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부분도색 + 먹선 + 데칼

만국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확대샷. 설정색이 워낙 단순해서..^^;

추가된 짐스나이퍼용 백팩.

동력선의 연결방식은 저렇게 4가닥을 2개씩 백팩을 중계로 연결된 형태입니다.
고무로 된 동력선이 좀 뻣뻣한 감이 있긴 합니다.

안그래도 풍부했던 육전형 짐의 무장에 제네레이터와 위장막(Camouflage net)까지 포함되어
매우 빵빵한 악세사리를 자랑합니다.

기존의 롱 레인지 빔라이플에 전용 백팩과 제네레이터, 그리고 파이프까지 추가되어
제대로된 저격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제네레이터의 디테일.. 무난한 수준.

콕핏 해치 오픈. 보시다시피 사출색 특성상 게이트 자국이 잘 보입니다 ㅠ_ㅠ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백팩은 일반 육전형 짐용 백팩과 스나이퍼용 백팩으로 선택조립 가능합니다.
내부 프레임과 버니어를 공유하고, 외부케이스가 선택조립인 관계로 동시에 두 개는 못만들고
무언가 하나로 선택해야 합니다.

육전형 짐용 백팩과 스나이퍼용 백팩으로 각각 조립한 모습.

소체가 원래 그렇듯 팔의 가동성은 완벽, 다리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액션 포~즈. 위장막을 장판처럼 사용해도 괜찮은 듯.. ^^;

바로 이 포즈를 재현하기 위한 킷입니다..

리얼리스틱한 동력파이프.

위장막을 걸친 모습

위장막은 재질이 부드러워서 자연스럽게 걸쳐집니다.

면사포.. ^^;

노멀 육전형 짐으로 구성한 모습

육전형 건담의 냉장고(;;)를 잠시 빌린 모습. 색은 참 안어울리는군요.

5년전에 나온 육전형짐과 비교. 구조는 당연히 똑같습니다.

MG 육전형 4종 세트.

뽀나쓰로.. 육전형 위장도색 9종세트 중 녹색위장 3기와 함께.
사실 저 녹색의 사출색보다는 저런 위장도색으로 나왔다면 대박이겠습니다만.. ^^;

육전형 시리즈 떼샷. 같은 구조의 킷을 13개나 만들었더니 이젠 조금은 지겹습니다.. ㅠ_ㅠ

가조립 상태

사출색이 약간 그래서.. 흑백으로 보는게 왠지 더 폼납니다 ^^;

2001년 7월에 육전형 짐이 나왔을 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조만간 짐 스나이퍼도 나오겠거니.. 생각했었지요. 왜냐면 스나이퍼용 롱 레인지 라이플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출색만 살짝 녹색으로 바꿔도 되니까 반씨네가 이걸 놓칠리가 없으니까요 ^^;

결국 무려 5년 넘게 지나서 나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쌩뚱맞게 컬러베리에이션으로 내놓긴 좀 뻘쭘했는지, 500엔을 추가하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옵션을 추가해주었습니다.

우선 단순히 롱 레인지 라이플만 있던 기존의 구성에서, 스나이퍼 전용 백팩 + 전용 제네레이터와 케이블 까지 포함하여 설정을 완벽하게 구현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단순 우려먹기킷이면서도 오리지널리티가 강해졌지요. 거기에 뽀너쓰로 위장막(카모플라쥬넷 - Camouflage net)까지 들어있으니 금상첨화!

추가된 전용 백팩과 제네레이터는 무난한 디테일과 부품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력파이프의 질감은 좋습니다만.. 너무 탄력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너무 탱탱한걸 넣어준게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나름대로 느낌은 좋습니다. 위장막의 경우는 생각외로 부드럽고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꽤 자연스럽게 걸쳐질 수 있구요. 너무 뻣뻣해서 쌜쭘했던 MG 크로스본의 망토와 매우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체 자체는 기존의 육전형 짐과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자세한 구조는 오리지널 소체인 MG 육전형 건담 리뷰와 MG 육전형 짐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킷의 소체는 사출색만 변경된 버전이긴 한데.. 원래 설정색이 녹색천지라서 별달리 색분할이 되어야 할 만한 포인트는 애초부터 없습니다;

다만, 약간 은은하고 실전적인 느낌이 드는 박스아트의 기체색상과 실제 사출색은 좀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보다 은은한 느낌의 사출색을 원했건만, 이 킷의 사출색은 다소 푸르딩딩하고 사굴틱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죠. 물론 설정에는 충실할지 모르지만, 별로 맘에 들지는 않는 녹색입니다.. ㅠ_ㅠ

원래 소체품질이 뛰어난 편이었고, 거기에 호화로운 악세사리로 무장했으니 분명 좋은 킷임에는 틀림없습니다. 500엔이 추가되었지만 실제 추가된 파츠들은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듯. 다만 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이 킷의 발매를 기다리다 걍 녹색으로 도색해 버리신 분께는 살짝 배신감을 주는 베리에이션 킷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