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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 
   RGM-79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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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기본적으로는 RX-78 v1.0의 varitaion kit 입니다.




머리의 클리어 부품이 그냥 휑한 무색이라 클리어 그린을 칠해주었습니다.
기왕 찍어줄꺼 녹색 투명부품으로 해주면 더 좋았을텐디.


RX-78과 마찬가지로 발목과 무릎뒤의 사출색이 맞지 않아서 부분도색을..


RX-78에 비해 코어파이터가 빠진 대신, 작은 빔 스프레이건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백팩에 바주카를 수납하는 거치대가 생겼습니다.


요런 식으로 걸어두는데, 헐겁진 않지만 무게 때문에 약간 기우뚱하게 걸립니다.


오른쪽 옆구리에도 거치대가..


이것은 빔 스프레이건을 거치하는 곳이죠.


RX-78의 해치 오픈부위를 생략하고 걍 커버만 씌우게 하였습니다.
구냥 해치도 오픈되게 둬도 될텐데 굳이 저렇게 까지 할필요는..


왼쪽팔의 해치오픈되던 부위가 쉴드고정부로 변경되었습니다.


덕분에 애매하게 손으로 쥐어잡느라 고정이 애매했던 쉴드가, 팔뚝에 튼튼히 고정되지요.


콕피트 오픈


팔뚝과 머리의 해치오픈이 사라져서, 종아리 뒤쪽밖에 안 열립니다.


설정상 코어파이터는 없고, 그냥 코어블록만 존재합니다. 그런데..


코어블록의 디테일이 많이 섬세해졌습니다.




RX-78 v1.0의 코어블록과의 비교. 밋밋하기만 하던 퍼스트건담의 코어블록에 비해
디테일이 무척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가동성은 RX-78 v1.0과 완전히 동일. (다를 이유가??)


완전 무장 샷


빔 라이플 액션


스프레이 건 액션




바주카 액션




빔샤벨 액션


짐도 RX-78 v1.0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여벌의 디테일 업 파츠가 있습니다.


원전인 RX-78 v1.0과 함께.
짐은 콕핏해치와 몸체하부 외장장갑, 머리, 무릎등 일부분만 변경되어 나온 킷입니다.


백팩의 스타일은 좀 다르지요.

1년 전쟁의 숨은 조력자이자, 은근히 많은 팬을 거느린 짐도 MG로 출시되었습니다. 원래 설정적으로도 어느정도 RX-78의 몸체와 호환성을 가진 양산형 기체이기 때문에 킷 역시 RX-78 v1.0 의 상당부분을 그대로 재활용한 variation kit입니다. 바뀐부분만 체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출색 (옅은 녹색과 빨간색으로)
- 머리통 (당연히 바뀌는 ;;)
- 콕핏해치 (단순하게..)
- 스커트 (앞,뒤,옆 모두 교체)
- 백팩 (사출색이 몸체색으로, 오른쪽의 빔샤벨 부 대신 바주카 거치대가 추가)
- 무릎부품 (단순하게..)
- 팔뚝의 해치부 (오픈이 안되게 고정식으로, 쉴드 고정부 추가)
- 코어블록 업그레이드. (코어파이터가 없는 대신 코어블록 디테일이 왕창 좋아짐)
- 빔 스프레이 건 추가

기본 골격과 대부분 부품이 RX-78 v1.0을 그대로 쓰는 관계로, 가동성이나 내부 구조도 똑같습니다. 여전히 거시기한 가동성과 자꾸 빠져 버리는 팔뚝 등, 단점도 그대로... RX-78은 해치오픈이 그나마 볼만 했는데, 짐에서는 머리와 팔뚝의 해치오픈 기능을 없애 버려서 종아리만 딸랑 열립니다.

짐으로 variation되면서 몇가지 개선되었다고 느끼는 점도 있는데, 우선 코어블록의 디테일이 매우 리얼하게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코어블록은 향후 개선된 PG스타일의 코어블록과도 모양이 전혀 다릅니다. 짐만의 오리지널 파츠) 진작 퍼스트건담도 이렇게 만들어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RX-78 v1.0 혹은 v1.5나 모두 쉴드 장착부에 불만가지신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저 손의 악력에만 의지하여 손잡이를 잡다보니, 헐겁기도 하고 고정도 안되고 함튼 거시기했죠. 짐에서는 팔뚝의 해치오픈부를 없앤 대신, 쉴드를 꽂을 수 있는 폴리캡 고정부가 생겨서 팔뚝에 그대로 꽂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주 튼튼하게 잘 고정되지요. 굿!

