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와 머리

다리

등 부분

양 옆에 주렁주렁한 무장들..

보다시피 옆과 뒤쪽으로 무장들이 버팀목 역할을 해서 직립은 수월한 편입니다.

외부장갑 탈거샷

내부프레임은 기존의 MG 더블오와 거의 동일합니다.

다른 부분은 무릎 부분의 프레임 1파츠뿐.

세븐소드의 화려한 무장들

더블오 건담 세븐소드 소체

기존의 더블오에서 변경된 무릎 부분

7개의 칼. 세븐 소드.

가장 거대한 GN 버스터 소드 II

하얀 칼날 부분을 앞으로 당기면
양쪽 파란 부분이 연동되어 자동으로 펴집니다.

안쪽 면의 모습.
안쪽에 숨어 있던 녹색 스티커의 광채가 빛납니다.

어깨에 고정하기 위해서는 GN 드라이브가 들어가는 동그란 부분이 노출되도록 윗부분을 빼줘야 합니다.

손잡이 부분 역시, 바깥으로 당기면 양쪽 햐안색 손 보호대 부분이 자동으로 펴집니다.
역시 MG는 MG.
뭐라도 하나 특별한 것을 넣어주는군요.

소드 형태로 쫙 편 모습

GN 버스터 소드 II의 안쪽의 커버를 열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LED 유닛을 넣기 위한 구멍입니다.

LED 유닛을 넣고 불을 켰을 때,
칼을 펴지 않은 상태로 두면 저렇게 은은하게 불빛이 새어 나옵니다.

칼을 전개하면, 숨어있던 5개의 녹색 불빛이 노출되지요.
LED는 하나인데 5개로 퍼지게 해주는 특수한 클리어파츠가 들어있습니다.

MG 더블오 계열 LED 중에서 가장 효과가 확실한 듯 합니다.

GN 소드 II 블라스터는 특별한 기믹은 없고, 기본적인 손잡이부 가동까지만 재현되어 있습니다.

GN 소드 II 롱 & 숏.

GN 소드 II 롱의 손잡이부 기믹들.

GN 소드 II 숏을 위한 전선도 들어있습니다.

GN 카타의 손잡이부는 슬라이드식으로 움직입니다.

HG에는 없던 GN 카타용 확장 커버가 제공되어..

이런 식으로 쌍칼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

아예 붙여서 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팔뚝에 바로 끼울 수 있는 조인트 파츠도 제공되는 등, 용도가 아주 다양합니다.

콕핏 해치 오픈은 당연히 더블오와 같은 방식입니다.

가동손 이외에 2가지 손가락이 제공되는 고정손이 있지만..
딱히 고정성이 좋지는 않아서 그다지 쓸모는 없습니다.

정크 파츠들.

이 킷에는 총 4개의 LED 유닛이 활용됩니다만,
더블오라이저와 마찬가지로 별매로 구해야 합니다.

가동성 역시 더블오라이저와 동일.

GN 소드 II 블라스터 - 무릎앉아 포즈.
가동성은 A급이기에 저정도 포즈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살짝 불을 끄고 LED 효과를 본 모습.
GN 드라이브는 잘 보이는데, 눈 부분은 발광의 전달력이 약해서 잘 안보이네요..

GN 소드 II 블라스터 포즈 2

GN 버스터 소드 II 포즈

더블 GN 카타 + 빔사벨 포즈

GN 소드 II 롱 : 라이플 모드 포즈

 

GN 소드 II 숏 & 롱 포즈

 
완전 무장 비행포즈

GN 버스터 소드 II를 실드처럼 쓴 포즈

역시 GN 버스터 소드 II의 LED 발광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GN 버스터 소드 II  포즈 2

GN 카타 포즈

MG 더블오라이저와 함께.
아무래도 세븐소드 쪽이 좀더 슬림하고 깔끔해보이긴 합니다.

HG 세븐소드와 함께.
MG 쪽이 좀더 고품질이긴 한데, HG 의 경우 무게가 가벼워서 안정감이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가조립샷

MG 더블오라이저의 베리에이션으로 MG 세븐소드도 발매되었습니다. 아이템 자체는 마이너 아이템이지만, 좋은 스타일 덕분에 인기가 높은 녀석이라 결국 MG로도 나오게 되었네요. 초반에는 그냥 세븐소드로 나오네 마네 말이 많았는데, 결국 7개의 칼과 더불어 GN 소드 II 블라스터 까지 포함된 세븐소드/G로 발매되었습니다.

