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날개 속 캐논에 추가된 랜딩기어를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직립시킬 수 있습니다.

 
부분 상세샷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일반판 RG 프리덤 건담의 프레임(좌측)과의 비교.
몸통과 어깨, 발을 제외하면 기존의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일건의 프레임도 일반판과 거의 비슷하네요.

 
레일건과 캐논의 전개 방식도 기존과 같습니다.

 
무장구성

 
사이드 스커트 위쪽에 빔사벨 돌기를 고정하는 구멍이 ㄱ 자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덕분에 빔사벨을 넣고 앞쪽으로 당겨 고정하면 고정성이 한결 좋아집니다.

 
손은 총 8개가 제공됩니다.

 
그중 1세트는 1:1 실물 프리덤 건담의 손 모양으로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도 기존 파츠(하단) 외에 백팩용 조인트 파츠 (상단)가 새롭게 추가되었네요.

 
위와 같이 백팩 버니어부에 완전히 밀착시켜 끼울 수 있어서,
보다 안정적인 공중 디스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콕핏 해치 오픈 기믹

 
날개 안쪽 레일건 끝부분에는 GCP용 랜딩기어가 수납되어 있네요.

 
역시 RG답게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

 
하체 프레임은 기존과 동일하기에, 고관절 이동 기믹도 그대로입니다.

어깨와 허리의 가동

 
날개의 전개.

 
상하이의 1:1 프리덤 건담 포즈.

빔사벨 액션포즈

 
빔 나기나타 포즈

레일건과 캐논을 모두 전개한 포즈

 
전탄 발사 포즈

2011년에 일반판으로 발매된 RG 프리덤 건담과 함께.
일부 골조 프레임만 같고 외장은 완전히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1/100 & SD EX 스탠다드 프리덤 건담 Ver.GCP와 함께.

 
먹선 작업 전의 가조립샷

이 킷은 건담베이스 한정으로 발매된 RG 프리덤 건담  Ver.GCP 입니다. 중국 상하이에 만들어진 실물크기의 프리덤 건담을 기념한 한정판 중 하나로서, 1/100 풀 메카닉스와 SD EX 스탠다드에 이어 3번째로 나왔는데요. 2011년에 일반판으로 나왔던 RG 프리덤 건담을 베이스로 다량의 신규 조형이 적용된 구성입니다.

우선 내용물을 확인해보면 RG 프리덤 건담의 런너 3장이 재활용되긴 했는데요. 프레임 골격 일부 파츠를 제외하면 외장 파츠 전체가 새로운 파츠로 교체되었습니다. 프레임은 상체와 어깨, 그리고 발만 변경되고 나머지는 기존 RG 프리덤의 시스템 인서트 사출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고관절 이동기믹부터 대부분의 가동특성이 RG 프리덤과 비슷하지만, 여전히 우수한 가동성과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외장의 경우 흰색-회색의 색조합이 좀 더 복잡해졌고, 몰드도 더 많아지고 세밀해졌는데요. 전체적으로 세련되게 잘 마감된 느낌입니다. 날개의 경우 V자형으로 쪼개진 형태가 아닌 GCP 스타일의 일자형 날개로 변경되었으며, 이 때문에 앞모습은 비슷해도 뒷모습은 크게 달라졌네요. 또한 Ver.GCP로 오면서 키도 살짝 커졌으며, 프로포션도 좀더 날씬해졌습니다.

그 외에 레일건과 캐논의 전개 방식, 빔사벨을 이어붙여 빔 나기나타를 만드는 방법 등은 기존과 동일한데요. 구조적으로 개선된 점 중 하나는, 사이드 스커트에 빔사벨을 좀더 튼튼하게 수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등급을 막론하고 빔사벨이 잘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손바닥 고정용 핀을 사이드 스커트의 ㄱ자형 홈에 걸어 고정할 수 있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네요. 또한 스티커가 필수였던 눈 부분을 색분할만으로 구현해준 점도 재미있으며, 1:1 실물 프리덤 건담처럼 날개 끝 랜딩기어가 캐논 끝부분에 가동식으로 수납된 점도 특징입니다. 덤으로 기존에 없던 백팩 고정용 스탠드 조인트 파츠가 추가되었는데, 고관절을 잡아주는 방식보다 한결 안정적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네요.

이렇듯 한정판 치고 기대 이상으로 신규 조형 파츠가 많아서, 완전히 새로운 외관의 RG 프리덤이 나온 셈인데요. 기본 골격이 11년전 RG 프리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실망하는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기존의 RG 프리덤 프레임도 괜찮은 가동 프레임이지만, 최근의 RG 추세를 보면 다소 낡은 프레임이긴 하지요. 요즘엔 RG도 시스템 인서트 프레임을 최소화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조립이 쉽고 조형감도 좋은 프레임이 대세이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전반적으로는 좋은 품질인데, 미묘하게 오래된 RG를 만드는 느낌이 있는 킷입니다. 물론 외관은 최신의 비주얼을 보여주지만, 이정도로 신규조형을 왕창 때려박을꺼면 프레임까지 100% 새롭게 구현하지 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어쨌든 프리덤 건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RG 프리덤 건담 ver1.5 쯤 되는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