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자쿠 I의 무장은 자쿠II 양산형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썰렁해보이긴 합니다.
자쿠 I만의 무장. 어깨 장갑에 스파이크를 박아서 왼손에 들고 있습니다.
자쿠 I 전용 머신건의 탄창은 위쪽이 아니라 옆에 달려있지요.
스파이크 쉴드는 장착이 좀 애매한데..
화살표 부분이 손등과 고정부에 꽉 끼도록 잘끼워두어야 헐러덩 빠지지 않습니다.
머리와 콕핏 해치 오픈.
해치오픈 각도가 더 큽니다. 이유는 저~ 아래쪽에 나옵니다요.
발등 오픈
자쿠 II와 완전히 같은 다리 프레임입니다.
백팩은 껍데기만 다를뿐 내부 디테일은 95% 같습니다.
묵찌빠 가동손과 편손, 주먹손의 3세트.
히트 호크를 장착한 모습. 색상이 예쁘네요;
완전무장
가동성은 왠지 자쿠 II보다 2%정도 더 좋은 느낌입니다.
아마도 몸체 중앙부의 동력선이 빠지면서 스커트의 가동범위가 약간 늘어나서 그런 듯..
액션 포즈
자쿠 I 용 머신건 액션포즈
자쿠 II용 머신건도 들어있긴 합니다만, 사출색이.. 사출색이.. ;;
히트호크 액션포즈
바주카 액션포즈
Zaku I & Zaku II 비교
자쿠II의 베이스 모델인 자쿠 I은 많은 부분 비슷하지만, 다른 곳도 좀 됩니다.
자쿠I에는 우선 허리와 다리의 동력선이 없지요.
가슴부위의 디자인이 전혀 다릅니다.
자쿠I쪽의 백팩이 더욱 심플합니다. 왠지 더 최신 유행하는 쌕같기도..
자쿠I 뒤통수엔 뿔 비스꾸리한 것도 달려있죠.
자쿠 I 에는 어깨에 스파이크가 없습니다.
팔뚝도 약간 다릅니다. 자쿠 I쪽이 약간더 밋밋한 느낌.
자쿠 I 쪽의 다리가 더 심플..
백팩 메카닉은 거의 같은데, 자쿠 I에는 동력선 꽂는데가 없기 때문에
다른 부품으로 그 자리를 메꾸게 됩니다.
그냥 어차피 장갑에 가려질 부위인데.. 구멍만 휑하게 놓기 거시기하다고 생각해서 막아놓은 듯한데,
나름대로 서비스라 생각되는 군요. 걍 안막아도 됬을텐디.
잘 보면 해치 오픈이 좀 다릅니다.
가슴 장갑이 다르게 생겨서 그런 면도 있지만, 자쿠 I쪽의 해치가 더 쉽고 크게 열립니다.
그이유는.. 자쿠 II는 동력선 때문에 해치와의 연결부가 크게 움직일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자쿠II 콕핏 해치는 열기가 쉽지 않은 구조인데 반해, 자쿠 I은 동력선이 없어서
해치 연결부가 이중관절로 되어 있어서 스무스하면서도 넓게 잘 열리지요.
자쿠 I 이 자쿠 II보다 확실히 나은 점중 하나네요 ^^
여전히 포함된 옵션 디테일업 파츠
남는 정크 부품들. 자쿠 II를 variation한거다 보니 자쿠 II용 부품(특히 동력선줄)이 많이 남습니다.
내가 바로 원조 자쿠란 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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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 II의 새로운 variation으로 자쿠 I 이 양산형이 출시되었습니다. 설정상 자쿠 II의 모체가 되는 자쿠 I은, 외형적으로는 자쿠 II보다 심플한 맛을 주고 있지요. 우선 몸체의 동력선들이 죄다 사라졌고, 팔과 다리, 어깨, 백팩이 간소화되었습니다.
물론 기본골격은 자쿠 II의 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가동성이나 기믹, 내부 프레임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허리 동력선이 빠지면서 스커트의 가동이 왠지 좋아졌고, 그래서 다리가 약간 더 잘 벌어지지요.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인 거시기한 가동성이지만;;)
양산형 자쿠 I은 색상이 국방색과 퍼런색의 조합인데, 상당히 밀리터리 룩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만 퍼런색의 경우 조금 애매한 사출색이라, 취향에 따라 느낌차가 많이 발생하는 색상입니다. 몸체 자체의 파란색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한데, 부속된 자쿠 II용 머신건까지 얼결에 파란색으로 되어 있어서 그게좀 거시기하긴 하네요.
자쿠 I에 와서 자쿠 II보다 나아진 기믹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콕핏 해치 오픈 부위입니다. 기존의 자쿠II는 몸체 동력선 때문에 콕핏 해치를 열기가 꽤 까다롭고, 열어도 조금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자쿠 I은 동력선이 없기 때문에, 콕핏 해치연결부가 이중관절로 개수되었고 그로 인해 매우 스무스하게 잘 열립니다.
무장의 경우, 비교적 적당한 양이긴 하지만 자쿠 II 양산형에 비해 조금 볼륨이 작아보입니다. 자쿠 I 전용의 머신건이 추가되었고, 어깨의 방패가 스파이크 쉴드로 되어 왼손에 쥐게 된 것은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동력선이 빠져서 심플하면서도 매끈한 스타일이며, 그에 따라 킷이 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가동하기도 편하고, 만지다가 동력선이 툭툭 빠지는 일도 없죠. 물론 동력선 다듬는 노가다도 없습니다. 그런 면에선 왠지 자쿠 II 보다 조금 품질이 좋게 느껴지는 면이 있지요. 대부분의 초기 MG 자쿠들이 그렇듯이, 가만히세워둘 때의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여전히 자쿠II의 단점을 대부분 안고 있기는 하지만, 만들어보면 독특한 느낌을 주는 킷입니다. 자쿠는 갖고 싶은데 동력선은 싫고.. 또 이런 밀리터리 룩의 색감이 맘에 드는 분께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가격대 성능비에 대해선 약간 의문이 드는 면도 있습니다. 푸짐했던 자쿠II에 비해 이거저거 빠진 볼륨인데도 같은 가격이라니.. 2000엔으로 나왔다면 더욱 메리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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