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실드를 거꾸로 들게 한 설정이 특이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오리진 버전 빔라이플과 숄더 캐논이 추가되었습니다.
외부 장갑 탈거샷
내부 프레임. 가동성을 극대화한 최상급 프레임입니다.
프레임 상세샷
백팩을 제거한 프레임 뒷모습
프레임상의 가동성은 최상급입니다.
무릎 위/아래의 연동기믹 정도는 기본.
팔꿈치의 기믹은 퍼스트 v2.0의 것을 그대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새로운 고관절이 적용되었는데요. 45도 아래 각도로 회전하듯 내려오는 관절구조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다리를 아래쪽/앞쪽으로 쭉 뽑아낼 수 있게 되어 고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게 됩니다.
코어 파이터가 사라진 허리에는 전후/좌우로 유연한 허리관절이 들어갑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 범위도 충분히 넓은 듯.
무릎 앉아 정도는 아주 자연스럽게 !!!
정말 최상의 액션 프레임이 아닐 수 없네요.
스커트 내부의 몰드는 매우 심플합니다.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MG 장갑 내부의 메카닉 몰드는 이제 완전히 사라지나 봅니다. 비우주세기 MG에는 대부분 빠져있지만, 적어도 퍼스트는 넣어주겠지 했으나 역시나 없네요.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 오리진판 퍼스트에서는 앞스커트와 뒤스커트에 완전히 동일한 파츠가 사용됩니다. 예전에는 미묘하게 앞뒤가 달랐는데, 별 차이도 없이 괜시리 조립할 때 헷갈리기만 해서 귀찮았었지요. 어쨌든 드디어 치마 앞뒤가 똑같은 퍼스트가 나왔군요 (ㅋ)
최근 MG들의 유행처럼, 목 아랫 부분에 별매의 LED 유닛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눈부분의 파츠는 투명파츠와 노란색 파츠중 선택해야 하는데요. LED 조명을 밝히려면 투명파츠를 써야합니다. 만약 LED에 관심없는 가조파라면 그냥 노란색을 끼우는게 훨씬 예쁘네요.
클리어 목관절을 이용한 빛 전달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며, LED 발광효과는 그냥.. 뭐 그냥 그런 느낌입니다. (잘 안보여요 ㅠ_ㅠ)
그와 더불어, 위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투명 파츠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종전처럼 노출부위 맨 끝에 붙이던지, 아니면 한칸 안쪽에 마련된 위치에 붙일지 선택해야 합니다. 매뉴얼에는 안내되어 있지 않지만, LED 광원을 위해서 클리어 파츠 안쪽에 붙이는게 유리해 보입니다만 실제로 LED를 점등시켜보니 빛이 잘 안나와서 별 소용은 없더군요...(쿨럭)
이런 식으로 무장의 클리어파츠에도 모두 스티커를 앞 또는 뒤에 붙일지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를 클리어 파츠 뒤쪽에 붙이면 위와 같이 빛의 반사효과가 다소 영롱해 보이긴 하네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퍼스트 해치 오픈입니다. 지금까지 위로만 열리던 고정관념을 깨고 아래로 훌러덩 열리는데, 타고 내리기는 훨씬 편해 보이네요.
팔 가동을 위해 어깨위 장갑이 위로 열리는 독특한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어깨 위에 작은 개틀링건이 오픈되는 기믹이 생겼는데요. 파란색 커버와 노란색 커버중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노란색 커버의 개틀링건 파츠를 적용한 모습.
발사/화염 이펙트 파츠가 3종 제공되어, 양쪽 어깨 무장과 팔뚝 미사일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팔뚝 끝, 주먹 위쪽 부분에는 미사일 발사기믹이 추가되었는데요, 우측팔의 경우는 미사일 기믹과 일반 장갑 2가지중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종아리 뒤쪽에는 노즐이 오픈되는 기믹이 생겼습니다.
나름 풍부한 무장구성.
약간 스타일링이 새로워진 기존의 퍼스트 빔라이플.
새롭게 추가된 오리진판 빔라이플은 좌측에 보조손잡이가 가동/수납식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색분할이 깔끔한 바주카에는 손잡이 가동기믹이 들어있지만, 전작들에 비해 가동범위가 다소 좁아 보입니다.
탄창을 탈착할 수 있으며, 포탄부는 여벌로 1개 더 제공됩니다.
조준경 부분의 묘사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뒷면에 반짝이는 스티커를 대고 그 위에 입체적으로 클리어파츠를 올려줌으로써 훨씬 영롱해졌습니다.
