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위 상체는 기존의 S건담과 동일하며..

백팩부는 Ex-S와 유사한 구성입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다리 대신에 부스터 유닛이 추가되었고,
궁디에 커다란 프로펠런트 탱크 2개가 추가된 점입니다.

또한 빔 스마트 건에 연사장비 사양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의 노멀 타입으로도 조립이 가능하긴 합니다.

코어 파이터는 당연히 동일 ^^

추가 부스터와 프로펠런트 탱크를 장착하기 위해,
고관절 부분과 백팩 하단부는 새로운 파츠가 적용되었네요.

2개의 프로펠런트 탱크는 어느정도 가동이 가능합니다.

클럽 G 한정판답게 살벌한 정크 파츠 수를 자랑합니다.. ^^;;

스탠드를 기울이면 좀더 역동적인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4개의 부스터를 완전히 전개한 포즈

MG Ex-S와 함께.
그래도 역시 Ex-S의 떡대가 훨씬 크네요 ^^

2000년대초 MG S와 Ex-S 건담이 출시 된 후, 아마도 부스터 유닛도 나올거라 예상했었지만, 한동안 감감무소식이었지요. 그러다 10년이 훌쩍 넘어 클럽G 한정판으로 드디어 MG S 건담 부스터 유닛이 발매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담 센티넬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클럽 G 한정판으로라도 MG급 부스터 유닛이 발매된 점이 나름 감격스러웠는데요. 박스도 MG Ex-S와 같은 크기의 거대한 볼륨에 풍성한 파츠들로 무장한 빅 사이즈 한정판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구성이 한정판이라기 보다는 거의 정발판에 가까운 패키지인데요. 특히 완전히 전용으로 제작된 정발판 스타일의 매뉴얼을 보면 아마도 정식 발매도 고려한 듯 보여집니다. 하지만 S 나 Ex-S에 비하면 인기도 떨어지고, 이미 그 열기가 식을 대로 식은 후에 나온지라 조용히 한정판 형식으로 발매된 듯하네요 ^^;

내용물 자체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준으로서, 기본적으로 Ex-S의 등짝에 달리던 대형 부스터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구성입니다. 거기에 추가 부스터와 2개의 신규 프로펠런트 탱크를 장착하기 위한 고관절 및 백팩 파츠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존의 빔 스마트 건의 총열부를 교체하여 연사장비사양으로 구성할 수 있는 신규 파츠도 제공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설정에 충실한 구성으로서, 센티넬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품질로 나왔는데요. 특성상 다양한 액션 포즈를 취할 만한 킷은 아니고 그냥 만들어서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력있는 녀석입니다. 그래도 스탠드 각을 낮추고 백팩을 전체적으로 오픈하면 좀더 박력있는 돌진 포즈가 재현되긴 하네요.

이렇듯 킷의 볼륨이 말해주듯이 많은 양의 부품이 필요한 킷이라 조립 노가다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10여년 전에 나온 MG 치고는 여전히 괜찮은 손맛을 선사하는 명품입니다. (물론 클럽G 한정판 답게 어마무시한 양의 정크 파츠는 기본..) 어쨌든 센티넬 팬이라면 놓치면 안되는 귀한 한정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