소체가 되는 더블오 건담은 당연히 MG 더블오라이저와 동일한 킷으로서, GN 카타를 연결하기 위한 무릎 파츠만 다르고 나머지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세븐소드답게, 2개의 GN 카타, GN 소드 II 롱 & 숏, 커다란 GN 버스터 소드 II 가 추가되었으며, G 버전답게 GN 소드 II 블라스터까지 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무장이 몹시 풍성한 킷이지만, MG 더블오라이저 역시 오라이저 때문에 볼륨이 상당히 컸던지라 세븐소드는 오히려 부품수가 80개 정도 줄었고, 그덕에 가격도 1000엔 더 싸졌습니다. 그래서인지 MG 더블오라이저에 비해서는 뭔가 조립이 더 빠르고 수월하게 느껴지며, 무장부의 조립이 재미있기 때문에 더욱 즐겁습니다.

GN 버스터 소드 II에는 칼날과 손잡이 부분에 각기 연동기믹이 들어있어서, 이리저리 착~착~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재미가 있으며, 하나의 LED 유닛으로 5개로 분산된 발광기믹을 재현할 수도 있습니다. MG 더블오라이저는 가슴-GN드라이브x2-오라이저바인더x2 의 5개가 필요했는데, MG 세븐소드는 2개의 오라이저 바인더 대신 1개만 GN 버스터 소드 II에 넣게 되어 있어서, 총 4개의 LED 유닛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킷에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서 별매로 구입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긴 합니다.

다만 GN 버스터 소드 II의 LED 발광효과는 다른 어떤 더블오계열 킷들보다 확실해서, 충분히 돈값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녀석만을 위해서라도 LED 유닛 1개 정도는 사보기를 권하고 싶을 정도네요.

MG 더블오 가 그랬든, MG 세븐소드 역시 안정감 있는 관절강도와 훌륭한 가동성, 거기에다가 풍성한 무장들 덕분에 다양한 포즈를 재현해볼 수 있습니다. GN 카타만 하더라도 개별 활용, 합체, 손잡이 합체, 팔뚝 고정, 실드 형태 등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GN 소드 II 롱과 숏, GN 버스터 소드 II , 빔사벨 2개 등등, 7개의 칼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정말 버라이어티한 액션포즈의 조합이 가능하지요.

다만.. 실제로 재현을 해보면 여러모로 고정성이 애매해서 생각보다 포즈를 잡기가 무척 난해한 킷이기도 합니다 ㅠ_ㅜ 위에 올려진 다양한 액션포즈들 중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수없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겨우 고정하고 찍은 사진들이라지요.. 기체 특성상 여기저기에 하도 주렁주렁 달린게 많아서 수시로 떨어지는데다가, 손바닥 돌기의 고정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 포즈의 고정에 애로사항이 만발합니다. 무장이 풍성해서 포즈가 다양하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실제로 일일이 재현하기에 상당히 짜증난다는 점은 이 킷의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이기도 하네요. 어쨌든 저 위의 액션포즈들 다 재현하려면 강인한 인내심과 득도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와 더불어, MG 더블오라이저에서도 보였던 문제점인데.. 전체적으로 관절강도는 분명 우수한데, 생겨 먹은 자체가 워낙 주렁주렁이다보니 고관절과 발목부의 관절강도가 생각보다 튼실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나마 옆/뒤로 뚱뚱한 더블오라이저에 비하면 세븐소드는 슬림하기라도 해서 양반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좀 불안한 포인트입니다. 다행히 MG 세븐소드는 왼쪽 어깨의 GN 버스터 소드 II와 오른쪽 허리의 GN 소드 II 롱이 기묘하게 받침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립이 쉽습니다만, 지금와서 옆에 세워놓고 비교해보면 MG 더블오라이저는 좀 불안합니다. 1/100 무등급에 비하면야 낫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정해지는 느낌이 강해진달까요. 뭐 어차피 둘다 스탠드에 올려놓고 감상하는 용도의 킷이라고 말해 버리면 끝이긴 합니다만.. 쿨럭.

결론적으로 손맛 좋고 스타일과 프로포션 좋고, 화려하고 쿨한 무장들 모두 훌륭한 킷이긴 합니다. 포즈 잡을 때 인내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단 만들고 눈앞에 세워두면 손과 눈이 즐거운 건 분명하네요. 특히나 MG 더블오라이저 발매이후 MG 세븐소드의 발매를 기다린 분들이 은근히 많을 텐데, 충분히 그 기다림을 보상해줄 만한 쿨 아이템인 것도 분명합니다. 저처럼 리뷰를 위해서 온갖 포즈를 재현해보다가 지치지만 않는다면 (^^;) 충분히 만족할 만한 킷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