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프레임상의 가동성

시원하게 움직이는 고관절 이동기믹

허리의 회전가동

어깨부가 밖으로 뽑혀져 나오는데요.

이를 이용한 어깨의 전후 가동범위는 대략 이정도네요.

프레임상의 액션포즈

GN 풀실드와 무장을 탈거한 모습

건담 듀나메스 소체

조명에 따라 영롱한 빛을 반사하는 홀로그램 파츠들

콕핏 해치 오픈

앞스커트와 무릎의 GN 미사일 오픈 기믹

GN 버니어의 전개.
위쪽 또은 아래쪽 커버를 열면 나머지가 연동되어 열리는 구조입니다.

GN 드라이브 탈거

별매의 녹색 LED 유닛 2개를 앞뒤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GN 드라이브만의 발광 효과는 좋긴한데요.

앞쪽의 경우는 콧핏 커버를 열어야지나 잘 보입니다.

뒤쪽에서 발광 효과

GN 풀실드 고정부를 밖으로 뽑으면 앞뒤로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작은 GN 실드는 집게 형태로 어깨의 3방향으로 선택 고정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GN 풀실드는 2단으로 접을 수 있네요.

GN 실드들의 내부 디테일

GN 스나이퍼 라이플의 지지대는 교체식으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GN 스나이퍼 라이플은 팔뚝에도 추가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GN 빔 피스톨의 수납

전형적인 손가락 교체식 손이 적용되었는데요.
왼손과 오른손의 고정핀 위치가 달라서 헷갈리지 않도록 잘 배려되어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 안쪽 돌기를 무장 손잡이의 구멍에 꽂아서 잡기 때문에
무장 고정성도 훌륭하네요.

GN 버니어 옆에 수납되는 빔사벨

액션베이스용 조인트 파츠는 슬라이드식으로
고관절 아래에 수평으로 끼워지기 때문에 꽤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1/100 록온 스트라토스 피규어

정크파츠들

극한의 팔다리 가동성

어깨의 전후 가동

허리의 가동

목도 앞으로 꽤 꺾여줍니다.

발목의 가동범위가 넓고 관절강도도 튼튼하네요.

다리를 완전히 접는 수준의 완벽한 무릎앉아 자세가 나옵니다.

GN 빔 피스톨 및 빔사벨 발도 포즈

엎드려 쏴 스나이핑 포즈

실드로 전면을 가린 모습

GN 빔 피스톨 액션

GN 스나이퍼 라이플 액션

빔사벨 액션

GN 빔 피스톨 + 미사일 포드 전탄발사 포즈

무등급 1/100 건담 듀나메스와 함께.

MG 건담 엑시아와 함께.

가조립샷

2009년에 MG 건담 엑시아가 발매된지 10년만에 건담 듀나메스도 MG로 발매되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뒷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왜 이제야 나왔나 싶긴한데요. 아마도 소재의 고갈 문제로 예전에 기획되었다가 보류된 킷들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듯 발매의 배경이 뭔지는 몰라도, 큰 기대없이 만들어 보고나서 깜짝 놀랐는데요. 기대 이상의 고품질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동성과 관절강도의 밸런스가 아주 잘 튜닝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가동되면서도 잘 고정되는 최적의 가동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이전에도 가동성과 관절강도가 잘 조율된 MG들이 있었지만, 이 건담 듀나메스는 전작들보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끝판왕 수준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팔다리가 완전히 접히는 가동성은 물론, 꽤 넓은 범위로 움직이는 고관절 이동기믹은 확실히 효과적으로 동작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허리와 목도 유연하고, 발목 역시 유연해서 여러가지 역동적인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특성상 발이 전족처럼 작아서 불안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역대급으로 튼튼한 발목 관절이 적용되어 있어서 작은 발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몸체를 지탱해줄 수 있네요.

또한 기체 특성상 GN 실드와 GN 풀실드와 같이 주렁주렁 달리는 악세사리들도 많은데, 여러가지 포즈를 취할때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뛰어난 가동성을 활용하여 이리저리 꺾어도 바로바로 자세가 유지되어 포징이 아주 편안하고 쉬운데요. 반다이가 추구하는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로서의 정점에 서있는 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체식 손가락을 끼울 때 좌/우 헷갈리지 않도록 고정핀 위치를 다르게 조형하는 재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모든 무장부 손잡이와 고정핀으로 결합되면서 악력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되어 있네요. 이렇듯 가동과 고정에 관해서는 가장 완벽한 MG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모든 파츠가 아주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지만, 다리 옆에 장착하는 GN 빔 피스톨 수납부가 종종 떨어지는 경우가 있네요. 고정성이 나쁜건 아닌데 구조상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데,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고정 자체가 헐거운 것은 아닙니다.

그외에 MG만의 특징으로는 전면 스커트와 무릎 부위의 미사일 포드 오픈 기믹이 재현되었으며, 뒤쪽의 GN 버니어의 경우 연동식 전개기믹이 적용되었는데요. MG 엑시아처럼 홀로그램 파츠도 적용되었고, GN 드라이브에 별매의 LED 유닛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품질감으로 큰 만족감을 주는 킷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가동과 고정성에 관해서는 가장 완벽한 MG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진작 이렇게 만들 수 있었다면 다른 MG들도 모두 이런 수준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마저 드네요.

건담 듀나메스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당연히 필구 아이템이고, 이 기체에 큰 관심이 없던 분이더라도 강추할만한 킷이긴 합니다. 반다이 건프라 궁극의 라인업인 MG 중에서도 절정의 손맛이란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 MG에만 적용되는 점수 시스템은 20년전의 퍼스트 1.0부터 이어온 점수체계이기 때문에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최신 킷들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사실 애매합니다.
어차피 저의 개인적인 평가일 뿐, 세월에 따른 킷 품질 차이까지 명확히 반영하기 힘든 관계로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그냥 적당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00점 이상의 킷은 과거에 비해 크게 품질이 더 좋아졌다라는 정도로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