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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MSN-02	Perfect Z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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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역대 최강의 어마어마한 크기... >.< 30cm 자를 들고 서있는 모습. 높이가 36cm입니다. 크허~ 아래에서 들여다본 디테일 (아이스께~끼) 스커트 내부 디테일은 여전히 훌륭.. 뒤쪽 버니어 각도가 조정되는 것도 그대로 구현됩니다. 등빨을 좀 넓히기 위해 어깨장갑이 옆으로 벌어지고 팔도 더 뽑히지요. 역시 모든 마디 마디 움직이는 손은 멋집니다. 가동성은.. 스커트에 제한되어 있어서 무릎가동성밖에 안보입니다. 팔도 추가장갑 때문에 약간더 제약되고.. 발목은 장갑 구조상 앞으로 비교적 많이 꺾이기 때문에 저정도 자세는 나옵니다. 다리 관절은 무지 뻑뻑하고 견고해서 저런 요상한 자세를 취해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밑에는 찬조출연한 1/400 건담 콜렉션 친구들.. 액션포즈... 퍼펙트 지옹에 추가된 칼. 좀 건메탈틱한 멕기입니다. 역시 크기가 무척 크죠.. 1/100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가베라 스트레이트와의 크기도 비교. 옆구리에 칼꽂는 곳이 추가되었지요. 근데 문제는 꽂구나면 뒤로 일자로 주욱 나와있어서 전시하기엔 공간문제가 좀 거시기하다는.. 칼은 마치 1/60이나 PG처럼 무기고정부가 있습니다. 손 바닥의 돌기를 칼에 꽂아두면 놓치지 않고 아주 잘 고정됩니다. 액션포즈~ 이 장면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흐흐... 같은 1/100인데 크기차이는 실로 엄청나군요. 팔뽑기..(?) 받침대가 더 높아졌죠. ~ 다리 연결법 ~ 퍼펙지옹의 다리 연결 방법이 좀 특이한데.. 함 보시죠. 우선 다리 대퇴부 위쪽에는 슬라이드식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돌기가 있습니다. 우선 다리를 90도 뉘여서 꽂은 다음.. 앞으로 90도 돌려서 정상위치로 만들어둡니다. 그다음에 조그마한 슬라이드부를 위로 올리면 돌기가 몸체의 연결부의 홈에 끼워지면서 고정됩니다. 딱! 그리고 아래쪽 슬라이드를 내리면 폴리캡 고정부가 나오고, 그다음에야 외부 대퇴부 장갑을 끼우는 식이죠. ~ 메카닉 프레임 ~ 외부 장갑 탈착 사진. 몸체 여기저기의 외부장갑들. 꽤 많이 분리되죠. 거의 전신에 가까운 메카닉 프레임. 반쪽만 장갑을 입힌 모습 다리의 메카닉 프레임은 디테일은 그럭저럭 좋은데, 완전 통짜입니다. PG처럼 실린더 기믹이나 스프링 서스펜션, 복잡한 구조는 없지요. 외부장갑 안쪽에도 충실하게 몰드를.. ~ MG Zeong 과의 비교 ~ 일단 퍼펙트 지옹은 사출색이 전체적으로 다릅니다. 몸체는 좀더 회색틱하고, 파란색은 조금더 밝아졌습니다. 노란색은 약간더 진해지고.. 귀부분 부품이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허리가 검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경되었죠. 팔부분에는 알통부분에 장갑이 추가되었습니다. 손 바닥에는 칼을 잡기위해 돌기가 추가된 부품으로 변경. MG Zeong의 대형 버니어는 다리 연결부로 교체되어 있죠. 그냥 밑바닥 둥근부분만 바뀐게 아니라 그근처 관절부 전체가 다릅니다. 옆구리엔 칼꼽는 자리가 추가.. 팔뽑기를 구현할 때 쓰는 받침대도 더 길어졌습니다. 퍼펙트 지옹의 키가 크니까 당연히 늘어나야겠지요. ~ 크기비교 ~ 스토리상 라이벌인 퍼펙트 건담과 함께. 퍼펙트 건담은 키 18cm정도의 표준 싸이즈의 1/100 MG입니다만, 그 크기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는.. 