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자쿠워리어가 1/100 스케일로는 푸른색의 양산형
대신 붉은 색의 루나마리아용과 하얀색의 레이용이 먼저 나왔다 싶었는데...
역시 아니나 다를까 푸른 양산형기체로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냥 양산형
소체만 나온게 아니라, 이전의 1/100 자쿠워리어들에 들어있던 블레이즈
위저드와 건너 위저드의 2가지 무장팩을 몽땅 포함한 채 나왔습니다.
원래 애니에서, 밝은 연두색의 자쿠워리어에 블레이즈
위저드를 장착한 것은 아스란이, 건너팩을 장착한 것은 디아카가 조종합니다.
그래서 파일롯의 캐릭터판 역시 디아카와 아스란 두명이 모두 들어있는데,
치사하게 받침대는 하나만 넣어주었군요 -_-;
보시다시피, 이 킷은 기존의 자쿠 워리어의 소체를
사출색만 바꾸고, 무장팩들 역시 이전의 1/100 자쿠워리어 킷들에 들어있던
것을 그대~로 포함한 킷입니다. 고로 고유한 특징은 존재하지 않는 다소
뻔뻔한 Color variation kit 이긴 합니다. 소체와 각 무장팩의
자세한 특징은 1/100 건너자쿠 워리어 ~ 루나마리아용
리뷰 와 1/100 블레이즈 자쿠 팬텀 ~
레이용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건너 위저드는 사출색이 이전의
것과 100% 같지만, 이 킷의 블레이즈 위저드는 붉은 버니어류가
주황색 계열로 변경되긴 했습니다.
이 두가지 무장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박스도
커다랗고 부품도 많고 가격또한 3000엔으로써, 무등급 1/100 주제에
MG급의 가격입니다. 하지만 원본 소체의 품질이 워낙 좋았고, 각 무장팩의
스타일과 디테일 모두 좋기는 했지요..
이렇게 아무런 노력도 들이지 않고 뽑아낸 뻔뻔한 variation
같긴 하지만.. 자체의 품질이 워낙 뛰어난데다가 킷이 워낙 푸짐~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킷 자체의 느낌은 좋긴 합니다. 한마디로 자쿠워리어
종합선물 세트 같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다른 자쿠워리어에 비해
밝은 연두색의 사출색쪽이 더 안정감있고 고급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품질면에선 확실히 A등급의 킷임은
분명합니다. 관절도 튼튼하고 가동성도 좋고 디테일도 무난하고 프로포션도
좋고 부품 풍부하고 색분할 우수하고.. 그래서인지 왠지 이런 뻔뻔한
variation도 미워보이지만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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