 위
사진만 보면 그냥 색분할이 잘 되어 있고.. 어차피 캐노피 오픈은 기본이다,
라고 생각들 수 있습니다만..
기수 조종석의 밑바닥을 보면 이상한 회전기믹이 있습니다.
바닥의
돌기를 조정하여 위와같이 조종석을 전면/상면으로 돌려줄 수 있습니다. 즉,
코어파이터 형태일 때는 전면으로 보고 조종하고, 코어블록으로 수납될
때는 정면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 두가지 포지션을 모두 만족시켜주기
위한 기믹입니다.
게다가 기수를 집어 넣으면 전면을 향하고 있던 파일롯이 위쪽으로
향하도록 회전됩니다. 이런 연동기믹까지 고려하다니..
대신에 코어블록 상태에서 파일럿이 보이게 하려면 기수를 밑으로
빼야합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코어블록 형태에서는캐노피가 위로
오픈되는게 아니라 PG처럼 위쪽으로 슬라이드 식으로 들어가면서
열립니다!! PG 스케일에서나 구현되던 MS 모드일 때의 조종석 오픈
기능이 MG에서도 100% 재현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건담 2.0의 가장 훌륭한 부위는 코어파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1/100 스케일에서 상상 이상을 재현해주었군요..
정말 PG의 기믹 그 이상을 구현했을 줄이야.. (앞으로 이어질
콕핏해치 오픈샷에서 조금 더 실제적인 기믹의 작동을 볼 수 있습니다)
하체쪽의
코어블록 연결부를 보면 곧휴 뒤쪽이 비어있는데.. 이게 방광이 아니구요..
(-.-;) 코어블록 상태에서 조종석을 오픈시키기 위해 늘어난 기수부분을
수납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코어파이터 하나는 정말 훌륭하지 않습니까!?!
4. 내부프레임
Frame
외부
장갑 탈거샷. 심플한 외형에 비해서는 외장 부품들이 꽤 잘 게 쪼개져
있는 편입니다.
내부 프레임. 정말 완벽한 전신 프레임입니다.
상체
전후면. 상당히 정교하죠?
독특한
퍼스트 머리 프레임. 위쪽의 발칸까지 분할된 부분에 주목..
위쪽에서 내려다본 상체.
몸체 전면 프레임. 코어파이터가 없어도 자세가 나옵니다.
코어파이터가
없어서 배가 휑~하긴 해도, 이렇게라도 구현된게 어디랍니까..
백팩과
궁디 부분 프레임
백팩 프레임을 제거한 등 프레임
망사 구조의 프레임으로 재현된 어깨 프레임.
대부분의 MG에서는 팔부분 프레임이 부실한 편인데, 간다무 2.0
팔 프레임은 아주 제대로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다리 프레임 또한 역대 최강 수준입니다.
허벅지 프레임
정강이 프레임
발 프레임. 유난히 발 프레임 디테일이 다른 킷에 비해 정교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발목커버까지 프레임이 존재하는데.. 무릎
커버 프레임 전면부 디테일을 보면, 프로토타입 건담의 출시가 거의
확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간다무 2.0의 발목 커버 프레임을 고정하는 부분이 조금
독특해서, 딸깍~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발목 커버 연결부가 발목과
연결됩니다. 즉, 건담계열 킷에서 발목 커버가 자꾸 빠지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그 연결부에 내부적으로 고정기믹을 삽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목 커버가 잘 빠진다능..
ㅠ_ㅜ
약간의 이중 프레임 개념도 도입되어 있어서, 허벅지 뒤쪽이나
종아리 쪽에는 프레임이 두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팔꿈치 부분에는 위 아래로 모두 연동식 실린더가 있습니다.
무릎 역시 위 아래로 연동식 실린더가 들어있구요..
발목
앞뒤에도 가동식 실린더가 들어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목 앞쪽에도 실린더가 존재합니다. 실린더 하나
만큼은 확실히 PG급.. (비록 멕기 코팅은 없지만)
응가
자세도 깔끔하게 구현됩니다. (음? 응가가 깔끔할리가?)
가동성은
단연 킹왕짱이네요.
특히
어깨 가동부의 전면 가동범위는 가히 엽기적인 정도.
이문 정주!
다양한
자세를 모두 소화해냅니다. 프레임 상태에서는 어깨도 위쪽으로 90도
올라가 주지요. 몸통장갑을 입히면 공간이 없어서 위로는 거의
안움직입니다만..;
코어블록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허리 가동도 가능!
코어
파이터를 수납해본 프레임샷
하긴. 배속이 텅 비어서리..
앞뒤 스커트의 노란 부분 앞쪽을 떼어내도 약간의 프레임이 존재합니다. PG
처럼 오픈식으로 구현해주기는 조금 무리였을라나요... ;;;
역시 대부분의 외부 장갑 안쪽에도 몰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5. 가동성 &
기믹
Gimmick
팔다리는 당연히 완전 접힘!
프레임
상태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다소곳한 응가자세가 구현됩니다.
무릎 앉아 따위는 가볍게..
발매전부터..
코어블록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가동될꺼라고 큰소리쳤었죠. 허리..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등쪽의 회전 기믹을 통해 약간은 움직여줍니다. 사실
활용도는 별론데, 이만큼 노력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듯 합니다.
^^;
허리도 앞뒤로 가동된다고 선전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그다지
많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그냥 코어블록이 있는데도
움직이게 해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듯.
