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전면샷. 부분도색이 부분도색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작업량 상당히 많음.. 에나멜
흘려넣고 열심히 닦는 방식을 썼으며, 이 방법의 경우 약간의 웨더링
효과도 있습니다.
뒷면.
머리통은
기존의 잉그램 1호기와 100% 동일합니다.
파일롯
노아.. 복장이 좀 바뀌었죠.
리액티브
아머 고무부분은 저렇게 커다란 게이트 자국도 달려있답니다;; (불주사
자국??)
리액티브
아머 고무 재질은 뭔가 좀 야리꾸리합니다 -_-; 부드러운 연질이긴
한데 표면에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그래서 손에 잘 묻어납니다. 이형제
기름인가 싶어서 열심히 닦아내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네요.. 그리고
희안하게 먼지가 잘 붙습니다. 공기중에 며칠만 놔도 공기를 다
빨아 흡착시키는 듯한 ;;;
파일롯
도색 전과 후. 리액티브 아머의 파일럿은 헬멧 모양이 좀 다르고 복장이
반팔에서 긴팔로 바뀌었습니다.
리액티브
아머는 노멀판과 손 구성이 다릅니다. 특히 저 훈육봉(;;)은 손과
일체형으로 나와서 프로포션이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리볼버
잡는 전용손이 생겼구요.
콕핏
해치는 따로 열 수는 없고, 그냥 앞부분 장갑을 따내야 합니다.
외부
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샷. 자세히 보면 노멀판과 여러군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외장
장갑을 달지 않기 때문에, 팔과 다리의 프레임 대부분이 교체되었습니다. 어깨,
팔, 허벅지, 무릎에 달린 외부 장갑 고정용 핀들이 죄다 삭제되었지요.
노멀판
팔 프레임과의 비교. 차이점이 보이죠?
왼쪽은
노멀판, 오른쪽은 리액티브 아머판 다리통입니다. 위에 설명한 대로
다리에 달린 외부 장갑 고정핀들이 삭제되었습니다.
등짝
프레임도 바뀌었는데, 리액티브 아머를 고정하기 위한 핀이 추가되었고
디테일도 바뀌었습니다.
노멀판과
리액티브 아머의 쉴드 차이. 리액티브 아머가 더 쎄보입니다 ^^;
가동성은
노멀판보다는 조금 좋게 느껴지는데, 연질 고무가 좀더 무른 느낌이라
그런 듯. 막상 가동시켜보면 실제는 그다지 차이없게 느껴집니다.
팔
부분은 억지로 접으면 거의 완전접힘이 가능한데.. 실제로는 고무의
탄력 때문에 저렇게 접어봐야 탱~ 하고 도로 펴집니다. OTL
보시다시피
프레임 상태의 팔에서는 기본적으로 이중 관절이라 당연히 완전히 접혀줍니다.
총뽑기
액션
리액티브
아머에는 오른팔이 늘어나는 기믹이 삭제되었지만, 다리만 약간 숙이면
총을 잡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액션
포~즈
리액티브
아머는 액션포즈에 치명적인 문제들이 있는데, 어깨장갑이 회전이
안되고 붙박이라서 팔을 들어올리면 팔의 고무외피가 밀려서 저렇게
빠져버립니다;;
팔을
옆으로 들어올려도 저렇게 빠져 버리는..
다리의
고무 역시 재질이 연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빠져버립니다.. ㅠ_ㅠ
사실
원래는 저렇게 어깨고무가 안빠지도록 동그란 고정판을 덧댄후 몸체에
넣게 되어 있지만, 문제는 고무 자체가 저 고정판에 고정이 제대로 안됩니다
ㅠㅠ 본드로 붙여도 잘 안붙고 하여튼 애물단지..
그래도
폼은 좀 나네요 ^^;
훈육봉
액션
손목
관절이 헐렁해서 저 훈육봉도 제대로 못들고 있기 일쑤.. 저절로 축
쳐집니다.
얼굴보호대를
한 모습.
동봉된
1/35의 시게오와 아스마 피규어. 리액티브 아머 시리즈는 특이하게
스탠딩 피규어를 2개씩 넣어줍니다. (비싸서 그런가??)
리액티브
아머 킷은 정크 부품이 엄청 많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노멀판 잉그램으로의
환장은 불가능합니다; 그냥 런너 활용하다 보니 남는 것일 뿐.
노멀판과
한컷.
몸통
디자인은 많이 다르지만, 머리통은 같습니다.
품질이
왠지 노멀판보다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색만 잘 넣어주면 그런데로 폼나는
리액티브 아머.
리액티브
아머 킷은 이상하리만치 관절들이 좀 헐렁한데, 특히 노멀판에서도
약했던 허리관절 결합이 리액티브 아머 판에서는 더 심하게 약해졌습니다. 거의
고정이 잘 안되서 상체만 들고 옮기면 자동으로 하체분리가 되서 떨어집니다;; 본드로
고정하지 않으면 굉장히 너버쓰한 포인트..
