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1. 기본사진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확대샷. 고기동형으로 오면서 가슴 양 옆 부품이 좀더 각지게 바뀌었습니다.
(대)머리
팔 부분. 팔꿈치가 색분할되었고 더욱 두터워졌지요.
고기동형의
상징인 백팩..
허벅지 뒤쪽이 튼실해졌습니다.
고기동형 특유의 파워풀해보이는 다리부분
다리 뒤쪽의 파이프에 구슬꿰기 신공이 필요합니다. 덕분에 디테일은
굿..
고기동형 답게 밑에서 올려다보면 버니어들로 화려합니다.
머리에 2가지 뿔을 장착하여 지휘관기로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자쿠 v2.0 특유의 콕핏 해치 오픈. 파일롯이 3명이라 어느놈
앉힐까 고민하다가.. 그냥 공석으로 두었습니다;;
무장. 딱히 늘어난 것도 없이 본체의 부품추가만으로 1000엔 올린
것은..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바주카는 중간 부품을 기준으로 앞 뒤를 교체하여 기존의 자쿠
바주카와 자이언트 바주카 중에서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습니다. 그냥
두 개 다 가능하도록 넣어주지 그랬남;
자이언트 바주카 뒷부분에는 탄두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조립하고
나면 전~혀 안보입니다;
검은 삼연성 모두의 1/100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3개 사라는 메시지인 듯;; 이 3명의 스탠딩 포즈는
과거 MG 시리즈에 들어있던 1/20 피규어의 포즈와 똑같습니다.
베리에이션화되면서 남은 정크 부품들. 런너를 지저분하게 조합하여
금형을 뜨는 바람에, 생각보다 정크 부품이 많진 않군요.
2. 내부 프레임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샷. 기본형 자쿠보다 훨씬 화려한 프레임입니다.
상체 프레임 자체는 기본형과 똑같습니다.
고기동형에서
추가된 백팩 프레임. 디테일이 좋습니다.
백팩 프레임은 나름 내부까지 이중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고기동형에서는
허벅지 프레임도 바뀌었습니다. 뒤쪽이 두꺼워졌지요.
고기동형의 뽀인뜨는 바로 멋진 다리 프레임..
프레임
디테일이 상당히 살벌합니다.
나름 마치 이중 프레임처럼 디자인되었으나.. 안쪽 프레임에는 별다른
몰드가 없습니다.
고기동형 프레임은 뒤에서 올려다보면 더 멋집니다.
아뿔싸..
그런데 두툼해진 다리 프레임 덕분에 무릎이 딱 90도밖에 안꺾입니다;; 자쿠
v2.0의 강력한 메리트 하나가 사라졌네요..
새로
추가/변경된 프레임만 노출한 모습. 폼나는군요.
왕창
업그레이드된 다리 쪽 프레임..
3. Action
두꺼워진
다리통 덕분에 무릎 가동범위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디자인 상 어쩔 수 없었는 듯..
자쿠 머신건 액션 포즈
자세가 자연스럽습니다.
히트
호크 액션. 매뉴얼에 나온 포즈를 따라해봤는데.. 별로 폼은 안나네요;
고기동형은
역시 바주카!
일단 자쿠 바주카로 한번 폼 잡아 보고..
고기동형의
무장인 자이언트 바주카 액션. 이것도 매뉴얼 권장 포즈인데, 약간
건방지군요..
자이언트
바주카 액션. v1.0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자연스러운 포즈입니다. 다만
발이 워낙 작고 상체 무게에 비해 발목 관절이 약간 약해서, 중심잡기가
살짝쿵 까다롭습니다.
이번엔 다른 자세로...
완전 무장상태.
스탠드
온! 아쉽게도 다리 가동성이 확 나빠져서.. 저이상의 역동적인 다리
자세는 어렵습니다. ㅠ_ㅠ
"너 이리와바바.." 박스 아트 포즈 따라해보기.
스탠드
위에서 사격 포즈 잡기.
전함
위에서 포격하는 포즈. 역시 매뉴얼 권장 포즈.
4. 비교샷
99년에
출시된 검은삼연성 자쿠 II v1.0 과의 비교.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많이 바뀌었지요..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색분할의 차이.
팔부분의 비교. 왼쪽의 v1.0 팔뚝은 색분할이 안되서 검은색으로
부분도색해준 것입니다. 원래는 그냥 보라색 -_- 팔뚝 스타일은 거의
비슷하네요.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다리 부분입니다. 왼쪽의 v1.0 다리의
검은색 부분은 전부 별도로 부분도색 해준 부분. 원래는 다리 전체가
걍 하얀색으로 나왔었죠. v2.0은 스타일도 바뀌었지만, 거의 완벽하게
색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2.0의 발이 작긴 작네요.
백팩 부분. 디자인 자체는 크게 바뀐 것이 없으나, 스타일은 좀
바뀌었습니다.
세월의 격차가 확 느껴지는 두 킷입니다.
자쿠 II 양산형과 샤아전용 v2.0과 함께.
궁디
스커트를 아스케키해보면, 허벅지 뒤쪽이 두툼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끼리 발바닥 비교. 지상형인 J형은 민짜이고, 샤아전용기와
고기동형은 똑같은 스타일의 버니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어쨋든 v2.0의 베리에이션은 모두 초고품질!
가조립샷
만약 여러분이 브릿지의 윈도우 밖으로 이런 광경을 본다면...? A.I.D.S...
(아 이젠 다 살았다...)
