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클리어 파츠는 다리에 비해 두께가 얇은지.. 클리어 파츠
너머의 스티커가 잘 보입니다.
어깨 관절에 노출된 홀로그램 시트.
어깨
관절부의 홀로그램 시트 고정이 좀 부실합니다. 클러치 관절 눌러주려고
만지다 보면 튕겨나가서 홀로그램 시트가 풀리기 일쑤.. 저 부품만큼은
본드로 고정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프레임
상태에 비해 장갑을 입힌 경우 가동폭이 좀 줄어듭니다.
팔 프레임. 좀.. 밋밋합니다 ㅠ_ㅜ 뭐라도 디테일을 좀 심어놓지
자식들..
어깨와 팔 곳곳의 홀로그램 시트들. 어깨를 제외하면 역시 외부
장갑에 가려 안보입니다. 홀로그램 시트는 그저 프레임의 일부일
뿐.
무릎과 마찬가지로, 팔 역시 이중 관절로 완전접힘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회전부 말고도, 팔뚝 위쪽 내부에서 한번 더 꺾이는 구조이지요.
팔꿈치 관절의 뼈대.
클러치 관절 아래의 추가 팔꿈치 관절의 가동 방식 다리의 무릎
부분처럼, 2중 기믹에 의해 팔꿈치 안쪽 구조물이 연동되어 펴집니다.
이 팔꿈치 아래 관절을 가동시키면 내부의 기믹이 밖으로 크게 노출됩니다. 다만
피스톤 실린더 모양이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멋있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ㅠ_ㅜ
팔꿈치가 이중관절이다보니 저런 요상한 가동도 가능합니다.
다리에는 1개밖에 없던 클러치 관절이 팔에는 무려 어깨/팔꿈치/손목
3군데에 사용됩니다.
클러치 관절의 구조와 원리 자체는 다리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단지
부위별로 사이즈만 다를 뿐.
2개의
클러치 판이 스프링의 장력에 의해 맞물리는 방식이며, 사람의 손으로
스프링을 눌러 클러치를 해제한 후 가동하게 됩니다.
팔의 클러치 관절의 클러치 부위들. 톱니바퀴가 맞물린 형태이죠.
팔꿈치에는 큰 놈이, 어깨와 손목에는 작은놈이 들어갑니다.
나사를 돌릴 때 받칠 수 있는 조립전용 부품도 제공됩니다만, 저거
없이도 충분히 조립이 가능하긴 하더군요.
손목과 어깨의 클러치 관절은 팔 안쪽에서 삽입합니다.
반대로 팔꿈치 클러치 관절은 바깥쪽에서 넣습니다.
손목 가동에 따라 홀로그램 시트가 연동되어 밀려 올라가고 내려가지만.. 역시
뭔가 완성하고 나면 티가 좀 안나는 부위 ㅠ_ㅜ
어깨를 가동시키려면 어깨 장갑을 위로 들어올리고 클러치 관절을
꾹 눌러준 후 가동시켜야 합니다. 어깨 클러치 관절을 끼울 때는
매뉴얼을 보고 정확하게 끼워줘야 합니다. 다른 곳과 달리
어설프게 끼우면 작동이 잘 안되는 경우가 발견되었고, 다른 관절에
비해 손가락에 힘 꽉 주고 꾸욱~ 눌러야 가동됩니다. 살짝 눌러서는
꿈쩍도 안하는 듯;
팔꿈치 관절은 살짝만 눌러도 가동이 쉽습니다. 오히려 꽉 눌러버리면 잘 안튀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발견됩니다. 탄력이 충분하므로,
살짝 가볍게 눌러주고 가동시킬 것을 권합니다.
손목 클러치 관절 역시 스프링 유격이 좁아서 그런지.. 좀 꽉 눌러줘야
가동이 됩니다.
클러치
관절을 눌러야 움직이는 손목 관절의 가동 범위. 프레임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움직이지만.. 장갑을 입히면 약 두마디 정도밖에 가동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 굳이 저렇게 가동폭도 좁은데 클러치 관절을
넣을 필요가 있었던 것인지.. ?
어깨 장갑과 내부 프레임. 역시 디테일이 거의 없는 민짜 프레임입니다.
PG 답지 않게.. 손가락을 직접 조립하게 만들었지요. 다만 조립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방식입니다. 위와 같이 손가락 중간 마디를
떼어낸 후, 위쪽에 위치한 첫째, 셋째 마디 사이에 끼울 수 있습니다.
즉,
둘째 마디만 떼어내서 런너채 첫째/셋째 마디에 끼워준후 전체를 런너에서
떼어내라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모든 손가락을 중간마디만 떼어내서 끼워주면 손가락의
조립이 다소 쉬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손가락 하나하나
게이트 자국 처리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세 마디를 끼워놓고 다듬는게
훨씬 편합니다.
손의 조립 역시 런너채 끼워주고 나서 떼어낼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손 바닥과 손가락 사이의 중간 마디가 한번 더 접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손의 가동이 한결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완성된 손. PG 특유의 통짜 사출 손보다는 확실히 매우 많이
상당히 몹시 훨씬 견고합니다. 적어도 손가락 마디가 빠질까봐 걱정하진
않아도 될 듯.