허리 수평 회전은 약 10도 정도 좌우로 가능합니다. 나름 도움되는
부분..
프레임 상태에서는 어깨가 위로 훌쩍 올라가지만, 장갑을 입히면
그만큼 올라가진 않습니다.
어깨가
앞으로 나오는 기믹은 정말 놀라운 수준..! 거의 90도가 튀어나와
꺾여줍니다.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한쪽 어깨연결부만 부품이 6개나 들어갑니다.
위와
같이 어깨 연결부가 위로도 올라가고 앞으로도 빠지고 하는데.. 그에
따라 뒤쪽의 가동식 실린더가 유연하게 움직여줄 뿐만아니라, 가동범위를
명확하게 만들어줍니다.
실제
어깨 관절 조립후에는 커버를 씌우기 때문에, 조립후에는 가동식 실린더가
일부만 노출됩니다.
강시 포즈도 가능..
어쨋든 무시무시한 어깨 관절입니다..
손가락을
마디 마디 잘라서 개별 가동하게 하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손목도 위 아래로 180도 범위로 꺾입니다.
목도 나름 이중관절로 되어 있어서 꽤 많이 움직여줍니다.
가슴
덕트는 당연히 가동식입니다. 덕트 뒤쪽에는 연결핀이 있어서 3개가
동시에 움직이지요.
간다무
2.0의 뽀인뜨, 콕핏 해치 오픈샷.. 코어파이터의 훌륭한 기믹 덕분에,
파일럿이 정면을 본 상태에서 캐노피를 슬라이드오픈 시키는 장면까지
재현됩니다.
게다가
이거야 말로 2.0급의 뽀나쓰! 슬라이드식 해치오픈 기능까지 들어있어서 PG에서나
구현된 완벽한 설정재현이 드디어 MG에서도 구현됩니다.. ㅠ_ㅠ)/
곧휴의 덕트 오픈 기능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백팩의 빔사벨 고정부는 빔사벨 탈착시 내부로 밀어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퍼펙트 건담 소체에서 퍼펙트 장갑 추가를 위해 있던 기능인데,
2.0에도 채용된 것으로 봐서.. 설마 퍼펙트 건담 2.0을 준비하는건
아니겠죠 -.-; 차라리 풀아머 건담을 내주던지.. 함튼 온갖 포석이
가득한 간다무 2.0입니다.
고관절 부는 자쿠 2.0에도 쓰였던 것처럼, 고정핀을 앞쪽으로
쏠려놓은 단순 구조를 채택하였습니다. 페담의 슬라이드식 고관절은
참신했지만, 솔직히 위의 방식이 좀더 단순하고 효과적인 듯 합니다.
스커트
내부를 보면, 자쿠 2.0의 스커트 기믹과 유사한 느낌을 받습니다.
잘 보면 뒤쪽 스커트 아머는 사이드 아머와 함께 ㄱ자 모양 부품에
고정되어 연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구판 퍼스트처럼 네모나게 각잡은 스커트모양을 하고 있지만.. 가동이
되면 오른쪽 사진처럼 쫙 펴지는 식입니다.
ㄱ 자 연동기믹 덕분에 궁디 스커트 아머가 저렇게 밑으로 내려가는
이상한 가동이 가능합니다만.. 문제는 이 ㄱ자 기믹이 가동성을 더
좋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저렇게 움직일 수만
있을 뿐, 가동범위가 늘어나진 않습니다 -.-;
2.0에는 특이하게도, 무릎 관절 중앙에 장갑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치
얼마전 출시된 HGUC 자쿠 II FZ의 그것과 같습니다.
발목의
가동범위는 꽤나 유연한 편입니다. 발목 뒤쪽 장갑이 발바닥에 붙은게
아니라 발목 보호대에 붙어있기 때문에 더욱 유연해진 듯.
비록
전족(;) 같이 작은 발이지만, 가동범위는 역대 최강이군요.. 특이하게
발끝부분이 한 마디 더 가동되며, 앞뒤 발바닥의 가동 범위도 매우 큽니다.
발이 마치 무슨 뱀 대가리 같습니다요. ㅋ
팔꿈치와
무릎, 발목에 달린 가동식 실린더들은 가동중에 잘 노출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야 더 뽀대나지요.. ^^
목부분의 실린더는 여전히 잘 안보입니다..;
6. 액션포즈 Action
자..
액션의 기본 빔라이플 사격자세부터..
무릎앉아 발도자세. 매우 자연스러운 포즈 재현이 가능합니다.
무릎앉아 칼뽑기
다리
찢기~ 지금까지의 그 어떤 퍼스트보다 자연스러운 자세입니다~~
조금 다른 자세로 다리 찢기. 역시 훌륭합니다..
계속되는 빔사벨 액션샷.. ;;; 작례사진이나 매뉴얼 포즈에 이상하게
다리찢는 빔사벨 액션 사진이 많아서 따라해봤습니다
.
훌륭한 어깨 관절 덕분에 자연스러운 빔사벨 휘두르기 자세가
나옵니다.
비틀어 사격 자세.
액션베이스
1을 활용한 공중부양 사격자세. 킷 특성상.. 스탠드와 그다지 아주
막 많이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2.0의 뽀나쓰, 수퍼 네이팜 액션.
바주카 액션
콤비네이션 액션
퍼스트의
무장, 빔자벨린입니다.