지옹 패밀리와 함께. MG 중 가장 전시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볼륨으로 유명한 MG Ex-S와 함께. MG중 가장 덩치큰 축에 드는 사자비, 뉴건담도 퍼펙트 지옹앞에선 귀여워진다는.. 나름대로 한 자리 차지하는 MG 큐베레이(막투)와 함께. 1/144 HGUC V작전 트리오와 함께. 1/400 건담 콜렉션도 보입니다. PG 퍼스트 건담과 함께.. 키도 키지만 팔, 다리(특히 다리..!!)의 볼륨차이는 엄청나지요. PG들도 상대가 안되는 저 무식한 덩치 먹선/스티커 작업전의 가조립 상태 모습 MG 퍼펙트 지옹은 아마 전무 후무한 초특대 싸이즈로 기록될 건프라가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MG 지옹이 나왔을 때, 아래쪽 버니어 구조를 보면서 다리를 큰놈으로 하나 달아주면 퍼펙트 지옹이 되겠군 하구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MG 퍼펙트 건담이 나왔을 때 설마 퍼펙트 지옹까지야.. 라고 생각했지만, 웬걸, 엉뚱한 반씨네 아저씨들이 이 무지막지한 퍼펙트 지옹까지 만들어내고야 말았습니다 -_-; 퍼펙트 지옹은 "프라모 쿄시로"라는 만화에 퍼펙트 건담과 함께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기존의 지옹이 미처 다리까지 완성하지 못한상태에서 출격했다는 설정에 근거하여 그럴 듯하게 다리를 추가해준 것인데, 문제는 이녀석의 설정상 키가 36m나 된다는 점이지요. 실제로는 만화에서 프라모델로 등장하기 때문에 설정상의 키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 의미가 없을진 몰라도 어쨌건 1/100 으로는 굉장한 싸이즈의 키트가 되었습니다. 지옹 자체는 퍼스트건담의 대미를 장식하는 샤아의 탑승기로 매우 높은 인지도와 비교적 골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기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다리부분만 새로 설계하면 쉽게 퍼펙트 지옹이 완성되니까, 아마 큰 부담없이 개발한 듯 한데.. 문제는 그에따른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무려 만엔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버렸습니다.(우웩~) 일단 MG 지옹 자체가 꽤나 완성도가 높은 키트였기에 퍼펙트 지옹 역시 기본적으로 상등급 품질의 MG로 만들어졌습니다. 상체의 구조 자체는 MG 지옹과 동일하게 이중 허리관절, 목가동, 머리뽑힘 팔 뽑힘, 스커트 버니어 가동 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MG 지옹 리뷰 참조) 여기에 퍼펙트 지옹으로써 추가/변경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리의 추가 . 그에 따른 스커트 하단부의 다리 연결관절 변경 - 팔부분 알통장갑 추가. 그에 따른 알통부분 프레임 일부 변경 - 옆구리에 칼차는 부분 추가. 그에 따른 허리부품 구조의 변경 - 사출색이 전체적으로 변경되었고, 일부는 색조합까지 변경 (귀부분, 옆구리부분) - 무장으로써 멕기처리된 칼이 추가됨. 그에 따른 손 바닥 부품 변경 - 팔이 뽑혀나올 때 쓰는 받침대의 높이가 높아짐 써놓구 보니 꽤 많아보이네요 ^^; 가장 큰 변경점은 아무래도 다리인데, 마우스만한 발과 손 바닥만한 다리장갑은 정말 기겁스럽게 큽니다. 다리 내부프레임도 볼만하게 만들어져 있긴한데, 완전 통짜라서 PG같은 실린더 기믹이나 스프링 서스펜션 같은 것은 없지요. 다리하나만도 웬만한 MG보다 훨씬 크기 땜시 그 무게도 상당한데, 그에 따라 관절부의 폴리캡이 꽤나 뻑뻑해서 다행히 전혀 헐겁지 않습니다. 가동성은 좀 별루입니다. 팔은 알통장갑 때문에 90도도 안구부러지고, 다리는 스커트 때문에 가동범위가 좁습니다. 