주먹쥔
모양
가동은 자연스럽고, 마디가 헐겁지 않으며, 쉽게 분해되지도 않습니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이전의 통짜 사출 손가락 보다 업그레이드 된 구조인 것은
분명한 듯.. 다만 재질이 ABS계열로 딱딱해서인지 게이트 자국이
좀 심하게 보입니다 -.-
무릎 옆의 태양로 발광 부분은 녹색클리어의 색감이 진해서 내부가
잘 안들여다보입니다. 안에 이뿌장하게 스티커를 붙이긴 했는데..
흠.
발 부분.
자 일단 PG라면 궁금한건 내부 프레임..
다리 내부 프레임 풀 샷 조형감을 중요시한 편으로, 디테일이
세세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MG
엑시아와 마찬가지로, 조립 시 홀로그램 판의 방향에 주의해야합니다. 일어
해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매끈한 면과 꺼끌한 면 중
꺼끌한 면 (오른쪽 사진)이 바깥에서 보이도록 끼워야 빛의 각도에
따라 무지개빛 광채가 나타납니다. 또는 위 왼쪽 사진처럼 영문 알파벳이
보이는 쪽 면이 바깥면이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허벅지와 다리 여러곳에 부착된 홀로그램 판. 엑시아와 달리
내부 프레임에서만 보이며, 외장 장갑을 입히면 거의 안보이게 가려집니다. 즉
더블오 에서는 홀로그램 판을 내부 프레임의 하나로 봐야할 듯.
일부는 무릎을 굽힐 때만 안쪽에서 살짝 보입니다.
허벅지
양 옆에는 클리어 파츠를 중간에 덧댄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발 부분만 자세히 본다면..
발의
전후 프레임. 디테일은 거의 없네요.
PG 아스트레이에 적용되었던 발바닥 미끄럼 방지 고무 스티커가
제공됩니다. 덕분에 발바닥 접지력은 엄청 좋지만.. 대부분 스탠드
위에 올라갈 듯 하여 그닥 필요한지는 잘.. ;;
다리
양쪽 옆 고정대가 열리고 무릎 뒤 커버가 열리는 기믹이 있습니다.
이는 클러치 기믹을 넣었다 뺐다 하기 위함입니다.
PG 더블오의 가장 핵심 기믹이라 할 수 있는 최첨단 클러치
관절 구조.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일단
클러치 관절이라 해서 들여다보니.. 정말 자동차의 수동미션 클러치와
똑같은 구조의 기믹입니다. 강하게 결합되는 톱니형 마찰면이 서로
마주보게 함으로써, 둘 사이의 유격을 통해 완전 고정 /해제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위의 사진처럼 스프링이 장력을 받아서 지탱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왼쪽의 클러치 톱니들이 맞물려서 회전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스프링이 눌리면서 맞물려 있던
톱니바퀴 클러치 들이 벌어지면서 회전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클러치 기믹은 무릎의 동그란 부분 내부에 존재하는 2단계의 핀으로
분할되어 고정됩니다. 즉 클러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위쪽과 아래쪽의
고정핀이 맞물린채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저렇게 동그란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야 무릎
아래 부분이 회전됩니다. 꽤 강한 힘으로 눌러야만 회전될 정도로
고정이 빡셉니다.. 저거 안누르면 절대로 안돌아갑니다.
그러나 더블오의 무릎 관절은 위와 아래 두군데서 접히는 시스템인데, 클러치
기믹은 아래쪽 회전부에만 적용됩니다. 위쪽 회전부는 클러치 기믹
대신 똑딱이 기믹을 사용합니다.
무릎 위 회전부를 자세히 보면 톱니바퀴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
위에 별도의 톱니바퀴 마찰핀이 달려있어서 쉽게 회전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 위쪽을 회전시키면 따다다다.. 하는 소리가
나면서 미세하게 단계별로 관절이 꺾이게 됩니다. 이부분은
상당히 뻑뻑해서.. 쉽게 꺾이지 않긴 한데.. 마찰면의 내구성이 조금
걱정되는 구조이죠.
어쨌든 무릎관절은 위/아래 모두 굉장히 튼튼하게 고정되면서도 거의
완전접힘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장갑을
입히기 전과 후의 가동성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에 주목!
무릎장갑은 접는 각도에 따라 2단계로 분할되어 꺾입니다.
내부
프레임의 반쪽을 들어내고 들여다본 내부 가동 기믹들. 가동 포인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위쪽 무릎 회전부를 꺾으면, 앞쪽 구조물이 2단계 슬라이드
식으로 내려가며, 그 내부에서는 조그마한 홀로그램 판까지 슬라이드
식으로 연동됩니다. 그와 동시에 무릎 뒤쪽의 커버가 위 아래로 연동되어
접혀주는 상~당~히 머리 굴린 복잡한 구조입니다.
무릎 아래쪽 회전부 역시 앞쪽 구조물이 2단계로 분할되며 연동되어줍니다. 역시
PG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_^
발 앞부분이 2단계로 접혀줍니다.
이 때 자세히 보면, 발 앞쪽을 접을 때 발등 장갑이 약간 슬라이드
되어 앞쪽으로 밀려납니다. 세세한 곳까지 담아놓은 PG다운 슬라이드
가동 기믹입니다.
발목을
앞으로 더 잘 꺾기 위해 발등 위에 있는 장갑은 위쪽으로 밀려올라가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더블오 특유의 발목 회전 기믹은 2단계로 회전됩니다.
발목의 꺾임각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90도로 꺾이는 HG
더블오의 발목 관절이 좀 이상했긴 하지만.. 저정도면 굉장히 좋은
발목 좌우 회전각인데도 왠지 아쉬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