건담 큐걸이... ;;; (Z건담님 합성작품)
빔 자벨린 던지기 자세.
금번 2.0의 무장 중에선 바주카가 가장 맘에 듭니다!
그닥 특별하진 않은 건담 해머..
건담해머는 어째 액션포즈라고 잡을만한게 별로 없는 듯.
라스트
슈팅 완벽 재현! 저 독특한 어깨기믹은 바로 이 자세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듯 합니다.
실제
내용에 맞게 머리와 팔이 제거된 리얼타입 라스트 슈팅 액션! 다리
자세가 좀 이상하게 다소곳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원작을 다시 보시길.. 원작
애니에선 다리가 더 이상해요 ㅋ;;
7. 비교/단체샷 Compare
우선,
정식 버전업의 변천사를 둘러볼까요? 1995년에 나온 v1.0 ,
2000년에 나온 v1.5, 2008년에 출시된 v2.0입니다. 각기 5년,8년의
터울이 있었으며, 1.0에서 2.0으로 올라오는데는 13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버전에 따른 가동성의 발달 과정.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는 듯 합니다.
발바닥의 변천사. 디테일이 점점 발전하는건 그렇다쳐도.. 2.0
발이 정말 전족이네요 -_- 저게 발이야 손이야..
1995년산
건담 v1.0과의 비교.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고, 중간에 여러 단계로 변화해왔기 때문에 세월의
갭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1.0.. 그래도 MG가 처음 나왔을 때의
그 감흥을 간직한 추억의 킷으로 남을 겁니다.
기습적으로
어정쩡한 버전업을 감행했던, 2000년 건담 v1.5와의 비교.
무장/팔 등등 주요부분이 바뀌지 않아서 반쪽짜리 업그레이드 였지만, 여전히
v1.5에서 보여준 통짜 가동 프레임의 전율을 잊지 못할 겁니다..
번외 버전이라 할 수 있는 MG 퍼펙트 건담 소체와 Ver. Ka. 건담.
Ver. Ka. 와의 비교.
솔직히 Ver. Ka.는 정통 RX-78-2 라인업이 아닌 완전 다른 디자인이라, 자세한
비교는 큰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MG
퍼펙트 건담 소체와의 비교.
여러 가지 면에서, ver 2.0은 퍼펙트 건담 소체와 닮은 면이 많습니다. 전체적인
디테일 스타일도 그렇고, 복고풍의 심플한 디자인도 그렇고..
백팩만 봐도, 원작틱한 단순한 형태의 백팩스타일로 거의 똑같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빔사벨을 빼고 수납부를 안으로
넣는 설정까지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퍼펙트 건담 소체 디자인이
나름 지지를 얻었다는 점도 간과하긴 힘들었겠지요..
가장 최근에 출시된 퍼스트, ver. O.Y.W. (일명 페담)과의 비교.
페담이 처음 나올 때는 실질적인 v2.0이라 여겨졌지만, 결국 그냥
외전 킷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페담과 v2.0은 패널라인과 디자인 스타일에서 엄청나게 다른
킷입니다. 팔다리 가동성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발목이나
어깨/고관절 등 자잘한 부분에서는 역시 v2.0의 가동성이 훨씬 훌륭합니다.
공식적으로 MG화된 각기 다른 6가지의 퍼스트 건담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간담
6종세트 사열 샷.
퍼스트만
종류별로 모아놓으니 이것도 나름 장관입니다.
전혀 다른 디자인의 ver. Ka.를 제외한, 순수 RX-78-2 디자인의
기체 5종의 단체샷. 대략적인 차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빔라이플 비교.. 1.0/1.5는 같은 디자인이고, 2.0은 페담의
것과 매우 유사한 컨셉의 디자인입니다.
페담 라이플에 비해 외장은 심플해졌지만, 내부 디테일은 정교해졌습니다. 문자그대로
외유내강...
쉴드의 비교. 역시 2.0의 컨셉 답게 몰드가 싹 사라지고 길이도
길어졌습니다.
쉴드 역시 퍼펙트건담의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퍼펙트
건담이 소체 상태일 때는 쉴드 장착이 불가능하다는거.. -.-;
바주카의
비교. 2.0의 바주카는 이전의 것들과 엄청나게 다릅니다. 완벽
색분할 + 통짜부품만으로 완성된 2.0의 바주카는 보면 볼수록 감동입니다
ㅠ_ㅠ
빔사벨 비교. 나름 뭐가 달라도 조금씩은 다르네요.
이번엔 코어파이터 비교. MG 코어파이터는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우선
1.0과 1.5는 같은 초기형 코어파이터 구성이고.. MG 건캐논에 와서
코어파이터가 더 커지고 기믹도 개선되었습니다. 그 개선된 건캐논의
코어파이터 디테일을 약간 바꾼게, 위에 있는 ver. Ka. 코어파이터 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온 v2.0 코어파이터.. 총 3가지 구조형태가 존재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코어파이터가 약간 커졌다가 다시 작아졌군요..
코어파이터의 디테일이나 내부 기믹은 v2.0의 것이 단연 최고입니다. PG를
능가하는 기믹을 보여주지요.
코어블록
형태 비교.
이번엔 v1.0 / v1.5 / 페담 코팅판과 함께 기념샷.
