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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 
   MSN-02 Z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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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크긴 큽니다.


설정대로 머리가 별도로 뽑혀집니다.


귀밑의 버니어들은 약간 가동가능.


머리 위쪽뚜껑은 클리어부품으로 안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골은 텅 비어 있습니다;;


머리 뚜껑 하나를 벗겨서 모노아이를 수평으로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머리 뒤쪽에는 머리 해치(일명 개구멍)가 열립니다.


가슴의 정식 콕핏 해치 오픈. 정말 작아서 안의 그분이 뵈지도 않습니다;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상체 전면의 프레임. 디테일이 그리 섬세하진 않은듯.


몸통 뒤쪽 디테일이 차라리 낫습니다.


머리 프레임도 약간 썰렁~. 머리 크기에 비해선 좀 작네요.


팔의 메카닉 프레임은 꽤 좋은편.


어깨 장갑 안쪽의 몰드가 훌륭합니다.


지옹 최고의 포인트는 바로 치마밑!  모양도 ♡~


디테일이 정말 살벌하게 정밀합니다.


 스탠드를 끼우는 부분은 평소엔 오른쪽처럼 덮개로 가릴 수 있습니다.


앞쪽의 두 개의 커더란 버니어는 1cm 정도 들어가고 나오는 가동이 가능합니다.


 뒤쪽 5개의 버니어는 볼조인트로 마구잡이 가동이 가능.


버니어부에서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 뒤쪽 5개 버니어부 전체가 뒤쪽으로 열려서 돌출될 수 있습니다.


버니어를 떼어낸 상태에서의 치마밑. 실물의 디테일은 정말 대단.


뒤쪽 버니어부가 저런식으로 들려서 기울여지는 겝니다요.
들려진 버니어부 뒤쪽으로도 오밀조밀한 디테일들이 살아있습니다.


버니어들 역시 디테일 굿~


다리가 없어서 풀 가동샷은 별로 필요없고;;
팔은 걍 정직하게 90도만 꺾입니다.


mg 최초로 손가락 전마디 가동!
다리가 없어서 그렇지 덩치는 pg이상급이니 당연히 이정도는..
통짜 손가락은 아니지만, 오히려 많은 부품들의 조합이라서 pg의 손가락보다 더 디테일은 좋습니다.


허리도 양옆으로 약간은 가동됩니다.


가슴의 4개의 버니어도 가동가능.


팔부분은 조인트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합니다.


mg 지옹만의 또다른 포인트!
액션포즈시 양쪽 가슴이 벌어지고, 팔이 더 뽑혀져 나올 수 있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탠드의 각도는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저렇게 스탠드 밑에서 지지대를 어느 구멍에 꽂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1-2-3-4-5 단계로 각도를 조정한 모습


앞으로 기울이고 나서, 목과 가슴부위를 뒤로 꺾어서 몸체를 세울 수 있습니다. 벌떡!


 저렇게 목이 위로 돌출되고, 허리가 뒤로 많이 꺾여집니다.
그나마 저런 가동이라도 되어야 액션포즈가 그럴듯해지는..


액션 포즈! 지옹의 액션포즈는 사실상 이게 거의 다..;;


두 개의 팔 받침대와 전선가닥이 들어있습니다.


팔 받침대는 각도 변경이 가능.


주먹 발사 액션~ (네가 마징가냐?!?)


 신도들이여~ 질러라~


hguc 지옹과 함께.
지옹이 좀 밋밋해보이긴 해도, 역시 mg는 mg. 디테일은 굿입니다.


그분 전용의 원조, 샤아전용 자쿠ii와 함께.
지옹의 등빨이 무지 크긴 큽니다요.


숙적, 아므로의 rx-78 v1.5와 함께.


 MG로 쉽게 나올거라고 예상하기는 다소 힘들었던, 지옹이 1/100 스케일의 MG로 탄생하였습니다. 덩치는 큰데 다리도 없고 딱히 디테일이 보일 만한 부분도 적은 기체이죠. MG화 하기엔 약간 리스크가 있는 기체지만, 그래도 1년전쟁 그분의 마지막 기체라는 강력한 메리트 덕에 출시된 듯 합니다.

이 킷이 출시되기 딱 1년전쯤, HGUC로도 지옹이 출시되었는데, 꽤 괜찮은 디테일과 기능성 덕에 평가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MG로 지옹이 나온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언뜻 생각하면 HGUC에서도 허리와 목의 기믹 등 필요한 기능이 모두 구현된 듯 하여, 과연 MG라고해서 크기만 크지 별다를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었죠.