모든 무장 손잡이에는 가동식 고정돌기가 있어서, 손바닥의 고정돌기와 엇갈려서 2중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력이 약간 부족하기 때문에,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손바닥의 고정돌기의 게이트 자국을 다듬지 않고 조립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게이트자국 덕분에 무장이 더 튼튼하게 끼워진다는 점~~
매우 심플한 느낌의 실드
실드를 뒤집어 들 수 있도록 팔뚝 고정부를 180도 돌려서 끼울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실드의 눈구멍에는 가동식 커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라이플과 바주카에는 가동식 고정핀이 내장되어 있는데요.
고정핀을 이용하여 실드 안쪽이나 궁디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백팩 가운데 기믹을 180도 회전하면 무장 고정용 구멍이 노출되는데요.
이 백팩 구멍을 이용하여 실드를 백팩에 장착할 수 있으며. 궁디의 바주카 고정용 구멍에도 실드를 장착할 수 있긴 합니다만.. 모양새가 좀 별로인 듯 하네요.
숄더 캐논 대신에 그냥 일반적인 빔사벨 고정부를 양쪽에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숄더 캐논의 가동. 앞쪽으로 돌리기 전에 중간에 길이를 한번 줄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새롭게 조형된 1/100 아므로 피규어
퍼스트 v2.0의 파츠 일부가 정크로 남습니다.
한가지 이상한게, 가슴덕트와 오리진판 빔라이플의 총열 파츠가 이상하리만치 고정이 안돼서 잘 빠집니다. 간단하게 본드로 고정하면 되긴 하지만 스냅타이트에 능한 반다이 건프라에서는 좀 드문 일인 듯..
전마디 가동식 통짜손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손가락 탈골현상도 매우 심합니다 ㅠ_ㅠ 아마 이킷의 가장 큰 불만사항은 "손가락이 짜증나게 잘 빠진다" 일 듯 하네요.
신판답게 가동성은 매우 좋습니다!!
허벅지 장갑은 슬라이드식으로 연동되고 있습니다.
허리에서 코어파이터가 빠지니까 이렇게 유연하군요.. 특히 전/후 가동범위가 배꼽이랑 등짝 안쪽이 훌러덩 보일 정도로 확확 접혀집니다.
빔사벨 고정부도 가동되고, 백팩의 버니어는 상하는 물론 좌우로도 가동됩니다.
오호호.. 놀라운 어깨 가동성. 어깨를 회전하지 않은 상태로 어깨를 거의 수직으로 활짝 올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어깨장갑 위쪽도 오픈되고, 몸통의 파란색 장갑쪽도 함께 오픈됨으로써 어깨 관절을 최대 각도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 역시 역대급 가동성이네요.
MG 뉴 버카에 사용되었던 전마디 가동형 통짜 손가락도 간지나긴 합니다만.. 가동중에 너무 잘 빠져 버리는게 크디 큰 흠입니다 ㅠ_ㅠ
위와 같이 보통의 스커트처럼 오픈되었다면 허벅지가 저렇게 90도밖에 안올라갔을텐데요.
이번 오리진판 퍼스트에는 스커트 고정부가 2단계로 움직이게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먼저 스커트를 아래로 쫙 내린 다음 위로 올리면 좀더 스커트가 활짝 개방되구요.
새로운 고관절 기믹을 활용하여 고관절부를 앞쪽 아래 45도 각도로 내리면..
위와 같이 상당한 수준의 고관절 가동이 가능합니다. 퍼스트의 스커트가 상단 45도 각도로 올라갈 수 있다니, 나름 혁명적인데요!!
게다가 사이드 스커트는 수평으로 회전도 가능합니다. 회전 범위가 넓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도움 되는 가동기믹이네[요.
퍼스트 특유의 발목보호 장갑이 새로운 방식으로 고정됩니다. 보시다시피 양쪽 동그라미 부분이 발목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앞쪽에 달린 볼관절로 정강이 아래쪽에 고정됩니다.
덕분에 이런 놀라운 발목 가동범위가 구현된다는 점.. 발목 보호대가 매우 유연해서 발목 가동에 거의 방해가 되지 않고 있네요.
발바닥은 3단계로 가동되어 자연스러운 자세를 구현 할 수 있으며, 신기하게 발가락 끝부분이 회전도 됩니다..
똥폼 한번 잡아보고~~
눈 부분의 LED 조명을 켠 포즈. 큰 사진으로 자세히 봐야 눈의 불빛이 보입니다 ㅠ_ㅠ
오리진판 빔라이플 두손 사격 포즈 작례에서는 양 어깨를 위로 바짝 올려서 포즈를 잡았던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오버스러워 보여서 그냥 실제 사격이 가능한 자세로 잡아봤습니다.
