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MG 
   XXXG-01W Wing Gundam Ver. Ka (early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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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1. 증명사진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버스터 라이플 장착모습. 너무 길어서 사진찍기가 좀..


이렇게 세워서 잡고 전시하는게 공간절약 될 듯 싶습니다.



2. 내부 프레임 (가조상태)



전신에 가까운 내부프레임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리 내부프레임


흠.. 스트라이크같은 슬라이드식이 아니지만 이중관절로 꺾일만큼 꺾여줍니다.




팔도 180도 꺾임은 되지만 내부프레임이 거의 없습니다.


특이하게도 허리가 이중관절입니다.


이중관절 허리의 위력! 실제로 장갑을 다 끼우면 옆으로는 저만치 못움직입니다..


가동성 굿..



3. 관절 가동성



앙증맞아라~ 뛰어난 가동성이지만.. 발목쪽이 좀 거시기합니다.
뒤쪽으론 오른발만치 꺾이지만, 보호장갑 때문에 발목이 앞으로는 거의 안꺾입니다.
사진의 왼발에 보이는 정도가 앞으로 최대로 꺾은 정도 (-.,-)


흠.. 대신 허리가 이중볼관절이라 앞으로 많이 숙여지고 양 옆으로도 꽤 회전됩니다.


어깨도 앞으로 30도 정도 꺾여줍니다.


관절은 뻑뻑한편. 날개를 저만치 쭉 펴도 중심만 적당히 잡아주면 잘 버티고 서있습니다.



4. 세부 디테일



몸통 상부 확대샷. 얼굴이 잘생긴편 같습니다.


하체부. 늘씬~ 하죠.


날개부.. 색분할이 아주 기묘합니다. ^^;


어깨의 발칸포드가 슬라이드식으로 열립니다.


콕피트 해치 오픈.. (휑한 조종사.. -..-;)


쉴드 고정이 좀 특이합니다. 안쪽으로 감아서 팔에 끼우고 접는 식..
아마 변신문제 땜에 방패부를 저렇게 구현한거 같습니다.


버스터 라이플. 좀 길죠. 20cm 이상..


쉴드 디테일. 역시 색분할 완벽.


극악의 오버 데칼링 센스를 보여주는 윙얼리.. 어깨 하나에만도 앞뒤로 총 14개의 스티커가 붙습니다.
그리고 스티커가 다 작아서 위 사진처럼 네 귀퉁이를 반드시 잘라주지 않으면 모양새가 더 이상해진다는..



5. 액션 포즈



버스터 라이플 액션포즈. 길어서 한손으로는 번쩍 못듭니다 ㅠ.ㅠ




쉴드안에 빔샤벨 1개가 숨어 있죠. 역시 프로포션이 남다른 놈..




에너지 팩을 양팔에 장착한 모습




날개를 편 모양새.


버스터 라이플은 손에 쥐고 있기 보단 저렇게 들고 있게 하는게 훨 나은듯..


같은 Ver. Ka의 RX-78과의 비교샷. 사진찍고 보니 윙얼리가 너무 꺼부정하게 서있네요 -_-;
윙얼리 설정상 크기가 작긴 합니다. 특히 머리크기가 엄청 차이난다는.. (RX-78이 대두로 보이죠?)


좀 작다는 MG 에일보다도 좀 작죠. 가동성은 역시 MG 에일이한 수 위..



6. 비행 모드 변신



변신 자체는 그다지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엎어놓고 무기 붙인 수준입니다. ^^;
다만 그 크기가 졸라 커서 35cm가 넘더군요..




비행모드 밑바닥. 양 팔의 에너지 팩이 랜딩기어처럼 됩니다.


방패로 얼굴을 잘 가려두었습니다..




▶ 평가


2004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니 뭐니 하면서 대규모 품절사태를 몰며 Wing Gundam Ver.Ka (early version)이 출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MG/HGUC/PG를 모델화한 현존 최고의 메카닉 디자이너 가도키 하지메가 새롭게 리파인한 시리즈, Ver. Ka의 두 번째 녀석입니다.

우선 키트품질은 예상대로 극상품입니다. 가도키의 입김도 작용했겠지만, 모든 부분부분 최상급의 품질입니다. 난해하리만치 완벽한 부품분할, 최고수준의 가동성과 헐렁함없이 뻑뻑한 관절, 수차례 리파인되었음이 예측되는 뛰어난 프로포션, 살인적인 데칼, 구석구석 섬세한 디테일.. 별로 말이 필요없습니다. 많은 오래된(?) 건프라매니아들이 윙건담류는 안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저역시 그랬지만 이 Ver. Ka 만큼은 정말 대단한 디자인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동성의 경우 분명 대단히 뛰어난 것은 맞는데... 발목부가 앞으로 거의 꺾이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자세를 잡을 때 제약이 좀 크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가동성 면에서 MG 스트라이크와 비교가 많이 될텐데, 역시 스트라이크의 엽기적 가동성은 윙얼리도 따라잡진 못 했습니다. 특히 어깨부와 발목은 스트라이크가 워낙 어이없을 정도로 특출나서리.. ^^; 또 기다란 버스터 라이플을 잘 못잡는 편입니다. 손이 헐거운건 아닌데 버스터 라이플 손잡이 구조상 확실하게 잘 잡아주진 못하고 그냥 걸쳐두어야 하지요.

