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dam 30th Anniversary

Special Clear Parts

발매일 : 2010. 3  /  가격 : 4000엔

박스오픈

추가된 클러어 런너 때문에 내용물의 부피가 늘어나서
박스 아래쪽의 높이가 약간 높아졌습니다.

기존의 제품에 추가된 클리어 런너

몸통, 어깨, 다리 런너가 클리어화 되었습니다.

스페셜하게 런너 2장이 클리어화되었습니다.

클리어 런너샷

부품도

전신 모습

몸통의 클리어파츠.
파츠 안쪽의 목업 나무무늬가 좀 많이 보입니다.

어깨의 클리어파츠

백팩 버니어부의 클리어 파츠

하체부의 클리어파츠. 내부 메카닉 프레임은 거의 없으나,
복잡한 몸통 외부 장갑 대부분이 클리어화 되었습니다.

다리부의 클리어파츠.
상대적으로 투명도가 높아서 안쪽의 몰드 및 프레임이 잘 들여다보입니다.

◆ 적용부위와 효과

 드물 게 런너 2장이 클리어화된 킷으로서, 몸통 대부분과 어깨, 그리고 다리 부분이 클리어화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외관의 60%이상이 클리어파츠로 점유된 듯 보이며, 클리어파츠 크기와 양적인 면에서 단연 Top이라 할 수 있는 킷입니다.

몸통의 경우 상체 대부분은 물론 하체부의 복잡한 장갑구조 일체가 클리어화되었으며, 하체의 경우 내부 프레임이 거의 없어서 조금 휑한면이 있으나 상체의 경우는 어느정도 내부의 프레임 덩어리가 들여다보입니다. 다만 몸통 클리어파츠의 경우 일부 장갑 안쪽에 목업의 나무물결 무늬가 심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투명도는 약간 떨어지게 느껴집니다. 이 목업 나무무늬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고, 또 나름 운치있게 보일 수도 있어서 호불호가 엇갈릴 듯 하네요.

어깨의 경우는 내부 프레임이 없어서 그냥 허연 클리어 덩어리로 보이는 아쉬움이 있지만, 입체감이 좋은 스타일이라 윤곽은 잘 보이는 편입니다. 다리의 경우는 유독 투명도가 높아서, 내부의 프레임과 몰드가 잘 들여다보이고 있군요.

◆ 교체의 난이도

 전체적으로 일반 장갑과 클리어 장갑의 교체가 아주 어렵지는 않은데, 교체부위가 상당히 많아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많은 부위에 걸쳐 클리어화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며,  몸통하부의 분해와 재조립 시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결합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매뉴얼을 보면서 힘을 잘 주어 분해해야 고정핀이 부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총평

 MG 클리어 이벤트 킷들 중에서도 단연 top class에 속하는 녀석으로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훌륭한 클리어 킷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매하게 띄엄띄엄 클리어화된 것도 아니고, 일관성있게 양쪽 어깨와 양쪽 다리, 그리고 몸통 대부분이 클리어화되었기 때문에 모양새도 조화롭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클리어 이벤트 킷이 런너 한 장만 클리어화된 것에 비해, 무슨 이유에 캠퍼만 큰 런너 2장이 클리어화된 것인지 잘 모르겠긴 합니다. 사자비도 2장이 클리어화되었으나 부품수나 런너 크기로 보면 한 장 분량이라고 봐야했기 때문에, 사실상 캠퍼만이 유일하게 제대로 2장의 런너가 클리어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개발자들이 이뻐한 킷어었을라나요?

어쨌든 덕분에 가장 강추할 만한 30주년 MG 클리어 이벤트 킷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