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MG 
RX-78-2 Gundam ver.O.Y.W. : Anime Color Version
 ▶ Information 박스/런너/매뉴얼/부품도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먹선+데칼


상/하체 확대샷.


달롱넷 최초의 흐린먹선입니다. 패널라인 만땅의 옥담 디테일을 관찰해보시길..

 

 


원본 킷인 페담과의 비교. 색감이 많이 다르죠.


특히 먹선방법의 차이가 커서 그런지 인상이 많이 달라보입니다.


드라이데칼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몸체 곳곳의 라벨링이 다릅니다.
옥담의 프레임 색상은 역시 녹색끼가 좀더 들어가 있지요.
색상만 놓고보면 페담의 회색계열이 더 강해보이는 듯..

 


액션 포즈


액션 베이스를 활용한 액션포즈


그러고 보니 한정판 포함해서 페담도 벌써 4번째 만들었습니다.

 


가조립샷

 

막투도, 제타도, 자쿠도, 겔구그도 2.0으로 혁신적인 버전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되려 주인공인 퍼스트만 아직 제대로된 버전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중간에 1.5라는 어정쩡한 버전과, 나름 깔끔했던 퍼담이라던지, 실질적인 2.0의 의미가 강했던 페담이 있었지만, 여전히 정식으로 2.0 이라 부를 만한 킷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계시듯이, 멀지 않아 퍼스트 2.0이 출시될 듯 하긴 합니다.

그중에서도 2.0 이전에, 현재까지 나온 퍼스트 중 가장 고품질은 역시 페담(1년전쟁/페가수스 버전 건담)입니다. 분명 매우 잘 만들어진 킷이고, 좋은 평가와 함께 베스트셀러에 속하는 킷이지요. 이러한 페담이 행사한정판이 아닌 아니메 컬러 버전이라는 공식적인 외전MG로 출시되었습니다. (즉 고유발매번호를 가진 정규 라인업은 아닙니다)

이 킷의 기본 구조는 외전답게 기존의 페담과 100% 동일합니다. 고로 구조/프레임/가동 등의 자세한 내용은 MG RX-78 1년전쟁 버전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런너 자체는 페담과 동일하지만, 아니메 컬러버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체적인 사출색이 싹 변경되었습니다. 사실 애초부터 페담의 파스텔톤 컬러링이 이질적인 색감이긴 했는데, 원래대로 돌아온 셈이겠지요. 밝아진 파란색, 소세지 색에서 빨간색으로, 밝아진 프레임 등.. 특히 누랬던 외장장갑이 하얀색도 아닌, 푸른끼가 도는 '옥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FG 건담이나 구판 건담과 비슷한 색감으로써, 오리지널로의 회귀를 강하게 표면한 사출색입니다. 고로 이 킷은 편의상 '옥담'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페가수스 버전 퍼스트 건담 아니메 컬러 버전 이라고 부르긴 너무 길잖아요 -)

이 옥담의 발매예고 당시에는 사출색만 띨룽 바꿔준 단순 외전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기저기 신경쓴 부분이 많은 외전입니다. 우선 페담보다 훨씬 멋지구리한 박스아트는, 보기만 해도 걍 본능적으로 사고싶어질 정도의 좋은 느낌을 줍니다.(^^;;) 매뉴얼도 페담과 달리 표지와 설명 등의 구성이 완전히 리뉴얼된 신버전이고, 드라이 데칼도 아니메 버전으로 새롭게 리파인되어 들어있습니다. (스티커는 똑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실상 컬러 베리에이션의 정규 라인업이라고 우겨도 괜찮을 만한 아이템이긴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옥담에는 특별히 달롱넷 최초로 흐린 먹선을 시도해봤습니다. 워낙에 패널라인이 과도하게 많은 구조다 보니 진한 먹선이 살짝 부담스러워보이는 면도 있고, 이미 페담이 완전검정 먹선 버전(일명 달롱식 이중먹선)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색다르게 회색 건담마커로 작업하였습니다. 결과는 은은하고 괜찮은 느낌인 듯.. 대신 페담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좀 희멀건.. 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솔직히, 리뷰상에서 페널라인과 몰드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진한 이중먹선보다는 흐린 먹선작업이 시간도 더 빠르고 훨씬 편하긴 합니다.. 쿨럭;

어쨋든 기본적으로 고품질 킷이다보니, 만드는 손맛이나 가동성이나 디테일이나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페담의 이질적인 컬러링이 싫고 아니메풍으로 밝은 사출색이 땡기신다면 당연히 옥담입니다. 특히 박스아트 하나 때문에라도 페담보다 구매욕을 더 일으킬 듯..

페담을 실질적인 2.0으로 내세우기엔 자쿠 2.0의 퀄리티가 너무 압도적인지라.. 완전 신금형의 퍼스트 2.0의 발매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된 듯 합니다. 반다이가 갑작스레 옥담같은 걸 내놨다는 건, 이제 2.0(혹은 3.0이라 불러 버릴 지도..) 이 나오기 전에 효자상품이었던 페담의 금형을 마지막까지 버닝시키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페담과 건담1.5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리의 통짜프레임을 보면, 예전에 비해 사출 지느러미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즉 그만큼 닳도록 재활용했다는 의미이고.. 이제 다음 버전의 퍼스트를 기대해야 될 때가 되었다는 말을 하는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