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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F | Zaku Minelay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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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MG 자쿠 II F형 v2.0과 동시에 출시된 자쿠 마인레이어입니다. 소체는 자쿠 2.0 F형과 동일하며, F형의 백팩과 자이언트 바주카가 빠진 대신 마인레이어 팩이 추가된 사양입니다. F형과의 차이점은 마인레이어 팩이 추가되었다는 점 외에도, 몸 전체의 동력파이프가 검은색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외에 데칼과 스티커도 변경되었지요. 일단 소체인 F형에 대한 정보는 MG 자쿠 II F형 v2.0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결국 이 킷의 메리트는 마인레이어 팩에 대한 퀄리티입니다. 예상대로 마인레이어팩의 퀄리티는 매우 좋으며, 내부프레임은 물론, 외장장갑의 내부 몰드까지 별도품까지 사용하며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외부의 모서리 라인을 기준으로 장갑이 분할되어 있어서 접합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 다는 점도 훌륭하네요 ^^ 마인레이어팩의 디테일이야 2.0급이고, 거기에 마인체인 부분이 마디마디 가동되면서 마인을 살포하는 장면도 재현이 가능합니다. 다만 마인 자체는 모두 연결된 체인형태로서, 설정에서처럼 개별적인 살포는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상대로 깔끔한 마인레이어팩이 추가되었다는 점, 부수적으로 동력파이프가 특이하게 검은색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마인레이어팩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1000엔이 올랐는데, 이는 좀 과하게 올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물가상승을 반영한 듯 해보이지만, F형에 들어있던 자이언트 바주카 런너까지 빼 버리고 추가한 것 치고는 좀 많죠. 제 생각엔 500엔정도 추가한 4000엔이라면 훨씬 메리트 있는 킷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가지 또 부수적으로, 커다란 마인레이어 팩 덕분에 무게중심이 약간 위태롭습니다;; 소체만 있을 때는 무난하고 우수한 관절강도였으나, 뒤가 무거워지면서 발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몸체 중심을 잘못 잡으면 뒤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새삼 자쿠 2.0의 관절강도가 아주 튼튼하다고만 느껴지진 않는군요. 어쨋든 마인레이어라는, 다소 마이너한 아이템을 이렇게 나이스하게 출시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격할 노릇입니다. 킷 자체만 놓고보면, 극강 퀄리티의 소체에 화려한 외장 옵션을 추가한 킷으로서, 완성도가 매우 높은 킷입니다. 자쿠 2.0이 아무리 좋아도... 자쿠만 만들기는 좀 지겨우셨던 분께는 좋은 선물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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