MG 건담 v1.0 베리에이션/한정판 7종과 함께 기념샷
MG 건담 v1.5 베리에이션/한정판과 함께 기념샷
MG
페담 베리에이션/한정판과 함께 기념샷
한정판/번외편을 제외한 순수 MG 정통 라인업상에서의 퍼스트
건담은 위와 같이 총 8종입니다. 퍼스트 v1.0
(1995, MG #1) G3 v1.0 (1996, MG
#4) 퍼스트 v1.5 (2000, MG #29) 캐스발
전용 퍼스트 : v1.5 (2002, MG #52) Ver. Ka.
(2002, MG #57) 퍼펙트 건담 소체 (2003, MG #67)
페담 (2005, MG #78) v 2.0 (2008, MG #111)
MG
정식판/번외판/한정판 총출동! 총 17종의 MG 퍼스트 건담입니다..
코어파이터 떼샷! (이 사진 한 장을 찍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ㅠ_ㅠ 찾고 뒤지고 꺼내고..)
최초의 v2.0, 건담 Mkl-II v2.0 들과 함께.
두 번째 v2.0 킷인 제타건담 v2.0 들과 함께.
이제야 꿈의 건담 3총사, 퍼스트-막투-제타 3총사가 모두 버전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과거 구판/아카데미판 시절 올드팬들을 가장 흥분시켰던
건담 삼총사죠.. 건프라 역사에 중요한 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를 놀라게한 바로 그 킷, 자쿠 v2.0과 함께. 솔직히 퍼스트
v2.0은 자쿠 v2.0 때문에 빛이 좀 바랜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둘다
명작입니다!
자쿠 2.0은 벌써 5가지나 출시되었는데, 이제야 퍼스트가 2.0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뜸들인거 아녀?
겔구그 2.0들과 함께.
아므로의 숙적, 샤아의 자쿠 2.0 / 겔구그 2.0과 기념촬영.
지금까지 나온 v2.0 들 총집합! 모아놓고 나서야 알았는데, 벌써
12종이나 출시되었습니다...
퍼스트 건담, 업그레이드의 역사
누군가 "건담"이라는 거대 로봇 문화산업의
주인공 로봇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건담" 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치만 수많은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담들 중에서도 메인이
누구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당연히 RX-78-2 건담, 즉 소위 말하는
퍼스트 건담이겠지요? 건담시리즈의 첫 주인공이자, 모든 건담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 건담은 건프라에 있어서도 영원한 최고의 "주인공"입니다.
(이는 건프라 판매실적 보고서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건프라 입장에서 본다면, 퍼스트 건담은 미묘한 딜레마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건담의 원조이기 때문에, 어떤 시리즈이건
맨처음 또는 초반에 출시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시간이 흘러 품질적으로는
최신기술의 특혜를 가장 못받은 킷이 된다는 점입니다. 건프라의 부흥을
위해 시작된 반다이 회심의 야심작 MG 시리즈의 첫타는 당연히 퍼스트였고,
물론 당시에는 굉장히 센세이셔널 했었지요. 하지만 건프라설계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이 첫 MG 퍼스트는 갈수록 구판틱해지게 되어 버리는
팔자가 됩니다..
1995년 첫 MG 퍼스트가 출시된 후, 이러한 퍼스트의
타고난 팔자를 고쳐주기 위해 십여년간 여러차례 부분적인 업그레이드
과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첫타가 2000년도에 발매된 MG 퍼스트 v1.5였는데,
지금봐도 획기적인 통짜가동프레임을 통해 상당히 나이스한 업그레이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치만 1.5 라는 애매모호한 버전에서 알 수 있듯이,
팔과 무장 등 많은 부분은 1.0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언제 봐도 놀라운 퍼스트 v1.5의 통짜사출 가동프레임.
그 다음 2002년도에는 독특하게도 각선생이 리파인한
퍼스트 Ver. Ka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버카 건담은 전혀 다른
디자인의 외전이기 때문에, 버전업의 역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긴 합니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라면, MG 건캐논에서 개수되었던 코어파이터가
적용됐다는 점 정도?
Ver. Ka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코어파이터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도에는 건프라 매니아의 허를 찌르는
전설의 악성재고(;) MG 퍼펙트 건담이 출시됩니다. 킷의 품질은 분명
괜찮은데, 디자인이나 컨셉이 건프라의 주류층인 올드팬은 물론 젊은
팬들에게도 어필이 안된, 안타까운 킷이지요. 다만 한가지, 별 비중있는
킷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체가 되는 퍼스트 건담이
완전 신금형의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일명 퍼담..)
다른 것은 몰라도 퍼스트의 신금형이라니.. 아무런
버전 명기도 없고, 약간 급하게 설계된 듯 내부 구조도 그다지 튼실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요. 그러나 별다른 디테일 없이 밋밋한 퍼펙트 건담 소체는
묘한 매력덩어리였습니다. 이번 리뷰를 위해 다시 두툼한 옷을 벗기고(-_-)
퍼담을 다시보니, 여전히 뭔가 느낌이 오는 녀석입니다요. 그래서인지
이 소체를 갖고 싶어서 MG 퍼펙트 건담을 산 사람이 많기도 하지요.
마치 HGUC를 뻥튀기 시킨 듯한, MG 퍼담의 심플한 백팩. 원작을
느끼게 해주는, MG답지 않은 심플한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았죠.
어쨋든 이 사실은 그저 세련되고 복잡한 건담만이 능사가
아니란 것을 보여주는 한 예이며, 이러한 심플함이 원작에 가깝다는
느낌을 주었다는 점이 건프라 매니아들에게 어필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결국 이런 점들이 MG 퍼스트 2.0의 디자인 컨셉에 큰 영향을 주었겠지요.
