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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am Base

MG GBK-20 Gundam Ast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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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습식데칼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한글로 된 습식데칼이 생소한데, "어"스트레이는 여전히 어색하네요.

 
MG 데스티니 임펄스 건담 R에서 그대로 재활용된 데스티니 R 실루엣 백팩.

 
번외판으로 발매된 MG 데스티니 건담 익스트림 블라스트 모드에서 재활용된 빛의 날개

 
앞면과 뒷면의 반사광이나 문양이 다른데, 기본적으로 볼록한 주름이 있는 방향이 전면입니다.

 
백팩에 장착하려면 2군데에 투명 고정파츠를 양쪽에서 끼워야 하는데요.
이 투명파츠 간의 스냅타이트 결합이 약해서 잘 분해되버리므로,
투명파츠끼리 미리 본드로 붙이고 본체에 장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무장으로 가베라스트레이트와 타이거피어스, 아머슈나이더가 제공됩니다.
M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과 건담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2nd R 의 무장이 합쳐진 구성이네요.

 
둘다 수납기믹을 이용하여 허벅지 옆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데스티니 R 실루엣의 울프스베인 장사정 빔포 기믹

 
데스티니 R 실루엣을 장착하기 위해 MG MG 아스트레이 느와르에서 재활용된 등 파츠

 
검은 색의 액션베이스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러 킷을 합치다보니 꽤 많은 정크파츠들이 남습니다.

 

 
가동 특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아머 슈나이더 액션

 
울프스베인 장사정 빔포 액션

 
빛의 날개를 더한 가베라스트레이트 + 타이거피어스 액션

 
가베라스트레이트 + 타이거피어스 액션 2

 

 
일반판으로 발매된 MG 건담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2nd R과 함께.
어깨와 발을 포함한 본체는 이 킷의 조형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판으로 발매된 M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카이) 와 함께.
머리 조형만큼은 오리지널 아스트레이의 형태를 따르고 있네요.


클럽G로 발매된 MG 데스티니 임펄스 건담 R과 함께.
등에 달린 데스티니 R 실루엣은 완전히 동일한 조형이며,
결합상태에서 기수부분을 위로 세우는 설정만 살짝 달라졌네요.

 

이 킷은 건담베이스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건담베이스 한정으로 발매된 MG GBK-20 건담 아스트레이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M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카이를 베이스로 여러 킷의 파츠들이 조합된 구성인데요. (일반판 MG 레드프레임 공식 제품명에는 "카이"가 빠져있음) 등에는 클럽G로 발매된 MG 데스티니 임펄스 건담 R의 데스티니 R 실루엣이 적용되었습니다.

본체 자체는 기본적으로 MG 레드프레임 카이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어깨와 발의 조형은 MG 건담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2nd R(리바이즈)의 것이 적용되었는데요. 무장 역시 레드프레임의 가베라스트레이트, 타이거피어스와 블루프레임 2nd R의 아머 슈나이더가 모두 합본되어 제공됩니다. 무장들은 조인트 기믹을 이용하여 허벅지 옆에 거치할 수 있으며, 가베라스트레이트와 타이거피어스의 칼날은 클리어 레드로 성형되어 나왔네요.

데스티니 R 실루엣은 MG 데스티니 임펄스 건담 R에 들어있던 조형이 사출색만 변경되어 들어있으으며, 색놀이 버전인 MG 임펄스 건담 블랑쉬와도 동일한데요. 울프스베인 장사정 빔포 기믹의 분리와 사용법도 똑같으며, 우수한 고정성 덕분에 큰 스트레스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2007년에 번외판으로 발매된 MG 데스티니 건담 익스트림 블라스트 모드에 들어있던 빛의 날개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앞/뒷면의 반사광과 색감이 다르며, 조명의 각도에 따라 무지개빛 반사광이 보이는 코팅이 입혀져 있습니다. 참고로 본체에 장착하기 위해 추가하는 투명파츠들간의 결합이 약해서, 가급적 본드로 붙인 다음 본체에 끼우는게 훨씬 편하긴 하네요. 또한 빛의 날개와 본체와의 결합력도 생각보다 약해서, 요령껏 잘 끼워두지 않으면 쉽게 빠질 수 있으니 여러번 연습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 외에 검은색의 액션베이스도 동봉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호화사양의 킷이라 할 수 있네요.

이렇듯 신규 조형은 없지만, 여러 킷들의 파츠들을 잘 조합하여 우수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스페셜 한정판으로 나왔는데요. MG 아스트레이 본체와 데스티니 R 실루엣의 품질감도 우수했기 때문에, 그 조합 역시 무난한 조립감과 안정적인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백팩이 크고 무거워서, 바닥에 직립시에는 무게중심을 잘 맞춰줘야 하는데요. 어차피 빛의 날개까지 적용해야 제대로 돈값을 하는 킷이라, 안정적인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는 동봉된 스탠드에 올려두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이 킷에는 한국 한정판 전용 습식데칼도 포함되어 있어서, "건베"라는 글자를 해체한 문양과 "어스트레이"라는 한글 데칼이 포인트가 되는데요. 습식데칼의 양이 적고 퀄리티도 무난한 편이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붙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어"스트레이를 고집하는 반다이 코리아의 네이밍은 여전히 어색하네요. -_-

어쨌든 한국의 건프라 팬들에겐 여러모로 반가울만한 한정판으로서, 96000원(8000엔)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지긴 한데요. 아무래도 빛의 날개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MG에 적용가능한 빛의 날개는 꽤 귀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메리트일 수도 있는데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야 고민없이 질러도 될만한, 의미 있는 한정판일 듯 합니다. :-)

* 참고로 건담베이스 코리아 뿐 아니라 달롱넷도 공식 개장한지 딱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20년을 함께한 셈이라 여러모로 의미가 있지만, 건베 한정판이라 급하게 리뷰할 생각이 없었는데요. 한국한정판을 구하기 어려운 해외 방문자분들이 메일과 DM으로 계속 요청주셔서 일단 리뷰하게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달롱넷 방문자의 70%는 해외 IP이며, 그래서 리뷰를 쓸때도 가급적 자동 번역이 잘 되는 문장형태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