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 HG 
 

Raider Gundam Remaster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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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부분 상세샷


오리지널 버전과 비교


검은색 사출색은 좀더 진해져서, 깊고 진한 블랙이 되었습니다.


날개의 빨간색 스티커도 반짝이는 느낌 없이
진하고 예쁘게 찍혀나왔네요.


무장부의 색감이 변화되었고,
관절부는 메탈릭 비스무리한 색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별도의 조인트 파츠가 제공되지 않는 대신,
고관절 파츠에 스탠드 구멍이 생겼습니다.


100mm 에네르기 포 공중 사격 포즈


전선파츠를 이용하여 재현한 묘르닐(철퇴) 공중 액션.
전선이 힘이 없어서 그냥 바닥에 늘어지긴 합니다..


모빌 아머로 변형한 모습


약물 3인방 HG 리마스터 버전 모음.

 

약물 3인방의 세 번째 기체, 레이더 건담도 HG 리마스터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요. 과거 시드 HG 시리즈 중에서 가장 품질이 조악(...)했던 녀석이라, 이번 리마스터 버전은 뭔가 좀 나아지려나~ 하고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일단 뭔가 흐리멍텅하던 검은색 사출색은 아주 진하고 깊은 색으로 변경되었는데요. 바탕이 되는 검은색의 색감이 좋아진 것만으로도 일단 품질이 한단계 상승되어보입니다 ^^; 덩달아 사굴틱하게 반짝이던 날개의 스티커는 진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변경되었기에 더욱 가조립 완성도가 좋아보이기도 하구요.

그외에 무장부의 색감이 살짝 변경되었고, 포비든 건담처럼 관절부가 메탈릭 비스무리하게 변경되었는데요. 한가지 갸우뚱한 점은, 딱딱한 재질의 정식 메탈릭 사출이었다면 관절강도가 더 좋아졌을텐데, 하필 오리지널에서 관절이 가장 약했던 포비든과 레이더 건담의 관절에 제대로 된 메탈릭 사출을 적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유독 이 두 킷의 관절부는 그냥 색감 변화만 줘서 관절강화 효과를 포기한 점이 좀 이해되지 않네요.. (개발자들도 약물 3인방을 버린겐가..)

그리고 레이더 건담에는 별도의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가 제공되지 않고, 고관절 파츠에 스탠드 구멍이 생겨서 그대로 액션 베이스 2에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정리하자면 사출색 만큼은 확실하게 오리지널 버전보다 업그레이드 되었으나, 부실한 관절 구조는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정쩡한 프로포션과 뭔가 부실한 조립감도 여전하구요. 어쨌든 색감이라도 좋아져서 퀄리티가 조금은 좋아졌으니, 그점에 위안삼아야할 킷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