2005년도에는 드디어 완전한 신금형의 퍼스트, 건담
~ 1년전쟁 버전이 발매됩니다. 이는 페가수스 프로젝트에 기반한 게임
상품기획의 일환이었고, 그래서 대충 줄여서 "페담"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웁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하게 재 디자인된 퍼스트였고,
새로운 고관절과 엄청난 패널라인 등등, 여러 가지로 화제를 모았던
킷입니다. 특별히 버전이 명기되지 않아서 비공식적인 퍼스트 v2.0으로
여겨졌지만, 반다이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 킷은 외전 킷이다"였습니다.
그렇다면 v2.0은 도대체 언제?
언제봐도 살벌한 페담의 패널라인들. 일견
멋있게 보일 수도 있지만, 뭔가 원작과는 백만광년은 떨어진 느낌이긴
했지요.
페담으로부터 3년후.. 오랜기간동안 건프라 매니아들이
기다려온 퍼스트건담이, v1.0이후 13년만에 공식적으로 2.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김빠졌다는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반다이 개발자들이
수년간 고심한 끝에 내놓은 결실이고, 퍼스트의 2.0 이기 때문에 굉장한
부담을 갖고 설계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일단
"합격"이라고 보여집니다.
엇갈린 운명
다분히 개인적인 얘기이지만, 퍼스트 2.0과 저는
처음부터 엇갈린 운명이었습니다. 저 역시 30년간 건프라의 성장을 꾸준히
지켜보아온 건프라 매니아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MG 퍼스트 2.0의 출시를
기다려왔습니다. 갈수록 발전하는 반다이 건프라의 최절정은 퍼스트
2.0에서 모일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죠. 주인공이니까.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출시되기 전에 한국으로 선입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MG 라인업은 거의 대부분 일본 발매일 3일~ 2주
전 사이에 미리 입고되며, 그중에서도 제가 거의 제 1착으로 받는 편입니다.
몇 년전 달롱넷이 처음 외부에 공개된 계기가, 공식 발매일전에 거의
세계 최초로 PG 제피를 받고 리뷰를 시작하면서였다는 것을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렇듯 특히 반다이의 메이저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 MG는, 여러 스폰샵들의 협조로 거의 대부분 비행기로 입고되자마자
첫 샘플을 받고 즉시 리뷰에 들어갔고, 많은 경우 공식 발매일 전에
리뷰를 끝내곤 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퍼스트 2.0 역시 공식 발매일보다
며칠 먼저 선입고 되었습니다. MG 퍼스트 2.0.. 많이 기다렸던 킷이고,
MG 자쿠 2.0처럼 선입고되면 신나게 리뷰해 버려야지.. 했는데..
불행히도 퍼스트 2.0이 선입고된 날, 저는 일본 동경에
있었습니다. 진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_-; 일본에서
한국에 선입고된 소식을 듣는다는 것은.. 보통의 상품처럼, 본국에서
먼저 발매된 타이밍이었다면 바다건너 한국에 입고되기 전에 먼저 사갖구
들어와서 후딱 만들었을텐데... 당장은 아키하바라, 신주쿠, 시부야
어디를 뒤져도 못구하는데.. ㅠ_ㅠ
왜 하필 달롱교주가 일본에 있을 타이밍에 한국에
먼저 입고시키는게냐 반다이---
어쨋든 대망의 MG 퍼스트 2.0이 공식 발매된 7월
24일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역시나 집에 돌아오니 며칠전 도착한
건담 2.0의 택배박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빨리 리뷰하는
것 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세히 리뷰하는게 중요하다곤 생각하기에
시기 자체는 문제가 안되지만, 30년 건프라 매니아 입장에서 며칠동안
얼마나 안타깝고 손이 근질근질 했을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
자,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 잡소리는 그만하고 리뷰를
시작해볼까요?... ^^
프로포션
제 생각엔, 반다이 개발진 입장에서 퍼스트 2.0이라는
대작을 만들기 위해 가장 고민스러운 사안은 2가지였을 듯 합니다. 첫째,
얼마나 최신기술을 때려박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주인공 예우를
해줘야 할 것인가.. 이고, 두 번째로 어떤 컨셉으로 프로포션을 잡아줘야
하는가?였을겝니다.
결과적으로는 MG 퍼담식의 컨셉으로 결정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최소화된 패널라인과 심플하고 절제된 라인의 디자인뿐만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래된 건담처럼 복고풍의 디자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작은 발과 밍숭한 종아리 라인 등, 다리부분에서 정말 구판틱한
형태를보여주고 있지요. 솔직히 말해서 어떻게 보면 구리고.. 어떻게
보면 "원작틱"한 복고풍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이는 세련된 디자인에 길들여진 최근의 건프라매니아들에겐
상당히 호불호를 엇갈리게 만드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딱 봐서 오~
쌈빡한데~ 라는 느낌을 주기는 힘드니까요. 아, 복고풍의 디자인이구나..
