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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14A | Gelgoog ver.2.0 ~ 양산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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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첫 번째 MG 겔구그 v2.0 variaiton은 예상대로 양산형 겔구그 (이하 줄임말/애칭으로 양겔..)입니다. 1.0에서는 라이플과 궁디 버니어 등등 여러 군데에 변경포인트가 있었는데.. 사실 설정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2.0 에서는 깔끔하게 본체는 100% 동일하고, 단지 라이플에 약간의 악세사리만 추가된 채 출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체가 100% 샤아버전과 동일하고 사출색만 다른 버전이기 때문에, 상세한 구조적 리뷰는 MG 샤아전용 겔구그 v2.0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출색은 과거 1.0과 달리 묵직한 톤으로 변경되었으며, 얼마전에 출시된 HGUC 양겔과 비슷한 색감입니다. 훨씬 차분하고 고급스러워졌지요. 양겔에 추가된 유일한 부분은 라이플의 접이식 받침대와 그레네이드 런쳐인데, 나름 폼나긴 한데.. varaition 치고 너무 약한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좀더 서비스가 있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좀 남지요. 아마도 MG 겔구그 2.0의 판매고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서 출시된 샤아전용 겔구그 2.0과 마찬가지로, 매우 훌륭한 내부 프레임과 1.0과는 비교도 안되는 튼튼한 관절 강도를 보여줍니다. 외부 디테일 역시 굿, 스타일도 굿.. 다만 1.0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프로포션이 인기의 걸림돌이 아닌가 싶긴 한데, 확실히 언뜻 보면 실루엣은 거의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출색과 외장 디테일의 레벨이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지만, 자쿠 II 2.0만큼 뚜렷한 차이를 보기는 힘들지요. 어쨋든 여러 가지로 훌륭한 킷이긴 하지만.. 왠지 퀄리티에 비해서는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은 듯 합니다. 한가지, 새삼스레 겔구그 2.0으로 액션포즈를 취해보니.. 지상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스탠드에 올려놓을 때는 그 특유의 묵직함과 무게감 때문에 자세를 지탱하기가 힘들긴 합니다. 다리는 무거워서 쳐지고.. 몸체가 무거워서 기울고.. 특히 동봉되어 있는 스탠드-고관절 고정 부품의 결합이 너무 약합니다. 그것만 강해도 버틸만 했을 텐데, 옥의 티 같은 부분입니다. Variation에 따른 서비스가 너무 적어서 다분히 괘씸한
우려먹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초고품질의 우주세기 2.0 시리즈로서 충분히
훌륭한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는 킷입니다. 무엇보다 어차피 나오긴
나와야 할 킷이었으니 뭐.. 어쨋든 양겔 2.0을 기다리셨던 분이라면 주저없이 선택해도 좋을, 2.0 라인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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