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립샷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스티커 부착 후의 사진

눈 부분은 2가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눈과 일자형 눈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자형 눈은 회색 파츠와 클리어파츠의 조합으로 꽤 그럴듯한 모양새입니다.

사격 포즈

빔사벨 포즈

별도의 스탠드를 빌려와서 구성한 공중 액션

뒷날개와 목을 별도로 분리할 수 있어서..

위와 같이 레기루스 코어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좀 징그러운 설정입니다.. -_-;

HG 건담 레기루스와 함께

SD 건담 에이지-3 노멀과 함께

건담 에이지 1,2,3 에 이어 건담 레기루스가 SD로 발매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전의 SD 에이지 건담들과 유사한 크기와 프로포션의 컨셉이지만, 각진 형태보다는 유선형이 많은 디자인이라 느낌은 많이 다른 듯 하네요.

기본적인 색분할과 더불어 일부 스티커를 활용하여 색설정은  잘 맞춰준 편인데, 특이하게도 눈 부분을 일자형 눈과 평범한 형태의 눈 2가지로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눈 스티커 교체 정도가 아니라 파츠 자체를 완전히 교체할 수 있으며, 클리어 런너까지 활용한 일자형 눈의 모양새가 상당히 괜찮네요.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세세한 설정 재현에 집중하는 BB전사 라인업답게, SD 레기루스에도 레기루스 코어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머리와 목 부분, 그리고 등의 날개를 통채로 떼어내어 왕대가리 새(?) 형태로 만들어주는 설정인데, 애초부터 기괴한 설정이라곤 생각했지만 대두인 SD에서도 재현되니 더욱 징그러운 면이 있네요.. ;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날개 부분의 고정이 헐거워서 자꾸 아래로 쳐진다는 점입니다. 날개들이 볼관절로 연결되어 있는데,지지력이 떨어져서 접었을 때나 폈을 때나 고정이 불편합니다.

이 킷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가격인데..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반영되었다곤 해도, 이정도 구성에 1000엔의 가격을 매긴 점입니다. 전작인 SD 에이지 1,2,3 은 상당히 많은 양의 환장용 파츠가 있었으니 당연히 1000엔쯤 해도 이상할게 없었는데.. 부품이 확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1000엔이 되어 버렸네요. 노멀한 SD는 600엔급을 유지하더니만, 이번 기회에 슬쩍 가격대 자체를 확 올리려는 듯 해서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 ;;

어쨌든 킷의 품질은 무난한 수준이고,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어차피 큰 금액차이는 아니긴 합니다. 에이지 매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SD화의 산물이라 생각하면, 괜찮은 킷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