하는 정도.. 한눈에 끌리는 프로포션이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수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동안 엄청난 패널라인의 최신식 페담이라던지
하는 뉴~ 스타일 건담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원작에 충실하려 한 듯
한 디자인으로 나오는게 나름 말이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반다이 개발팀장
키시야마 상의 말을 빌자면, 개발자 스스로도 건담 2.0의 스타일이
다분히 "구리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중요한 점은 "의도된"
디자인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니메판 디자인스럽고,
큰선생님 일러스트 판 같기도 하지만, 막상 그렇게 단순한 특정 디자인을
지칭한 것도 아니고, 기존의 각선생 스타일의 세련된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이죠.
즉 아무리 퍼스트 2.0이래도 초장부터 너무 완벽한
형태로 나오기보다는, 이런 원작틱한 스타일로도 나올 필요가 있었다는...
안그러면 이런 원작스러운 프로포션으로 다시 나오기 힘들지도 모르고,
또 차후의 세련된 리파인이 나올 빌미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특히 퍼스트의
전기형/후기형과 같은 컨셉으로, 퍼스트 2.0에 기반하여 또다른 세련된
PG 스타일의 퍼스트 건담 출시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전족처럼 엄청나게 작은 발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만, 어쨋든 건담 2.0의 디자인의 핵심은.. 겉은 평범하게,
그러나 뜯어보면 내부는 엄청나게 정밀한!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디자인 흐름에 비추어 볼 때 뭔가 세련되어보이지 않는 프로포션인 것은
맞지만, 올드팬들에겐 나름 먹힐 수도 있는 디자인일 수도 있구요.
개인적인 평가로는,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리 나쁘지
않다, 라는 정도이고.. 막상 만들어보면 훌륭한 품질 때문에 더욱 이뻐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 꽉찬 기믹들이 상상되니까요.
원래 연애할 때도.. 첫눈에 반하면 그다음부터는 뭔가
실망스런 부분들이 발견되면서 점점 내리막을 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첫눈에는 별로였지만, 지내면서 호감이 가고 정이가고 좋아지게 되면
오르막을 탑니다. 장점들이 하나 둘 발견되면서 내재된 가치를 알 게
되고, 더 꾸준히 오래 좋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반다이 개발자들의
의도는 결국 이런 후자의 경우를 의도했다고 이해하고 있고,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
내부기믹
MG 건담 2.0에서 가장 주안점이 되는 부분은 역시 내부
기믹입니다. 건프라의 아버지 가와구치 명인께서 말씀하셨듯이, PG 시리즈가
개발이 중지된 이유는 PG에서 새롭게 보여줄 만한 기술이 아직 부족해라고
하지요. 즉, 주요 신제품이라면 당연히 최신 기술의 기믹이 탑재되어야
한다는 (어찌보면 강박관념일 수도) 개발자의 자존심? 같은 것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최근의 건프라가 엄청나게 발전해서, 뭐 더 새로운
기술이 있겠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쿠 2.0에서 워낙 많은 건프라팬들을
흥분시켜 버렸기 때문에, 건담 2.0이 얼마나 새롭겠어..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자, 그렇다면 건담 2.0의 각종 신규 기믹에 대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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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관절
: A 일단
옆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어깨부분의 가동기믹은 확실히
과거의 방식보다 효과적이며 그럴 듯해보입니다. 아마도
팔을 위쪽으로 바짝 올려야하는 라스트 슈팅 포즈 재현을
위해 개발된 듯 한데, 덕분에 어깨를 이용한 각종 액션포즈에서
그 기능이 100%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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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동부 : B 발매전부터
코어블록을 탑재한 상태에서도 허리 가동이 가능하다고
떠들어 댔는데, 가동이 되긴 한데 사실 아주 조금밖에 가동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자체로 의의를 둘 수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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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 가동부 : C 자쿠
2.0에서 가장 눈에 띄인 기믹은 스커트 가동부였는데, 건담
2.0에서도 스커트 가동부가 자쿠 2.0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복잡한 연결관절들로 유기적으로 엮여서, 꽤 넓은 가동범위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효과 없다, 라는 결론입니다.
그냥 모양만 자쿠 2.0식으로 요란할 뿐, 다리 가동에 도움되는
포인트가 거의 전무합니다. 그냥 저런 복잡한 스커트 연결부품
없이 폴리캡에 볼관절로 끼워놓기만 해도 충분했다고 보여집니다.
단지 건담의 2.0 버전이기에, 여러 가지 기믹을 넣어주려는
시도의 일환일 뿐...
게다가
그 복잡한 기믹 때문에 스커트 장갑이 무지 잘 떨어집니다.
가동할 때마다 툭.. 툭.. 기믹이 복잡하고 그럴 듯해
보인다는 시각적/조립적인 만족은 있을 지언정, 실제 효과
측면에서는 안하니만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냉정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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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가동식 실린더 : A 오우,
건담 2.0에서 실린더 만큼은 정말 베스트입니다. 거의 PG와
같은 수준이네요.팔꿈치와 무릎은 위아래모두 가동식 실린더가
있고, 예쁘게 잘 연동됩니다. 발목도 앞뒤로 가동식 실린더가
있고, 심지어 MG급에서 볼 수 없던 목부분 실린더까지 있습니다.
총 13군데에 달하는 가동식 실린더부는 모두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멕기처리만 되었다면, 정말 PG랑 같은 급이 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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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목 관절 : B+ 아무리
고관절이 훌륭하고 무릎이 180도 접혀도, 사실 발목관절이
받쳐주지 않으면 폼이 안납니다. 건담 2.0의 발목은 이중관절
형태로서, 기본 이상의 안정적인 가동을 보여줍니다. 특히
발목보호대와 발 뒤꿈치 장갑이 연동되는 기믹을 이용하여
발목 장갑류로 인한 가동성 저하 현상을 최소화한
아이디어는 높게 사줄만 합니다.
