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전후면 확대샷

죠니라이덴기 특유의 두툼한 다리통.

죠니라이덴만의 노란색 스파이크 아머.
역시 2.0 답게 완벽 색분할로 구현되어있습니다.

팔꿈치부분이 고기동형과도 또 달라졌습니다.
약간 높이가 낮아지고,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죠니라이덴기의 핵심, 두툼한 다리통..
기존의 고기동형 다리통에 추가장갑이 붙는 형태이죠.

이 때, 고기동형 다리에 연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연결용 부품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상체 프레임 전후면

고기동형 백팩 프레임 디테일.

고기동형 특유의 두툼한 허벅지. 검은삼연성기와 같습니다.

고기동형 다리통 프레임.
잘 보시면, 검은삼연성기에 없던 추가 장갑 고정용 프레임 비슷한게 뒷다리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여러 가지 고정용 부품/프레임을 이용하여 추가장갑을 장착하는데,
장착방식이 다단계라서 의외로 좀 복잡합니다.
혹시 장갑 탈거하실 분들은 매뉴얼 잘 보면서 역순으로 분해해야지, 잘못하면 파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장착 자체는 다행히도 꽤 튼튼하게 잘 장착됩니다.

백팩 프레임을 떼어낸 자리에도 드라이데칼을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붙이기 조오금 힘들어요;

프레임 가동 액션.. 그런데 포즈가 좀 꾸부정하죠?

고기동형 검은삼연성기가 그랬지만,
죠니레이덴기는 다리가 더 두꺼워져서
프레임상태에서도 최대로 접히는 각이 90도가 안됩니다. OTL

무장샷.
한가지 무장의 변화가 있으니, 기존의 검은삼연성기에 들어있던
320mm 자이언트 바주카가 돔과 같은 360mm 자이언트 바주카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습니다.

자쿠가 사용하는 3가지 바주카.
280mm는 모든 자쿠 2.0 킷에 들어있고,
320mm는 검은삼연성 고기동형 2.0에,
360mm는 이번 죠니라이덴기에 들어있습니다.

320mm와 360mm의 차이. 크기의 차이가 확연히 보입니다.

이번엔 MG 돔용 360mm 자어인트 바주카와 함께.
둘다 같은 모델인데, 죠니라이덴 자쿠 2.0에 들어있는 것이 신규 디자인입니다.

본디 같은 무장이지만, 자쿠 2.0에 기반한 죠니라이덴기는
바주카 자체가 모두 통짜 부품이라 접합선이 없다는 점이 크게 다릅니다.

안습의 다리 가동성 ㅠ_ㅠ
장갑 씌우면 45도 정도밖에 안굽혀집니다;;;;

 머신건 액션

빨간색이라 쎄보이죠?
솔직히 샤아전용기보다 강해보입니다.

우주용 기체다 보니 역시 스탠드가 어울립니다.
일부러 빨간색 샤아전용 액션베이스를 적용해보았습니다.

더블 바주카 똥폼.

280mm 자쿠 바주카 액션

박스아트 따라하기.

360mm 자이언트 바주카 발사액션.

히트호크 액션

MG 자쿠 II v2.0 고기동형 검은삼연성기와 함께.

죠니라이덴기에선 어깨와 팔뚝, 다리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어깨의 변화.
스파이크 아머가 더 커지고, 노란색 뿔로 변경되었지요.

두툼해진 다리통

MS-06, MS-06R1, MS-06R2 의 3가지 자쿠 II 형태.

같은 붉은 색감의 샤아자쿠 2.0과 함께.
파일럿의 카리스마는 당연히 샤아가 압도적이지만,
솔직히 기체(=킷)에서 풍기는 느낌은 죠니라이덴의 강렬한 빨간색이 좀더 강해보입니다.

이 3가지 자쿠 II를 소체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어깨와 팔뚝의 차이.
어깨는 R2만 다르고, 자세히보시면 팔꿈치 부분은 각기 다릅니다.

06 -> 06R1 -> 06R2로 올수록 점점 두꺼워지는 다리통.

MG 자쿠 II v1.0 죠니라이덴기와 비교.
잘 보시면 사출색감만 다른게 아니라,
가슴/스커트 및 몸통색, 무릎커버, 발, 팔뚝 등 컬러링 컨셉이 매우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위 사진은 MSV에 등장하는 죠니라이덴 자쿠의 오리지널 설정화 입니다만,
보시다시피 이번에 출시된 2.0버전의 죠니라이덴 자쿠가 원작 설정에 맞는 컬러였습니다.
1.0 시절에는 런너를 쪼개지 않고 최대한 그대로 활용하여 재구성하느라 컬러링을 맘대로 바꾼 경우였습니다.
죠니라이덴 자쿠 2.0 이 출시되면서 이제사 원작에 충실한 설정이 재현된 케이스이죠..

