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부분 상세샷

빌드 부스터를 떼어낸 뒷모습

외부 장갑 탈거

프레임 샷.
RG 스트라이크 건담과 동일한 프레임을 씁니다.

콕핏 해치 오픈

기본 라이플

총열을 떼어내고 뒷부분을 밀어서 빔건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빔건에 별도 파츠를 끼워서 강화빔라이플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무장 파츠는 실드 앞뒤에 거치도 가능하네요.

본체에서 떼어낸 빌드 부스터

대형 빔캐논은 다관절로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부스터 부분의 전후 가동 슬라이드 기믹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MG에도 없던 기믹인데... RG가 특별하긴 특별한가 보네요.

앞부분은 랜딩기어를 전개할 수 있고, 뒤쪽 랜딩기어는
대형 빔캐논의 연결파츠 부분을 사용합니다.
이런 작은 크기에 가동식 랜딩기어라니, 역시 RG네요.

랜딩기어로 지면에 착륙한 모습.

스탠드에 올려본 모습.
비행시에는 대형 빔캐논을 앞쪽으로 쭉 빼주게 됩니다.

빌드 부스터의 날개가 얇아서 파손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도 실수로 부러뜨렸었는데, 허무하리 만치 약한 파츠네요..

대형 빔캐논 내부에는 손잡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정크 파츠들.

가동성도 RG 스트라이크와 동일하게 훌륭한 수준입니다.
특히 슬라이드식 허벅지와 전후 가동식 정강이 장갑은 역시 멋지군요.

소체의 무릎 앉아 자세

빔라이플 공중 사격 포즈

강화 빔라이플 두손 사격 포즈

빔사벨 액션

대형 빔캐논 사격 포즈

HG 빌드 스트라이크 풀 패키지와 함께.

RG 스트라이크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23번째 RG로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풀패키지가 발매되었습니다. 예상대로 RG 스트라이크 건담의 프레임 런너를 그대로 재활용하였고, 그 외의 런너들은 모두 신규 파츠들이긴 한데요. 90%이상의 파츠가 바뀌었지만 뼈대가 똑같다 보니 기본적인 킷의 특성은 RG 스트라이크 건담과 거의 똑같습니다.

기본 구성은 RG의 컨셉에 충실하게 통짜 프레임에 기반한 수준 높은 가동성과 무난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하얀색 장갑 역시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투톤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빔건 - 빔라이플 - 강화빔라이플로 가변하는 방법도 MG수준으로 꼼꼼하게 잘 재현되었으며, 콕핏 해치 오픈이나 허벅지 슬라이드 장갑 및 RG 스트라이크 특유의 정강이 장갑 가동기믹까지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빌드 부스터의 경우 날개부분의 색분할과 가동식 랜딩기어까지 잘 재현되었는데, 심지어 MG에도 없던 좌우 부스터의 전후 슬라이드 기믹까지 추가되었습니다. 크게 활용가치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이렇게 작은 킷에 이런 정교한 기믹까지 넣어주다니.. 하는 감탄을 자아내긴 하네요.

아쉬운 점으로는 등짐이 무거워서 바닥에 세워놓기가 힘들다는 점인데요. 다른 RG들에 비해 좀더 중심잡기가 힘든 면이 있는데, 발바닥과 지면의 밀착력도 시원찮아서 가능하면 스탠드 위에 전시하는게 나을 듯 한 킷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RG중에서는 직립이 가장 까다로운 녀석이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프레임만 재활용되었을 뿐, 대부분의 파츠가 신규조형이긴 한데요.. 묘하게 식상한 느낌이 드는 킷이기도 합니다. RG라는 제품군의 구성에 익숙해진 면도 있고, 디자인은 다른데 그냥 RG 스트라이크를 하나 더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네요.

어쨌든 새로움이 덜한 신상킷이긴 하지만, 그래도 RG인지라 정교한 손맛과 세밀한 디테일을 즐길 수 있는 킷입니다. 이 기체에 큰 관심이 없던 분에게까지 추천할 정도의 참신함은 없지만, 적어도 건담 빌드 파이터즈를 즐겨보셨던 분이라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