날개가 커서 지탱이 어려울까 걱정하긴 했는데.. 일단 관절이 무척 뻑뻑해서 헐러덩 넘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날개가 워낙 커서 끝부분을 바닥에 대고 잘 지탱하면 여러가지 멋진 안정적인 포즈가 구현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 사진들을 잘 보시면 날개 끝 하나정도는 땅에 지지해놓고 있죠.. 워낙 기니까 그래도 괜찮을 듯 ^^;

이 윙얼리 Ver. Ka의 단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살인적인 오버데칼링 센스는 정말 상당수준입니다. (-o-;) 이전의 RX-78 Ver. Ka도 스티커와 데칼의 압박이 만만치 않았지만, 윙얼리는 훨씬 더 심합니다. 처음에 수백개가 넘는 스티커와 데칼의 양을 보고 여분이 참 많이도 들었구나.. 생각했는데 매뉴얼대로 다 붙여놓고 보니 단 하나도 안남게 되어 있더군요 -.-; 특히 스티커.. 하나같이 크기가 작은데, 붙일 부위도 좁습니다. 저의 경우 스티커와 데칼을 다듬고 붙이는데만 7시간 정도 할애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스티커의 위아래 네 귀퉁이를 전부 칼로 잘라내서 지저분한 스티커 주변머리들을 싹 없애고 깔끔하게 붙이려 하는 편인데.. 다른 키트는 이런 노가다가 옵션사항이지만, 이 윙얼리는 웬만해서 '반드시' 그렇게 네 귀퉁이들을 잘라내고 붙여야 합니다.(사진참조) 안그러면 붙일 자리가 곡면이 많고 너무 좁아서 사방의 빈 스티커 쪼가리들이 마구 넘쳐나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기 때문이죠. 이렇게 스티커 귀퉁이를 깨끗하게 잘라주는데만도 시간이 1~2시간은 걸립니다.


데칼역시 살인적인데, 아주 작은 글씨들을 그냥 스티커로 처리하지 않고 왜 붙이기도 힘들 게 드라이 데칼로 넣어둔건지 잘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것들은 조그맣게 떼네서 윗면에 스카치 테이프를 발라서 원하는 위치에 붙이고, 그다음에 긁어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붙이지 않으면 정말 붙이기 무척 힙듭니다. 그리고 날개부의 큰 데칼.. 곡면이 심해서 테이프로 천~천히 잘 발라서 고정해가면서 긁지 않으면 십중팔구 중간에 끊어집니다(ㅠ.ㅠ)

이렇게 스티커와 데칼링의 난이도(?)가 높아서, 한 개도 실수없이 붙인다는게 정말 쉽지 않을 듯.. 저역시 몇군데는 데칼을 분실(너무 작아서)하였고, 조금 잘못 붙인데도 있습니다. ㅠ.ㅠ  만들어두면 프로포션과 디테일에서 오는 감동은 확실히 뛰어나긴 하지만, 피곤한 스티커와 데칼링 땜에 두 번 만들기는 정말 싫은 키트중 하나이긴 합니다.(^^;) 모든 건프라를 통털어서도 (PG도 이정도는 아닙니다) 가장 세심하고 피곤한 스티커/데칼 작업이 필요합니다...

화려한 박스아트... 고급재질의 화려한 매뉴얼.. (그렇지만 Ver. ka가 그렇듯, 케이스를 열면 나오는 사진커버가 역시 없네요) 최고의 품질.. 역대 MG를 통털어도 최고급 품질인 것은 분명합니다. 저처럼 윙 건담을 평소 별로 안좋아하던 분들도 한번 만들어볼 만한 대작 품질이긴 하네요. 다만 스타일이.. 크기도 작고 너무 얄쌍하게 나왔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불만이신 분도 계실 듯 합니다. 정말 날씬하다못해 허약해(?)보일 정도의 프로포션이긴 합니다. 볼륨감을 원하시는 분들껜 비추아이템이 될 것 같지만, 늘씬함을 좋아하시는 분껜 최고의 아이템..^^;

 MG 
   XXXG-01W Wing Gundam Ver. Ka (early type)
분 야 평 점  분 석
접합선 ★★★★★ 접합선 처리할 부분이 거의 없음. 있다면 라이플 정도?
사출색/색분할 ★★★★★ 사출색 매우 우수. 색분할 퍼펙트.
프로포션 ★★★★★ 훌륭하다!
가동성 ★★★★☆ 팔다리는 매우 훌륭한데 발목 가동의 제약이 조금 아쉬움.
관절강도 ★★★★★ 충분히 뻑뻑.
내부프레임 ★★★★★ 거의 전신프레임에 몰드가 깊고 디테일이 섬세. 최고수준.
디테일 ★★★★★ 최고수준.
무장/부속 ★★★★☆ 부속이 적긴하지만, 날개가 먹어주고 라이플도 훌륭
부품수/가격 ★★★★ 총 305개. 1000엔당 부품수 : 87.5개. 볼륨대비 가격은 약간 비싼듯.
고유성/특이성 ★★★★ 윙 시리즈의 시작. 두 번째 버카. 엄청난 주문폭주사건의 주인공.
Dalong's Point : 94 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