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t Review |
| 가조립 + 부분도색 + 먹선 + 데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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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Armor NT-1
0080 주머니속의 전쟁의 주인공인 건담 NT-1 이 출시되었습니다. 1/100로는 처음 출시인데, 예전 구판 1/144와는 차원이 다른 프로포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제일먼저, 하얀색 사출색이 뽀샤시~하니 곱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결무늬 하나 안보이는 무광틱한 흰색 그 자체입니다. 약간 고급스런 사출색이지요. 특히 백팩과 다리의 버니어부분 안쪽을 노란색 부품으로 별도분할되어 있는 점은 가조립/도색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환영받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NT-1의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팔뚝의 개트링포는 꽤 그럴 듯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팔뚝 뚜껑이 슬라이드식으로 열리고, 팔부품 전체가 아래로도 벌어짐으로써 개트링이 완전히 드러나게 됩니다. 팔부분은 팔꿈치가 이중분할되어 있어서, 비교적 많이 꺾여주지만 다리는 평범하게 90도 꺾임만 가능합니다. 외부 장갑을 제거한 내부프레임만의 가동성은 꽤 좋은 편인데, 장갑을 입히고 나면 가동범위가 제약되지요. 특히 발목부분은 거의 10도도 안꺾여서 자세 구현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NT-1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점은, 아무래도 구판이다 보니 관절들이 대체로 좀 허약합니다. 특히 무릎관절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몸체를 들어올리면 대롱대는 스타일의 무릎관절이라, 세워둘 때도 중심을 잘못잡으면 뒤로 벌러덩 자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왠만해서 가만둬서는 안자빠지지만 손으로 슥 밀어보면 자연~스럽게 자빠집니다 ;; 구판답게 손의 그립도 그저그래서 라이플을 꽉 잡지는 못합니다. 내부프레임은 다리부분과 백팩만 제대로 구현되어 있는데, 다리부분의 경우 프레임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뼈대가 되는 프레임과, 종아리 양쪽에 추가로 붙이는 메카닉 프레임이 존재합니다. 처음 봤을땐 오~ 짜식들 다단계로 정밀하게 내부까지 구현했군! 하고 좋아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짐커스텀과 짐쿠엘으로의 variation을 위한 기초 구조물이라는 것을 알고는 쪼까 거시기했지요;; 프레임 디테일은 그냥 그럭저럭.. NT-1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초밤아머는 비교적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초밤아머를 입히고 나면 안그래도 평범한 가동률을 더 깎아먹긴 하지만, 볼륨감이 잘 살아있고 내부까지 디테일이 충실하지요. 특히 초밤아머 상태에서도 콕핏오픈 기능과 어깨 장갑 오픈 기능이(마치 PG같은!) 구현된 점은 높이 살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감동의 애니, 0080 주머니속의 전쟁편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많이 기대했던 아이템인데, 만족반 실망 반이었습니다. 충실한 디테일과 뽀샤시한 사출색, 제대로 된 초밤아머 등의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헐렁한 관절과 평범한 가동률의 단점이 있습니다. 어쨌건 가만히 세워두기엔 비교적 폼나는 킷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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