많은
건담킷에서 발목 커버가 잘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건담 2.0의 양쪽 발목 커버고정부를 끼우는 부분에는
작은 돌기가 있어서 끼울 때 딱! 소리가 나면서 고정이
됩니다. 발목 커버가 잘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쓴 기믹은
좋은 평가를 줄 수 있지만.. 막상 움직여보면 또 희안하게
발목커버가 잘 빠집니다 -.-; 기왕 할꺼면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보이네요.
건담
2.0의 발이 전족처럼 조그맣지만, 전체가 3단계로 접히는
관절부는 매우 훌륭합니다. 역시 2.0답다! 라고 느껴지는
부분이랄까요? 그래서 발이 작아도 기믹이 훌륭해서 아주
미워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역시 발이 작다보니 접지력도
떨어져서 액션포즈시에 안정감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쩔
수 없는 듯.
전체적으로
발목/발에도 많은 새로운 시도가 있었고 나름 효과적이지만,
조금 더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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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파이터 : A+++++++++++++++++++++ 건담
2.0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코어파이터입니다. 일단
PG에 있던 기믹 대부분이 채용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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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핏 기수를 접고 펼 때 수직미익이 연동되어 들고 나는
부분 - 조종석이 코어파이터 일 때와 코어블록으로 수납될
때 각기 다른 각도로 배치되는 점 (그것도
자동으로 연동되서..) - 코어파이터 일 때는 위로 열리고,
코어블록일 때는 슬라이드식으로 열리는 지능형
캐노피 - 기체 윗부분의 추가무장 탑재
등등,
저 조그마한 사이즈에 PG기믹을 죄다 탑재/구현해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거기에
PG에도 없던 플러스 알파가 있으니, 날개가 접이식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날개를 펴서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경이롭고 감동적인 일입니다.. 혁신적인
코어파이터 하나만으로도 구매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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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건담 2.0에서 어깨나 허리, 발목 등
몇가지 관절부들이 새롭게 개선되긴 했습니다만, 그다지 신기한 기술은
아니었습니다. v1.5에서 보여졌던 통짜 프레임처럼 깜짝 놀랄 만한 기술을
보이긴 힘들었겠지요. 다만 새로운 기술을 더 넣기 힘든 대신, 각 부분
부분마다 과거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다만 그 효용성이 조금 애매한 기믹이 많다는 면이 있지만... 종합적으로는
현존하는 MG급에서는 가장 정교한 내부기믹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코어블록이
없이도 전신 프레임이 구현된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전 놀랐어요 ㅋ
접합선 / 사출색 / 관절강도
우선 건담 2.0의 가동성은 역대 최강인게 분명하지만,
어찌보면 당연히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페담의 가동성도 훌륭했지만, 실제로 만져보고 포즈를 취해보면
2.0 쪽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자세가 잡힙니다. 작은 발 때문에 중심잡기
힘든 경우가 생기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되구요..
건담 2.0을 만들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접합선 제거에 열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이는 개발자의 노가다가
돋보이는 부분으로서, 얼마나 완벽을 위해 노력했는지 잘 보여주는 부분이지요..
몸통 외부 장갑들을 통짜 슬라이드 사출로 처리하는 건 최근의 추세이기
때문에, 건담 2.0의 통짜 장갑들은 그닥 특별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무장!
일반적인 무장 파츠들은 좌우분할로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건담 2.0의 모든 무장은 슬라이드식 사출부품들의 조합으로
접합선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물론, 완벽한 색분할은 기본이구요. 빔라이플도
바주카도 모두 부품구성이 독특한데, 정말 훌륭한 부품분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건담 2.0의 바주카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접합선 제로,
완벽 색분할, 깔끔하면서도 선굵은 디테일.. 코어파이터와 더불어 건담
2.0의 백미 중 하나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건담 2.0의 사출색은 철저히 아니메판 컬러로서, 굉장히
곱고 화사합니다. 본체 사출색에 야~악간 옥색이 들어가 있는데,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 특히 몸체의 밝은 파랑색은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
몸전체의 관절강도는 매우 우수해서, 헐거운 곳 없이
충분히 기본이상 뻑뻑해서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그 뻑뻑함의 밸런스가
조금은 안맞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목부분의 경우 다른 곳에 비해
너무 뻑뻑하다는 느낌이 좀 드는군요. 악력은 별로 좋지 않으나 모든
무장에 손 바닥 고정 돌기가 있어서 실제로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들
건담 2.0이 훌륭한 킷이긴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포인트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퍼스트 2.0이라면 언더게이트를
기대했는데.. 그냥 노멀게이트로 출시되었습니다. 언더게이트 옵션까지
적용되었다면 정말 킹왕짱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문제는 단지 그냥
노멀게이트인게 문제가 아니라.. 게이트 두께가 좀 이상할 정도로 두껍고
우람합니다 -_-;
그래서 다른 킷에 비해 게이트 자국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건담 2.0 답지 않은 부분 같습니다. 게이트를 잘라낼 때
주의해서 잘라내시기 바랍니다. 예상컨데, 두고두고 우려먹기 위해 게이트를
튼튼하게 잡아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웬만한 금형손상에는 끄떡없도록
.. ;;;
위에도 언급했지만, 별 효과없는 기믹의 탑재로 오히려
스커트 장갑이 잘 떨어지는 점은 불만스럽습니다. 앞뒤옆 할 것 없이
조금만 심하게 가동하면 팅~ 하고 튕겨져 나가는 스커트들.. 그냥 밑으로
떨어지면 차라리 나은데, 얘는 팅~~ 하구 튕겨져서 날아가기도 하네요;;
새로운 기믹 탑재로 왠지 개선될 것 같았던 발목 커버의
고정도 여전히 조금 덜 타이트합니다. 퍼담의 기믹을 흉내낸 백팩의
빔사벨 고정부 역시, 빔사벨을 뽑으면 내부 고정 기믹까지 내장 뽑히듯
줄줄 딸려나오는 일이 종종 발생하구요. 뭐, 내부가 복잡하다보니
이런 부분까지 잘 신경쓰기는 조금 한계가 있었을 거라 이해합니다.
