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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 

ZGMF-X10A

Freedom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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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무장


다리


날개부 상세샷


레일건 부분


실드 안쪽의 입체감이 장난아닌데요.. MG를 능가하는 느낌.


손은 총 6개가 제공됩니다.


키라의 1/144 피규어.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각 부의 디테일.
RG 에일 스트라이크와 매우 비슷합니다만 약간씩 다릅니다.


프레임상태에서의 가동성은 역시 굿.


날개 연결부에도 통차사출 프레임관절이 하나씩 들어갑니다.


가동성은 역시 쫙쫙 접히는 수준.


어깨도 상당히 많이 올라가네요.


날개는 설정대로 잘 펴지는데..


특이하게도 큰 날개의 진청색과 파란색 부분이 한번 더 분리되네요!!
MG에도 없던 기믹인데, RG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믹입니다.


허벅지 앞쪽 장갑은 슬라이드식으로 가동되며


무릎 장갑도 2단계로 연동되어 가동됩니다.


정가이 앞쪽 장갑도 발목 움직임에 따라 위/아래로 슬라이드됩니다.
작은 스케일에 MG를 능가하는 수준의 슬라이드 기믹들이 곳곳에 탑재된 훌륭한 다리네요.

 


액션베이스 2를 활용한 공중 사격 포즈.
역시 프리덤은 날개가 먹어줍니다.


빔사벨 액션


더블 빔사벨 액션



빔사벨을 연결한 액션포즈




날개 속에 숨어있던 캐논과 레일건 합동 액션

 
날개를 풀오픈 상태에서의 완전발사포즈


RG답게 복잡한 캐논 기믹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였네요.

 


HG 프리덤 건담과 함께.
스타일은 물론 퀄리티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


RG 에일스트라이크와 함께.
두 킷의 품질감은 비슷합니다.


MG 프리덤 건담과 함께.
역시 나중에 나온 RG의 정교함이 더 뛰어나지만, MG 역시 여전히 명품킷에 속합니다.

 


가조립샷

 

작은 스케일에서 MG 이상의 정밀도를 구현하는 RG 라인업의 다섯 번째 아이템은 프리덤 건담입니다. MG중에서도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는 효자 상품으로 알려진 녀석인데, 미끈한 몸체와 화려한 날개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기체입니다.

우선 전반적인 퀄리티는 같은 시드 계열의 RG 에일스트라이크와 매우 유사한 수준인데, 프레임 자체도 많은 부분 비슷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프리덤 용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프레임입니다, 이렇듯 프레임을 재활용하면서 여러 가지 라인업을 전개할 꺼라는 초기의 예상을 보기좋게 깨주고 있네요. 아이템이 바뀔 때마다 고가의 이종접합 사출 금형을 새로 파다니, 한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효율보다는 완성도를 보여주겠다는 개발자들의 집념이 보이네요.

허벅지와 무릎, 정강이 장갑의 슬라이드 가동기믹도 에일스트라이크의 경우와 비슷한데, 한가지 RG 스트라이크와  다른 점은 정강이 장갑이 앞뒤로 슬라이드되는게 아니고 앞쪽만 슬라이드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구성 문제로 그런듯..

전반적인 가동성과 관절강도는 모두 수준급입니다만, 역시 뒷날개가 커서 무게중심 잡기가 어려운 점은 똑같습니다. 스케일을 막론하고 등짐이 큰 녀석들은 스탠딩 모드시 중심잡기가 힘든 편인데, RG는 작고 가벼워서 수월할 줄 알았는데 딱히 더 낫지도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대신 관절강도가 좋아서 다리를 약간 뒤로 빼고 살짝 배사장 모드로 만들면 직립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프리덤 특유의 날개 오픈 기믹은 MG 수준으로 제대로 다섯가닥이 모두 재현되었는데, 특이하게도 RG에서는 큰 날개부분 중간이 한번 더 벌어져서 총 7가닥으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MG에도 없던 새로운 기믹이 추가되었는데, 덕분에 풀 오픈시 좀더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다만 작은 공간에 다양한 파츠를 꾸겨넣다보니 날개부분의 내구성이 약간 떨어져서, 날개를 펴고 접는 과정에서 작은 날개가 살짝 빠져서 헐거워지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신 이는 날개고정부 파츠들을 본드로 붙여 버리면 쉽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날개 기믹 자체의 관절강도가 우수하고 날개들이 가벼워서, 어떤 형태로 펴놓아도 모양 그대로 잘 고정된다는 점은 무척 맘에 드네요. (역시 작은 스케일의 장점!)

또한 스케일과 등급을 막론하고 사이드 레일건 위쪽에 고정하는 빔사벨의 고정성이 애매한 경우가 많았는데.. RG에서는 손바닥 고정용 돌기를 이용하여 2중 고정하기 때문에 빔사벨 손잡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프리덤 건담 프라모델의 고질적인 단점 중 하나였는데, RG에서는 잘만 끼워두면 거의 빠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또한 빔사벨, 빔라이플 모두 손바닥 고정돌기간의 결합성이 좋아서 악력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 듯, 여러모로 개선된 부분이 많은 킷이네요.

전체적임 기믹 구조나 품질감은 MG 프리덤을 뛰어넘은 수준으로서, 크기와 상관없이 정밀한 기믹의 끝장을 보여주겠다는 반다이의 굳은 의지가 보이는 명작 킷입니다. 시드 시리즈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던 기체인데다가 이정도 품질이라면, MG 때와 마찬가지로 RG에서도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가 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