어깨와 팔뚝의 차이.
v1.0은 색분할이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노란색은 부분도색해주었습니다.
팔뚝의 차이도 관찰 포인트.

다리통. 디테일적으로는 크게 다라진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만,
1.0과 2.0의 사출색 품격이 많이 다르네요.

발 크기도 다르고, 컬러링은 정 반대입니다;

가조립샷

정해진 수순, 예상된 자쿠 2.0의 베리에이션으로 죠니라이덴기도 출시되었습니다. 형식명칭으로는 MS-06R-2 로서, 기존의 검은삼연성 고기동형 자쿠인 MS-06-R1A 와는 또 조금 다른 기체이죠. 일단, 그냥 나올 것이 나왔다는 느낌으로 이 킷을 만들었습니다만.. 역시 2.0! 하는 탄성을 자아낸 킷이었습니다.

우선 과거 MG 자쿠 1.0 시절에 나온 (구판) 죠니라이덴 자쿠는 색조합이 설정과 상당히 딴판이었습니다. 가슴팍, 허리, 스커트, 팔뚝, 무릎커버, 발 등등 다른 부분이 너무나 많았지요. 위에 1.0과 비교한 사진과 원래 설정화를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1.0에서는 색조합을 맞추기 싫어서 억지로 킷의 설정을 뜯어고친 채 버젓이 발매되었습니다. 드디어 2.0시대에 재발매된 죠니라이덴 자쿠는 깔끔하게 오리지널 설정컬러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1.0 시절에 색분할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서 부분도색이 필수였던 어깨의 노란 스파이크 아머부분이 2.0에서는 완벽 색분할이 되었으며, 1.0의 구조에선 색분할이 불가능했던 팔뚝 부분역시 2.0답게 완벽하게 분할해주었습니다.

죠니라이덴 특유의 두툼한 다리통 역시 잘 재현되었으며, 기존의 고기동형 다리에 여러 가지 다소 복잡해보이는 연결기믹들을 활용하여 추가장갑처럼 덧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추가 장갑은 고정기믹이 튼튼해서 결코 헐겁게 떨어지는 일이 없으며, 접합선도 안보이게 교묘하게 부품분할이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빨간색 사출색 부분이 예술인데, 아시다시피 빨간 프라색은 사출안료 특성상, 조금만 이상해도 사굴틱해보이는 경향이 있지요. 죠니라이덴 자쿠 2.0의 경우는 은은히 무광삘이 나는 차분하고 고운 색깔의 빨간색으로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붉은자쿠라 불리우는 MG 샤아자쿠 2.0과 세워놔도, 본래의 강렬한 빨간색감 덕분에 3배빠른 샤아자쿠보다 더 강인한 포스를 풍깁니다.

전체적인 특성이야 자쿠 2.0 및 자쿠 고기동형(검은삼연성) 2.0의 기본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죠니라이덴기로 와서 변경된 추가/외장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왼쪽 어깨 스파이크 아머 변경
- 팔뚝 부분 디테일/색조합 변경
- 다리부분 R2 장갑 추가
- 기존의 고기동형에 들어있던 320mm 자이언트 바주카가 360mm로 업그레이드 됨.

이렇듯 보기보다 변경된 부분이 적지 않은데,. 단순한 사출색 베리에이션 이상의 무언가를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특히 의외의 포인트는 바주카 업그레이드 부분인데, 돔이 사용하는 신형 360mm 자이언트 바주카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MG 돔에 있던 것과는 달리, 새롭게 설계된 신규 금형이며, 2.0의 트렌드 답게 통짜 사출을 통해 접합선을 완전히 제거한 형태의 무장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리뷰중 비교사진 참조)

다만 MG 고기동형 자쿠 킷이 그러했듯이, 추가된 다리장갑 때문에 가동성은 좀더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죠니라이덴 기는 일반 고기동형 기체의 다리보다 더욱 두껍기 때문에, 무릎이 90도는 커녕 45도도 안접히고 있습니다. 자쿠 2.0이라는 점 치고 정말 안습의 가동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신에 뽀대가 워낙 좋아서 그걸로 커버가 되긴 하는 듯..

어쨋든 정해진 수순의 자쿠 2.0 베리에이션이라해도, 2.0 정신에 입각해서 절대 허술하게, 또는 태만하게 단순히 사출색만 바꿔서 내놓지 않고 뭐 하나라도 새롭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여서 기특합니다. ㅋ

특히 곱고 밝은 빨간 사출색과 두툼한 R2 디자인 자체의 뽀대가 맞물려, 킷 자체의 뽀스만 놓고보면 자쿠 2.0 중에서도 최고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킷입니다. 비록 뽀대를 지향하다보니 다리 가동성이 정말 썰렁하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과 뽀스가 강해서 충분히 상쇄해주는 듯 하긴 하네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자쿠 2.0의 베리에이션이 나 오겠지만, 이정도만큼의 고품질이라면 정말이지 온갖걸 다 우려내도 고맙기만 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