또 하도 작은 발, 전족하고 놀려대긴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미관상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도 작은 발 때문에 액션포즈시
접지력이 다소 부족합니다. 최근의 킷 추세가 작은 머리, 긴 다리, 작은
발.. 식인 것은 알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게 발 사이즈를 줄여놨다는
비난을 면하기는 힘들 듯 하네요.
그 외에.. 내부가 꽉찬 킷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얇은
외부 장갑의 내구성이 조금 약한 듯 합니다. 제 경우만 해도 프레임샷
찍으려고 장갑들을 벗겨낼 때, 약간 힘을 잘못 주었다는 이유로 팔꿈치쪽
장갑이 파손되서 복구하는라 고생좀 했습니다..;;; 가슴의 파란 부분을
조립할 때도 아구를 잘 맞추지 않으면 허옇게 떠 버리는 경우들이 보고되고
있구요. 이렇듯 외부 장갑 조립시에는 조금 주의할 부분도 있는 킷입니다.
훌륭하지만,
약간은 애매한 감흥
건담 2.0을 만들어보면, 개발자들이 얼마나 오랜기간
고민하고 노력하여 설계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정밀한 기믹들과
접합선이 제거된 부품들을 보면서, 참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그렇게 크게 기대하진 않았기도 하지만, 적어도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려고 엄청 노력한 흔적이 보이네요.
그치만 솔직히, 자쿠 2.0만큼의 감흥을 느끼기는 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자쿠 2.0은 단번에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된데다가,
개발자의 장인정신도 아주 돋보인 킷이었지요. 건담 2.0도 만만치 않은
장인정신의 산물이지만.. 이미 자쿠 2.0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조금
임팩트가 약해진 점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순서의 문제이고,
건담 2.0이 먼저 출시되었다면 평가가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단지 순서의 문제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완성도라는 측면이 작용한 듯 합니다. 자쿠 2.0은 정말 최극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킷이고, 거의 불만포인트랄 게 없는 훌륭한 킷이었습니다.
건담 2.0은 물론 매우 훌륭하지만, 프로포션부터 몇몇 기믹까지 뭔가
모르게 불만 포인트를 거론할 만한 부분이 쫌 많습니다. 즉, 냉정하게
말해서 자쿠 2.0에 비해선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죠.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건담 2.0의 완성도도 훌륭하지만, 자쿠 2.0이
워낙 훌륭해서 왠지 떨어져보이는 느낌? 손맛이라는 측면에서도 건담
2.0보단 자쿠 2.0이 한 수 위인 듯 하구요.. (어이!
자쿠러님.. 너무 기뻐하지 마세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식스센스로 대박을 치고, 그
이후로도 여러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지만.. 그 무엇도 식스센스의 아성을
넘어서진 못했습니다. 그것은 반전에 익숙해진 관람자의 눈높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식스센스의 완성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요.
어쨋든 자쿠 2.0으로 눈높이를 너무 높여놔서, 건담
2.0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킷을 개발하기는 참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위안을 삼게 됩니다.
그리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 킷은 건담의 주인공
퍼스트 건담의 최신 버전 킷입니다. 손맛도 기본이상, 기믹은
역대 최강의 킷입니다. 단지 기대가 컸고 눈높이가 커진 것일 뿐이니,
품질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킷이죠..
무엇보다 MG 건담 2.0 이라는 킷의 타이틀만으로 먹어주지
않습니까? 건프라 최신 기술의 현주소가 궁금하다면, 꼭 한번 만들어봐야할
필수 킷인 것도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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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야 |
평 점 |
분 석 |
접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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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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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까지 싸그리 통짜부품으로 접합선을 제거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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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색/색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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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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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주카. 코어파이터의 미묘한 부분까지 완벽색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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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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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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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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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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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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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성은 역대 퍼스트 중 최강. 제대로 만점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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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도 |
★★★★★ |
전체적으로 뻑뻑한 편. 다만 스커트는 주의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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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프레임 |
★★★★★ |
코어블록 없이도 전신프레임을 구현.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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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
★★★★★ |
외장의 심플함을 추구하지만, 내부는 충분히 정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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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부속 |
★★★★★ |
무장 풀세트. 스페셜 무장 포함. 양보다 질이 훌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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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가격 |
★★★★★ |
총 363개. 1000엔당 부품수 : 86.4개. 비싸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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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성/특이성 |
★★★★★★★ |
13년만의 제대로된 건담 버전업.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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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ong's Point : 107 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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