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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79 | Ball ~ Shark Mouth typ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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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부분도색 + 먹선 + 데칼
그런데.. 밧뜨.. BUT..
3번째 볼 variation은 이글루에 등장하는 샤크마우스 타입으로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Ver Ka 볼과 99% 동일한 구조이며, 콕핏 위쪽의 디테일만 조금 단순해진 형태입니다. 콕핏 위에 있던 바가 사라지고 좀더 민둥산이 되면서, 좀더 동글동글 공처럼 되었지요 :-) (비교사진 참조) 처음 봉지를 깠을 때는 사출색이 ver.Ka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막상 비교해보니 샤크마우스 버전은 푸른끼가 많이 도는 전혀 다른 사출색입니다. 무장과 프레임 사출색은 좀더 진해졌고, 빨간색도 더 진해졌지요. 샤크마우스 볼의 포인트는 결국 샤크마우스 데칼인데, 드라이데칼이 투명씰로 합병된 대신, 습식데칼로 샤크마우스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규 MG 라인업에 습식데칼이 포함된 것은 처음인데, 오랜만에 습식 데칼을 다루느라 조금 당황하실 분도 계실 듯 ^^;; 조각조각 쪼개져 있는 장갑에 따로따로 붙여야 하는 관계로,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어차피 습식데칼을 붙일 때는, 각 데칼을 하나 하나 오려내서 물에 살짝 담그거나 묻인 후 붙이게 되는데, 이때 각 데칼의 주변에 남는 부분들까지 미리 잘라내야 좋습니다. 왜냐면 쪼개져있는 장갑에 붙여야 하는지라, 남는 부분이 넘쳐나서 모양도 이상해지고 붙이기도 좀 거시기합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경계면을 따라 칼이나 가위로 조심조심 잘라낸 다음에 붙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콕핏쪽에 붙이는 U자모양의 데칼과, 옆쪽에 붙이는 데칼은 모양이 특이해서 붙이기가 어려우므로, 프린트된 경계면을 따라 2조각으로 분할해서 따로 붙이시면 훨씬 편합니다. 그냥 모양 그대로 붙이려다 보면 자리잡기가 영 어려워서 망쳐 버릴 가능성이 크죠 ^^; 붙이고 나면 티도 안나므로, 꼭 잘라서 붙이세요! 굳이 상어입을 습식데칼로 해준 이유는, 아마도 곡면에 붙여야 하는 특성상 그런 듯 합니다. 드라이 데칼이나 투명 씰로 해도 느낌은 꽤 괜찮았겠지만, 둘다 곡면에 붙일 때는 왜곡이 생기고 주름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러나 습식데칼은 표면에 알아서 밀착되는 경향이 있어서, 다소 붙이는 방법이 까다롭지만 곡면에 붙이기는 더 깔끔한 면도 있습니다. 데칼을 다 붙여놓고 나면, 전혀 다른 이미지의 볼로 변신! 합니다. 사악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주지요. 실제 MS 이글루에 등장할 때도, 스토리의 시점이 지온군쪽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연방군은 쪼오금 사악한 적으로 묘사되는데, 그 이미지에 딱 부합되는 볼입니다. 그외 기본적인 특성은 ver.Ka와 다 똑같으므로, 보다 상세한 구조사진과 설명은 MG 볼 ver.Ka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습식데칼 붙이기만 제외하면, 원래가 굳이 단점으로 꼽을 게 없는 훌륭한 킷이죠. 그런데 고작 습식데칼 하나 넣어주고 (게다가 드라이데칼은 빼 버려놓구선) 200엔을 올린 점은 조금 거시기합니다. 원본으로 충분히 뽄을 뽑았을텐데,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variation의 가격을 올리면 쫌... ;; 함튼 원래 볼 자체가 워낙 고품질의 만점킷이므로, 킷의 품질은 논할 필요가 없을 듯. HGUC 주다에 이어 MS 이글루의 기체가 하나 둘 정규라인업에 등장하는 것을 보니, 이제 반다이도 이글루를 정사에 포함시켜주려나 봅니다. ^^ (아님 소재가 떨어진 걸수도..;)
page reformed by happyvirusx, 2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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