무릎은 그나마 꽤 많이 접히긴 한데 허벅지가 많이 안움직여서 별로 쓸모가 없구요.. 유일하게 가동성이 좋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마디마디 개별 가동되는 손 정도..? 어차피 가동성같은게 아니라 오로지 "등빨"로 승부거는 키트니까 뭐.. ^^;  조금만 자세를 잡아줘도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내뿜긴 합니다. 가동성 자체보다는 저 커다란 덩치가 헐거운데 없이 꽉짜여진 관절로 구성되었다는게 큰 장점이 될 듯 합니다. 추가된 칼은 그 길이도 무척이나 긴데, 디테일은 평범합니다. 칼은 멕기로 처리되어 있는데 건메탈 계열 색상이라 은색 멕기처럼 휘황찬란하진 않습니다. 칼을 옆구리에 꽂았을 때.. 아스트레이처럼 적당히 아래로 기울여줘야 모양도 살고 공간도 덜 차지합니다만, 퍼펙트 지옹의 칼은 그냥 옆으로 누워진 채 꽂혀져서 당췌 칼을 꽂구 장식장에 넣기는 힘들더군요. 쩝. 위의 각종 비교사진을 보시면 아마도 이놈자식 무척 크다..  이런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마도 사진만 보다가 직접 보게되면 정말정말 무식하게 크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 듯 합니다. 저도 사진보고 참 크다 느꼈는데도 만들고 나서 느끼는 크기의 압박은 전혀 새롭더라구요... PG 제타보다 큰 박스부터 기겁하구, 만들면서 그 크기에 또 놀라고, 완성하구나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HGUC에 덴짱이 있다면, MG에는 퍼펙트 지옹이 있다.. 라구 말할 수 있겠군요. 만엔이라는 최고가의 MG로서, PG를 가볍게 능가하는 크기로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키트입니다. 키도 키지만 무게 또한 장난아니게 무겁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출시 전에는 별반 기대는 안했었는데.. 막상 만들어보고선 엄청난 등빨에 매료되어 아주 마음에 쏘옥~ 들어 버린 키트이긴 합니다. ^^ 그 어떤 PG도 이 퍼펙트 지옹만큼 크기와 자태에서 주는 카리스마를 따라오진 못하겠더군요.. 만약 등빨과 크기를 좋아하는 분에겐 확실하게 만족 200%를 보장하는 키트이고.. 퍼펙트 지옹을 좋아하신 분께는 두말할 나위없이 최고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껜 가격의 압박이 심할 것이고, 별달리 등빨에 관심 없으신 분들이라면 차라리 약간 돈을 더 보태서 PG를 사는게 나을 것도 같습니다. 어쨋건 결론적으로는 품질은 상당히 좋은 키트이며... 등빨의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최강..! 인 키트입니다. 아마도 가장 큰 문제는 비싼 가격이 아닐지..

MG     MSN-02 Perfect Zeong 분 야 평 점  분 석 접합선 ★★★★ 외부 접합선은 많지 않으나 게이트 자국이 잘보이는 곳이 좀 많음 사출색/색분할 ★★★★★ 좀 우중충하지만 원작에 충실한 사출색. 색분할 퍼펙트. 프로포션 ★★★★★ PG를 초월하는 등빨에 한표! 직접보면 더욱 커보임. 가동성 ★★★☆ 이덩치에 뭐 대단한 가동성이 필요하진.. 전관절 손가락은 굿~ 관절강도 ★★★★★ 뻑뻑한 다리 덕에 저 큰 덩치를 꼿꼿히 잘 지탱. PG보다 낫다. 내부프레임 ★★★★☆ 상체,어깨,종아리,백팩에만 프레임. 디테일 ★★★★★ 매우 좋음. 필요한 디테일은 충분. 무장/부속 ★★★ 부속이랄 게 왕칼뿐.. 본체 자체로 승부하는 킷. 부품수/가격 ★★★ 총 480개. 1000엔당 부품수 : 48개. 이해는 가지만 가격은 참 비싸다;; 고유성/특이성 ★★★★☆ 사상초유의 초대형 킷 자체로 큰 의미. 생각보다 큰 만족감. Dalong's Point : 85 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