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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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킷은 고토부키야 조이드 와일드 HMM 시리즈 1번으로 발매된 와일드 라이거입니다. 2018년 방영된 조이드의 5번째 정규 TV 아니메인 "조이드 와일드"에 등장하는 조이드인데요. 실드라이거처럼 4족 보행 메카로서, 최신 스타일의 산뜻한 디자인과 색조합이 돋보입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기존의 HMM 라이거류와 비슷하지만, 신규 시리즈인 만큼 100% 신규 조형으로 개발되었는데요. 이전의 HMM에 비하면 조금은 더 부드러운 조립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냅타이트의 고정성도 많이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머리와 허리, 다리의 가동 형태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긴 한데요. 등에 달린 갈기 클로를 전개하고, 이펙트 파츠를 머리에 추가하여 와일드 블라스트 상태를 구현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조이드 와일드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머리 위에 탑승하는 피규어가 동봉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 킷에는 연질재질의 도색된 아라시 피규어가 제공되며, 일반형과 화염형 2가지의 머리와 조이드 키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규어를 목 위에 태울 때 딱히 결합성이 좋지는 않아서, 잘 올려놓지 않으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긴 하네요. 그리고 배 밑의 스탠드 고정구멍이 고토부키야 플라잉 베이스 네모와 호환되는 크기라서, 기존의 고토부키야 스탠드나 반다이의 액션베이스에 올리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외에 전작들처럼 조이드 코어의 탈착도 가능하며, 특이하게 눈알이 수평으로 회전되는 기믹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머리 장갑을 벗겨서 눈알을 180도 회전시키면, 눈 뒤쪽의 와일드 블라스트용 이펙트 파츠용 고정구멍을 외부로 노출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동성이 뛰어나진 않지만, 나름 안정적인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포즈 잡기도 쉽고 고정성도 좋아서 만지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이렇듯 조금은 참신해진 새로운 조이드 시리즈 킷으로서, 좀더 발전된 HMM 조이드 킷을 만들어보고 싶거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질러볼만한 킷인 듯 하네요 :-)
Zoid Wild Wild Liger | 2020. 10 | ¥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