짐은 설정상 코어파이터가 없고 그냥 코어블록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킷에선 코어파이터가 아예 들어있지 않은데, 그 대신 백팩에 그럴 듯한 바주카 거치대와 짐용 무장인 빔 스프레이건이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특히 퍼스트 건담에는 없던 백팩의 바주카 거치대는 꽤나 그럴 듯하게 생겨먹었습니다. 고정도 잘 되서 헐겁지도 않고, 쓸모있는 녀석이죠.^^ 게다가 이 거치대는 탈착하여 단일 빔샤벨 형태의 전형적인 짐 백팩으로 만들 수도 있고, RX-78 처럼 양쪽 빔샤벨 형태로도 구현되도록 관련 부품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퍼스트 형태의 양쪽 빔샤벨 백팩은 사출색이 엄하긴 합니다만..)

사출색은 짐 특유의 약간 푸른끼가 도는 밝은 녹색인데, 색감은 꽤 곱고 뽀샤시한 편입니다. 사진보다는 실물색이 약간 더 낫지요. RX-78 v1.0과 마찬가지로 몸 전체에 패널라인이 많은데, 역시 지금보면 좀 촌스러운 패널라인들입니다 (;;) 특히 단순미학이 강조되는 짐에게는 디테일을 더욱 해치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 지금까지 킷의 전반적인 품질과 변경점에 대해서만 다루었지만.. 사실 이 짐 킷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요소는, "별로 짐스럽지가 않다" 라는 점입니다. 짐은 좀 단순하고 어찌보면 바보같은 매력이 있는 좀 그런 녀석인데.. 이 MG 짐은 너무 늘씬한 프로포션에 조잡한 패널라인으로 인해 원작의 이미지와 좀 심하게 동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분명 늘씬하고 잘빠진 스타일인 것은 분명한데.. 어울리지가 않는다는 것이죠. HGUC 짐 쪽이 훨씬 더 원작틱하고 정이 가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별로 품질이 좋지 않았던 초기 MG의 variation kit이다 보니, 딱히 품질이 더 나을 것은 없는 킷입니다만... 고운 사출색, 약간 더 풍부해진 듯한 외장과 무장, 그리고 '짐'이라는 점이 어느정도의 메리트를 더해줘서인지 오히려 RX-78 v1.0보다는 더 낫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킷의 품질이나 느낌 자체는 오히려 더 나은 느낌인데, 막상 점수를 주려면 이래저래 RX-78 v1.0보단 낮은 점수가 나와버립니다. >.<

다분히 짐스럽지 않은 짐이지만, 그래도 유일한 오리지널 MG 짐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구매층도 있을 듯 합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만들면 의외로 느낌이 썩 나쁜 킷은 아닌 것도 같긴 합니다 ^^;

 MG 
   RGM-79 GM
분 야 평 점  분 석
접합선 접합선 배려 거의 없음. 어깨와 무릎부분정도만 배려. 단차도 큰편.
사출색/색분할 ★★★☆ 사출색은 뽀샤시 고운 편. 무릎 뒤와 발목부는 그냥 허옇게 사출됨.
프로포션 ★★ 늘씬하이 잘 빠지긴 했는데.. 너무 날씬하잖아? 짐 맞나?
가동성 팔,다리 90도 이상 안꺾임. 발목가동범위 좁음. 약간의 허리가동.
관절강도 ★★ 그리 타이트한 편은 아님. 팔꿈치관절 여전히 잘빠짐
내부프레임 ★★☆ 종아리만 해치 오픈 가능. But 왕창 디테일업된 코어블록
디테일 ★★ 과다한 패널라인. 짐에는 더욱 안어울리는 듯 >.<
무장/부속 ★★★★☆ 빔라이플, 바주카, 빔샤벨. 빔스프레이건 및 각종 거치대까지 충실
부품수/가격 ★★★ 총 202개(+ 디테일업파츠 31개). 1000엔당 부품수 : 80.8개
고유성/특이성 ★★★★ 1년 전쟁의 숨은 조력자. 어울리지 않는 프로포션 ;;
Dalong's Point : 49 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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