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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 
MSN-06S Sinanju Ver. Ka  - Titanium Fi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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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상체.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심도있는 광채를 볼 수 있습니다.


머리


백팩부.
프로펠런트 탱크 부분의 하얀색은 유니콘의 티타늄 피니쉬와 같은 대리석 느낌의 코팅입니다.


팔 부분


다리 부분


올록볼록 허벅지의 근육질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체적인 광채들..

 

 

액션 포즈


액션베이스 1을 이용한 비행 포즈.
각도별로 감상해주세요 *^^*



사격 포즈



 쉴드 빔파츠를 이용한 액션



더블 빔 토마호크 액션


빔사벨 액션


건방진 포스를 내뿜는 일명 건버스터 포즈..

 


유니콘 티타늄 피니쉬와 함께.
둘다 최상의 코팅품질을 보여줍니다.


유니콘의 하얀 바탕색과 시난주의 하얀 프로펠런트 탱크 부분의 코팅감은 거의 같습니다.


노멀판 시난주와 함께.


둘다 너무 멋진 녀석들입니다~


MG 사자비 메탈릭 코팅판과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뜻보면 비슷한 코팅품질일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비교해보니 역시 티타늄 피니쉬의 코팅품질이 더 좋습니다.
사진상에서는 큰 차이가 안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시난주쪽의 코팅감이 훨씬 고르고 색감도 진합니다.


최근에 출시되어 가장 우수한 코팅품질을 보여주던 HGUC 사자비 메탈릭 코팅판과 함께.
MG보다 더 나은 코팅감이지만, 역시 티타늄 피니쉬의 초 하이 퀄리티 앞에서는 깨갱이네요.


빨간 코팅 3총사..
셋다 코팅킷으로서의 느낌은 좋습니다.
물론 티타늄 피니쉬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MG 유니콘 티타늄 피니쉬에 이어, MG 시난주도 티타늄 피니쉬 버전(일명-광안주)이 나왔습니다. MG 유니콘에 처음 시도된 티타늄 피니쉬는, 코팅 공정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탑코트 공정에 티타늄을 섞어서 광택도를 높인 코팅 방법입니다. (MG 유니콘 티타늄 피니쉬 리뷰를 참조하시면 공정방법까지 한글로 설명해놨습니다)

기본적으로 메탈릭 코팅제품은 제일먼저 바닥에 은색을 도색하고, 그위에 해당색상의 클리어 도료를 입힌 후 마지막으로 탑코트(유광마감)를 입히는 식으로 공정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의 문제는 하얀색을 표현하기 힘들다는 점이고, 바탕색인 은색이 그나마 하얀색에 가장 가까운 코팅색이 됩니다. 클리어 도료 뒤에 있는 색상이 은색이다보니 어쩔 수 없게 되고, 그래서 뉴건담 및 건담류 코팅판은 죄다 은색만 나오게 된 것이죠.

티타늄 피니쉬는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으로서, 은색의 광택도료를 밑에 깔지 않고, 하얀색이나 원색의 도료를 밑에 깐 후에 탑코트에 광택재질, 즉 티타늄 성분을 함유하여 표면에서 광택도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하얀색의 유니콘 코팅을 표현하기 위해 반다이가 고안해낸 방법인 셈이지요. 이 결과물은 실로 훌륭해서, 전례에 본적이 없는 아주 고급스러운 광택도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최상급 코팅법 티타늄 피니쉬가 최강의 MG, 시난주에도 적용되게 된 것입니다. MG 시난주의 품질이야 역대 최고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명품킷으로 인정받은 킷입니다. 이러한 명품킷에 명품 코팅이 입혀지니,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합니다.

일단 티타늄 피니쉬라는 명명하에 뽑혀나온 빨간색 코팅의 품질은 역대 그 어떤 킷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사굴틱한 광택이 아닌, 굉장히 심도있고 깊은 색감의 광택이 우러납니다. 언뜻 보면 MG 사자비나 HGUC 사자비 메탈릭 코팅과 비슷해 보였지만, 옆에 놓고 비교해보니 그 품질의 차이가 확실히 구분되더군요. 딱히 코팅이 번지거나 얼룩진 곳도 없이, 전체적으로 고른 코팅감과 그윽한 색감 덕분에 정말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코팅에 비해 티타늄 피니쉬는 사진빨이 상당히 안받습니다. 아마도 광택이 표면의 특수 재질에서 윤기나게 흐르는 스타일이다보니, 카메라가 그 광택의 특징을 잡아내기 힘든 듯 합니다. MG 유니콘 티타늄 피니쉬 역시, 실물로 본 분들 대부분이 사진에 비해 훨씬 윤기나는 대리석 같은 느낌에 놀라곤 합니다. 그만큼 표면의 티타늄 광택을 촬영해내기가 힘들다는 뜻이지요.

아마도 자연광에서 촬영해야 프리즘처럼 무지개빛으로 산란하는 티타늄 피니쉬의 코팅감이 제대로 느껴질 듯 합니다만, 어쨌든 리뷰 사진보다 실물의 느낌이 훨씬 낫다는 것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상당합니다만..) 또한, 대부분의 코팅판이 그렇듯 유격이 줄어서 관절이 더욱 튼튼해졌습니다. 기본상태의 관절강도는 좋은 편이지만, 덩치가 크고 무게가 있다보니 다소 난이도 있는 자세를 취할 경우 불안한 경우가 있었지만.. 이 티타늄 피니쉬 버전은 어떤 자세를 취해도 딱 그자세 그대로 굳어버립니다. ^^;

그리고 코팅킷이라면 아무래도 게이트 자국이 우려될텐데, 이 킷은 언더게이트로 나온 킷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게이트 자국이 많이 남습니다. 그런데 이 킷은 여러모로 티가 많이 나던 유니콘의 경우와 달리, 바닥 재질의 색상을 맞춰서 그런지 게이트 자국이 의외로 그닥 티나지 않습니다. 리뷰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눈에 막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요. (다분히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빨간색의 코팅색감이 너무도 강렬해서 묻혀보이는 듯 하기도 합니다.

코팅킷에는 왠만해서 데칼이나 씰은 안붙인다, 라는 나름의 방식 때문에 가조립과 금장 스티커질 만으로 리뷰를 했습니다만, 가조만으로도 뽑아낼 수 있는 역대 최강의 킷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사자비나 시난주는 메탈릭 코팅으로 도색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솔직히 아무리 도색의 고수라해도, 특수 금속재질까지 섞어가며 만들어낸 티타늄 피니쉬 만큼의 코팅감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명품킷과 명품 코팅의 만남은 매우 성공적이며, 가조립만으로도 엄청난 뽀스를 내뿜는 킷으로서 역사에 남을 듯 합니다. 마치 연느님이 2010 동계올림픽에서 전대미문의 신기록을 세운 것처럼, 본인 스스로도 깨기 힘든 대기록이 만들어진 느낌이랄까요? 앞으로도 반다이 역사에 이런 환타스틱한 조합의 번외편 코팅킷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