하지만 역시 MG는 HGUC와는 등급이 다른 킷이었습니다. ^^ HGUC 지옹이 아무리 쓸만해도, MG 지옹은 HGUC를 몇단계 능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상체만 놓고보면 pg를 능가하는 거대한 등빨은, 꽤 쓸 만한 스탠드와 함께 어울려서 좋은 디스플레이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5단으로 높이 조정 및 고정이 가능한 스탠드는 훌륭합니다. 색분할이야 이정도 덩치에서 완벽해야 하는건 당근, 관절들도 튼튼합니다. 다만 (아무리 다리가 없다지만) 몸체나 팔의 가동성은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MG 지옹 최고의 백미는 역시 치맛속!(^^;) 스커트 내부의 디테일은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합니다. 많은 부품들을 겹겹이 쳐서 만든 메카닉 디테일은 건프라 전체를 통털어도 정말 굿~입니다. 자세히 보면 왠지 스타워즈같은 feel도 들고..  정말 스커트 내부 디테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최고수준의 디테일!! 몸 전체의 내부 프레임 구현도 잘 되어 있긴 한데, 팔의 프레임은 꽤 괜찮지만 상대적으로 몸통이 약간 썰렁한 감이 들긴 합니다.

MG 지옹역시 HGUC와 마찬가지로 목과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지옹 특유의 내다리 내놔~ 자세(?)는 잘 구현됩니다. MG만의 의외의 가동포인트는 바로 상체와 스커트 내부의 가동. 상체는 양 어깨가 벌어지고, 어깨도 더 넓어지면서 보다 역동적인 자세연출이 가능합니다. 다리가 없다보니 이런거라도 있어야 좀 역동적으로 보이죠 ^^; 또한 그냥 붙박이 같아보이는 스커트 밑 버니어들도, 꽤나 다양한 가동을 보여줍니다. 앞쪽의 커다란 두 개의 버니어는 지렛대관절과 볼조인트를 이용하여 꽤 넓은 범위로 움직이고, 뒤쪽 5개의 버니어는 아래 고정판 자체가 1cm정도 뽑혀나오면서, 뒤쪽으로 버니어 분사구 방향 전체를 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팔이 뽑혀져 나오는 설정은 받침대와 전선으로 잘 구현되긴 한데, 그다지 폼나는 기능은 아닌 듯 합니다.

이렇듯 나름대로 '지옹'이라는 기체를 기대이상으로 대단히 충실하게 구현한 킷입니다만,, 가장 발목을 잡는건 아마도 6000엔이라는 고가에 비해 뭔가 모르게 외형적으로 별로 안비싸보이는 스타일이 문제가 아닐지. 가격대 성능비란 측면에서는 모두에게 추천할 스타일의 킷은 분명 아닙니다. 그분의 매니아이거나, 지옹의 스타일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야 그다지 메리트는 없을 만한 가격이지요. 쓸 만한 MG 두 개는 살 가격이니까요. 다만, 외형에 비해선 내부가 꽉찬, 충실한 킷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고로 관심이 많이 쏠린다면, 주저할 필요는 없는 품질입니다. ^^

 MG 
   MSN-02 Zeong
분 야 평 점  분 석
접합선 ★★★★★ 통짜 스커트의 압박! 접합선 같은 것은 안보인다.
사출색/색분할 ★★★★★ 크기가 크기인지라 거의 완벽함.
프로포션 ★★★★☆ 하체가 없어 썰렁하지만 지옹다운 등빨로 먹어주는 킷.
가동성 ★★★ 다리가 없다..; 팔도 그렇고 그다지 가동범위가 좋은 킷은 아님.
관절강도 ★★★★★ 헐렁하다고 부를 만한 곳은 없음.
내부프레임 ★★★★☆ 팔 프레임은 굿. 몸통은 좀 썰렁. 치마밑 내부는 작살~
디테일 ★★★★★ 크기가 크기인지라, 디테일은 굿. 특히 스커트 내부는 감탄사의 연발!
무장/부속 ★★★☆ 원래 별도 무장없음. 받침대 포함. 피규어 정도는 넣어주지 그래?
부품수/가격 ★★★☆ 총 353개. 1000엔당 부품수 : 58.8개. 가격에 비해선 글쎄올시다.
고유성/특이성 ★★★★★ 1년전쟁 그분의 마지막 기체이시다!
Dalong's point : 88 pts.

page reformed by Hima, 200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