이펙트 파츠를 활용한 팔뚝 미사일 발사 포즈
어깨 위의 미사일/개틀링 이펙트 파츠를 이용한 액션 포즈
매우 자연스러운 무릎앉아 자세. 저..저.. 허벅지 올라가는 각도좀 보소.. 이게 퍼스트 맞나 싶네요 ㅠ_ㅠ(감격)
빔사벨 두손 공격 포즈. 발목 가동성이 좋으니 접지력도 좋고, 포즈 잡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액션베이스 1을 이용한 공중 사격 포즈
공중 바주카 사격 포즈
역동적인 빔사벨 돌격 포즈.
MG 퍼스트 1.0 &1.5와 함께. 20년과 15년의 격차가 말해주듯, 품질 차이도 엄청납니다.
외전격이라 할 수 있는 MG 퍼스트 버카 & 페가수스(1년전쟁) 버전과 함께.
구조적으로 가장 비슷한 MG 퍼스트 v2.0과 함께. 실제로 팔의 골격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MG 퍼스트 3.0과 함께. 솔직히 3.0은 RG 확대판일 뿐이라 버전업의 느낌이 희박했는데, 정작 오리진판 퍼스트가 3.0같은 느낌이 더 듭니다.
MG 역사 20년, 7가지 버전의 MG 퍼스트 건담이 모두 모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주인공은 주인공, 퍼펙트 건담 소체까지 포함하면 8가지나 발매되었네요..
가조립샷
2015년, 오리진 HG 라인업의 전개와 더불어 MG 건담 디 오리진이 발매되었습니다. 2013년에 발매되었던 MG 퍼스트 v3.0과는 다르게 퍼스트 버카나 페가수스 버전처럼 외전격으로 나온 셈이긴 한데요. 구성이나 스타일면에서는 오히려 오리진판 퍼스트에 버전업 넘버링이 들어가야할 것 처럼 나오긴 했습니다. (일종의 v4.0 ?)
일단 오리진판 답게 전체적으로는 심플한 느낌이 강조되긴 하였으나, 초창기 오리진처럼 구수한 작붕스타일의 퍼스트 스타일은 아닙니다. 심플함과 세련됨이 절묘하게 조화된 프로포션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스타일인데요. 둥글둥글 구판스러운 맛이 느껴지던 퍼스트 2.0에 비해서는 확실히 최신 스타일이긴 합니다.
처음 박스를 열어 부품을 확인할 때는 그냥 또 퍼스트의 새로운 MG 버전이 나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완성하고 나니 생각보다 꽤 놀라운 킷이었습니다. 일단 구조적으로 새로운 시도들이 상당수 적용되었는데, 가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모든 아이디어가 총동원된 느낌입니다. 이렇게 오리진판 퍼스트에 적용된 가동성 신기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코어파이터를 삭제한 대신 효과적인 허리관절이 채용되어, 전례없이 유연한 허리가동이 가능해짐. 2. 앞/뒤 스커트를 같은 부품으로 통일하고, 2단계로 가동시켜 개방각을 크게 확보함 3. 새로운 형태의 45도 전/하단 가동식 고관절을 채용. 4. 전면 고정식 발목보호대를 채용하여 발목의 좌/우 꺾임각을 극대화 5. 몸통상단 장갑 + 어깨위 장갑을 오픈함으로써, 어깨 관절을 회전시키지 않고도 팔을 180도 위로 올리는 신기를 발휘.
이러한 최신 기믹 덕분에 MG 오리진판 퍼스트의 가동성은 실로 극강 수준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앞스커트가 허벅지 가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쫙쫙 올라간다든지, 발목의 옆으로 45도 이상 꺾여도 발목보호장갑이 걸리적 거리지 않는 점, 그리고 전후좌우 겁나게 유연한 허리 등은 이전의 퍼스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전율을 선사합니다.
"우와.. 퍼스트 건담도 이런 가동이 가능하구나!!!"
이 문제는 단순히 MG 중에서 가동성이 최고다 아니다를 떠나서, 퍼스트 건담이라는 정형화된 건담 디자인에서도 이런 극강의 가동범위가 나오도록 온갖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시켰다는데 놀라움이 느껴집니다. 이전의 3.0까지의 건프라에서 부족했던 가동부에 대한 아이디어를 그야말로 "총동원"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그 결과물의 퀄리티도 매우 좋아서, 충분히 검증된 기술들이 잘 자리잡힌 느낌입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무릎앉아 자세는 물론, 어깨를 사방으로 꺾고 허리를 이리저리 돌리고 발바닥을 비스듬히 받쳐도 자세가 마구마구 잡혀줍니다. 관절강도 역시 어느 하나 불안한 구석없이 안정감있게 받쳐주기 때문에, 가동의 손맛은 정말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름이 없는 느낌이네요. 건덕후라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퍼스트 건담이 이렇게까지 마구마구 유연하게 움직여준다는 점이 상당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세상 좋아졌구나...