가조립
사진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발매된 잉그램에 추가로 리액티브
아머 버전까지 출시되었습니다. 이것은 몸체외장을 리액티브 장갑으로
교체하고, 팔과 다리부분의 장갑도 연질로 변경된 버전으로써, 실제로
킷상에서도 변경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체적으로 품질이 좀 떨어진
기분 -.-;;
우선 리액티브 아머용으로 추가된 팔다리 고무 파츠
재질이 상당히 야리꾸리합니다. 처음 포장을 뜯으면 이형제(금형에서
잘 떨어지도록 바르는 것) 인지 뭔지 무진장 번드르르~ 기름기가 좔좔
흐르죠. 그래서 손으로 만지면 지문자국도 심하고 함튼 쫌 거시기합니다.
그래서 이걸 세제로 빡빡 닦으면 이번엔 또 광기가 싹 사라지면 뭔가
모르게 투박해져 버리죠.
결정적으로 이 재질이 뭘로 만든건진 몰라도 표면에
점성이 좀 있어서, 먼지를 모으는(?) 기능이 있습니다 -_-; 그래서 공기중에
며칠만 놔두어도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 버려서 지저분해 집니다. 위의
리뷰사진을 찍을 때는 테이프로 잠시 먼지를 떼주었지만, 찍는 와중에도
먼지가 붙어서 사진상에서조차 먼지들이 보여요;; 함튼 이거참 난감한
재질이 아닐 수 없습니다요. 고무재질에 도색을 하려해도 소프비 킷처럼
여러 가지 신경쓸 게 많아보입니다.
몸체의 리액티브 아머는 부분도색이라도 하지 않으면
좀 많이 썰렁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부분도색을 하려치면 거의 전체도색의
느낌으로 색을 넣어줘야 합니다. 위 킷에는 에나멜을 대충 붓으로 칠하고
휴지에 신너를 묻혀 닦아내는 방식과 붓도장을 병행했는데, 그래도 일단
색을 넣어주면 생각보다 꽤 폼새는 나지요. ^^ 물론 그 외에도 머리의
클리어나 피규어 등도 도색을 해주어야 제대로 폼이 납니다만..
이 리액티브 아머 킷의 가장 이상한 점은, 노멀판과
관절강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물론 위 프레임샷에서 보시다시피, 리액티브
아머의 팔다리 프레임은 노멀판의 외장장갑 고정핀들을 제거한 신규
파츠로 전면 교체되어 있는데.. 그러면서 이상하게 관절들이 헐렁해졌습니다.
팔뚝도 그렇고 무릎도 그렇고.. 특히 고관절부분이 이상하리만치 헐렁해졌고,
허리 관절이 심하게 (아주 심하게) 잘 빠집니다. 그래서 액션 포즈 취하기도
상당히 힘들고, 상체만 들고 옮기면 하체가 바로 빠져서 바닥으로 추락하기
일쑤.. ㅠ_ㅠ
더군다나 기존 노멀판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고무의
탄력 때문에 관절을 꺾는데도 제한이 좀 있습니다. 완전접힘이 가능한
팔뚝 프레임이지만, 막상 접어놓으면 외부 장갑 고무의 탄력 때문에
팔이 스르륵~ 저절로 펴지기도 하구요. 또한 새로이 변경된 손 부품도
좀 이상해서 팔목에 고정이 잘 안됩니다. 한마디로 관절 부분은 최악의
수준이 되 버렸는데, 제가 실제로 만든 총 3개의 리액티브 아머 킷중
2개는 심하고 하나는 좀 덜합니다. 뽑기운까지 적용된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그나마 상태가 좀 괜찮은 한 녀석은 초판이 나오고 한참 후에
구한 것이라, 아마 금형이 수정되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어쨋든 수정전이나 후나 여러모로 관절부분은 문제가 많은 킷입니다.
리액티브 아머로 변경되면서 그 이상야리꾸리한 고무재질이
값이 나가는 물건인지, 가격도 설상가상으로 1000엔이나 오른 4000엔이
되었습니다. 머리통은 1호기랑 같고, 외부 장갑 일부와 손부품만 변경된
것 치곤 이해하기가 좀 힘든 가격상승분입니다. 스탠딩 피규어를 하나
더 넣어줬다는 이유 때문으로 보기도 힘들구.. 흠흠.
너무 단점만 죽~ 늘어놨는데 ^^; 장점이라면 독특한
리액티브 아머 설정을 그런대로 잘 살려주었다는 점과, 적당히 도색해주면
꽤 포스가 느껴지는 스타일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약해진 관절, 이상한
고무재질, 가조상태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 가격이 비싸다는
점 등으로 도색을 기획중인 잉그램 팬이 아니라면 그다지 권하고 싶은
킷은 아닙니다. 분명 개발자들이 나름대로 제품을 차별화
하려고 신경을 써준 티는 나는데, 금형제작에서 미스 포인트가 좀 있는
애매~한 품질의 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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