화려하게 등장했던 자쿠
v2.0의 예정된 베리에이션, 고기동형 자쿠 II가 검은삼연성 기체로 출시되었습니다.
과거 1.0 시절의 자쿠 시리즈들중 가장 퀄리티에 문제가 많았던 킷인만큼,
좀더 빨리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v1.0 시절의 자쿠 II 검은삼연성기는
유사이래 가장 최악의 색분할을 보여준 MG였습니다. MG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분히 무책임하게 "알아서 도색하삼" 하는 풍의
베리에이션이었지요. 당시에는 그나마 이렇게라도 내준게 어디여?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마츠나가 전용의 고기동형 자쿠 II의 사출색만 살짝
바꿔놓은 수준이었기에 실망스러웠긴 했습니다. 어쨋든 v1.0은
팔과 다리 부분에서의 색분할이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아서 가조만으로는
모양새가 꽝이었고, 가동성도 조악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결국 v2.0에 와서, 고기동형
자쿠는 드디어 그 특유의 중량감과 카리스마를 되찾은 듯 합니다. 우선
자쿠II v2.0 고기동형 검은 삼연성기는 퍼펙트한 색분할은 기본이고,
화려한 전신프레임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 고기동형 특유의 프레임이
돋보이는 킷입니다. 원래 디자인이 화려하고 파워풀해보이는 기체인데..
v1.0에서는 킷의 어설픈 품질이 그걸 죽여 버렸었지요.
다리부분의 오묘한 색분할은
자연스럽게 적용되어 있고, 1.0에서 문제가 되던 팔 부분 역시 추가적인
부품분할로 완벽하게 재현되었습니다. 특히 다리 부분의 디테일 중 파이프
부분은 각 8개의 구슬꿰기 신공이 적용되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리얼함을 선사해주고 있구요.
v2.0이 고기동형으로 오면서
가장 훌륭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느끼는 부분은, 백팩과 다리부분의
내부프레임입니다. 둘다 훌륭한 프레임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다리
부분의 디테일은 역대 최고 수준의 정밀함을 보여주고 있지요. 기존의
자쿠 II v2.0 프레임이 간결하고 효율적인 모양새였다면, 고기동형 부품의
프레임은 MG F91 처럼 작고 복잡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약간
부조화스러운 느낌도 듭니다만, 어쨋든 프레임의 포쓰는 일반형 자쿠보다
월등히 강해졌습니다.
반면.. 몇가지 안좋아진
점도 있습니다. 우선 나오기 전부터 살짝 우려되던 부분이었지만, 고기동형
특유의 두툼한 다리 디자인 덕분에 무릎 가동성이 현저하게 나빠졌습니다.
완전접힘을 보여주던 양산형과 샤아전용 자쿠 II v2.0과 달리, 고기동형
v2.0의 다리는 90도도 못미치는 무릎꺾기를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어떤
포즈를 취해도 역동적이라 여겨지던 자쿠 v2.0 특유의 다양한 다리자세는
완.전.히. 포기해야 합니다. 실제로 액션포즈들을 취해보니.. 아주 노멀한
무등급 수준에도 미치기 힘든 다리모양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게다가 등짐과 다리가 뚱뚱해지면서,
일반형에서는 그다지 티나지 않던 발목관절 부분이 약하게 느껴집니다.
액션 포즈 시에 중심을 잘못잡으면 앞 뒤로 자빠지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ㅠ_ㅠ 고로 스탠드의 필요성이 좀더 강조되는 킷입니다.
그외의 특별한 사항으로는,
검은삼연성 3총사의 1/100 피규어가 모두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왠지 서비스 같으면서도, 3개 모두 사라는 압박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
결과적으로 이 고기동형
자쿠의 v2.0킷의 느낌을 3줄 요약하자면
1.
프레임이 이렇게 더 좋아질 줄이야. 판타스틱! 2. 가동성이 이렇게까지
나빠질 줄이야. OTL 3. 어쨋든 자쿠 v2.0은 모두 훌륭하다. 마구마구
우려다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1.0 시절의 자쿠들은 잊어도 될 듯 합니다. 고기동형 자쿠도 이제 버전업의
혜택을 받아서 아주 나이스하게 재탄생되었지만, 왠지 버니어들의 안쪽도
빨간 색으로 부품분할해주었다면 정말 더더욱 황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덩달아 스티커로 처리하고
넘어간 백팩의 빨간 부분도 색분할이 가능했을 텐데 말입니다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요? ^^;
동전줍기의 가동성을 포기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장점들이 그것을 커버해줄 수 있을
만한 듯 합니다. 스타일만 놓고보면 일반형보다 훨씬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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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06R-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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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u II v2.0 고기동형 ~ 검은
삼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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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야 | 평 점 | 분 석 |
접합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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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슬라이드 통짜부품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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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색/색분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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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과는 차원이 다른 완벽한 색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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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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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2.0이 멋있어졌는데 고기동형은 더욱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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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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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동전줍기는 할 수 없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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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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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커져서 그런지, 발목이 상대적으로 살짝 약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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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프레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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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완벽한 2.0 프레임을 한단계 더 발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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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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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0에 비해선 심플한 듯 하지만,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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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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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평범하나 추가된 부품의 퀄리티가 극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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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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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371개. 1000엔당 부품수 82.4. 돈이 아깝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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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성/특이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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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동형의 화려한 부활. 일반형보다 확실히 폼난다.
| Dalong's Point :
105
p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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