또다른 새로운 시도로는 클리어파츠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이 다분화되었다는 점인데요. 머리의 카메라 아이 부분과 무장부의 네모난 카메라 부분등에 그에 해당합니다. 예전에는 클리어파츠 앞부분에 스티커를 붙여서 덮어 버리는 식이었는데, MG 오리진판 퍼스트에서는 클리어파츠 뒤쪽 부분에 스티커를 붙일 자리를 추가로 마련하여, 취향에 따라 클리어 파츠 후면쪽에 반사식 스티커로 붙일 수 있도록 선택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클리어 뒤쪽에 스티커를 붙이면 스티커 반사광이 클리어파츠 내부를 타고 나오기 때문에 나름 영롱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리뷰사진들 참고)
그외에 오리진판 빔라이플도 새롭게 추가되었고, 어깨와 팔뚝에 추가된 무장에 사용하는 클리어재질의 이펙트 파츠도 제공되는데요. 무장들도 부품분할이 잘되어 있어서 접합선이 잘 보이지 않도록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거꾸로 들 수 있는 실드와 백팩에 장착하는 숄더 캐논이 인상적인데, 이런 독특한 장비에서 외전킷만의 개성적인 느낌이 팍팍 오긴 하네요.
MG 오리진판 퍼스트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손가락 탈골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MG 뉴버카에 사용되던 전마디 가동식 통짜사출손이 프로포션이나 가동성은 좋지만 손가락이 잘 빠지는 문제가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킷 역시 그 문제를 피하지는 못한지라, 가동 중에 손가락이 자꾸 빠져서 혈압이 오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_-) 그와 더불어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슴 덕트와 오리진판 빔라이플의 총열부의 고정이 약해서 슥슥 빠져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본드로 고정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듯 하네요. 반다이의 스냅타이트 기술은 세계최강 수준인데 왜 이렇게 유독 헐거운 파츠가 생긴건지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나름 야심작으로 내놓았던 MG 퍼스트 3.0의 반응이 싸늘했던 점에 자극받은 반다이 개발진들이 그 수모를 회복하기 위해 작정하고 개발한 듯한 느낌입니다. 퍼스트 3.0이 품질은 좋았지만 디자인이 식상하기도 하고 구조적인 안정감도 떨어졌었는데요. 이번 오리진판 퍼스트는 3.0보다 훨씬 참신하며, 잘 움직이고 튼튼한 느낌으로 나온 듯 합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개발자의 혼이 활활 불타오르는 킷이었고, 그게 또 퍼스트였기 때문에 너무도 재미있게 만들고 리뷰한 킷이었습니다. 비싸고 평범한 킷도 많은 요즘, 4500엔에 이정도 퀄리티와 손맛이라니, 가격 대비 행복한 녀석이기도 하구요. 그야말로 MG 퍼스트 완전판의 느낌으로서, MG 퍼스트 v3.0 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날려주는 카운터 펀치같은 킷이네요. :-)
| RX-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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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am The Ori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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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야 |
평 점 |
분 석 |
접합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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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까지도 최대한 접합선을 가려주는 센스 |
사출색/색분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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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까지 색분할 해주는 퍼스트는 처음. |
프로포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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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식과 신식이 오묘하게 조화된 매우 안정적인 프로포션. |
가동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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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발목, 고관절, 스커트 등등 혁신적인 관절구조. |
관절강도 |
★★★★☆ |
전마디 가동 손가락이 잘 빠지는게 최대의 흠. |
내부프레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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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심플하긴 하지만 구조적 완성도가 매우 높음 |
디테일 |
★★★★★ |
심플한데 부족해보이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의 승리 |
무장/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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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장과 이펙트 파츠 등등 풍성한 악세사리 |
부품수/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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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352개. 1000엔당 부품수 78.2. 가격대비 만족감 훌륭. |
고유성/특이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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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퍼스트 중에서 단연 Best of Best |
Dalong's Point : 120 pts. |
* MG에만 적용되는 점수 시스템은 20년전의 퍼스트 1.0부터 이어온 점수체계이기 때문에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최신 킷들까지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사실 애매합니다. 어차피 저의 개인적인 평가일 뿐, 세월에 따른 킷 품질 차이까지 명확히 반영하기 힘든 관계로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그냥 적당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00점 이상의 킷은 과거에 비해 크게 품질이 더 좋아졌다라는 정도로 이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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