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풀 패키지라는 이름답게 풍성한 무장 옵션을 자랑합니다.

 
먼저 기존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들어있던 무장과 악세사리들

 
풀 패키지에 추가된 오기루용 병장들

 
역시 풀 패키지에 추가된 오기루 건메탈 버전용 병장들

 
추가 무장들의 기믹들

어깨에 장착하는 무장들은 좌/우 방향을 바꾸어 고정할 수 있게 배려되어 있습니다.

오기루용 병장을 장착한 모습

 
오기루 건메탈 버전용 병장을 장착한 모습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및 레이저 캐논부의 가동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여전히 허벅지 구조물 때문에 고관절 가동폭이 좁아서 아쉽네요.

 
돌격형 캐논 액션 포즈

 
개량형 라이플 + 레이저 캐논 전개 포즈

 
오기루용 병장을 장착한 포즈

 
오기루 건메탈 버전용 병장을 장착한 포즈

 
2009년에 발매된 노블리스 오블리제(좌측)과 함께.
기본 본체 구성은 기존과 동일합니다만, 세월에 따른 약간의 황변으로 색감의 차이가 있네요 ㅠㅠ

이 킷은 오랜만에 아머드 코어 NEXT 시리즈로 발매된 노블리스 오블리제 풀 패키지 버전입니다. 2009년에 발매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베이스로 여러가지 병장을 추가한 구성인데요. 오기루와 오기루 건메탈 버전의 병장런너들이 추가되면서 풀 패키지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추가된 병장을 제외한 본체와 기본 병장들은 기존과 완전히 동일하며, 여전히 독특한 조립감과 화려한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수없이 많은 작은 파츠들을 덕지덕지 모아 붙여 큰 덩치를 만드는 킷으로서, 반다이 킷만 만들어본 분이라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비록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또 묘한 손맛이 있기도 하구요. 다만 15년전 킷이 그대로 다시 나온 구성이라, 스냅타이트가 부실해서 본드가 필요한 파츠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킷이지만, 생각보다 관절강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 더 타이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헐겁지도 않아서 직립과 포즈의 고정성도 양호한데요. 다만 가동성은 여전히 답답한 수준이며, 특히 디자인 특성상 고관절을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정교한 조형감이 포인트인 킷이므로, 역동적인 가동은 포기하고 만들어야할 듯 하네요. 추가된 파츠는 오기루용 병장과 오기루 건메탈용 병장으로서, 자매기인 오기루를 포함하여 관련된 vairation kit의 병장을 모두 모은 구성입니다.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재판한 셈인데요. 그냥 내주긴 뭐해서 여러 variation의 병장들도 싹 모아서 내준 느낌입니다. 다만 그러면서 가격이 15년만에 4800엔에서 9800엔으로 거의 두배 올라버렸는데요. 아무리 물가인상을 감안했다 하더라도, 수십년만에 재판해도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건프라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가격인상입니다.

이렇듯 킷 자체는 디자인도 멋지고 크기도 크고 조형감도 화려해서, 취향에 맞는다면 꽤나 매력적인 킷을 듯 한데요. 가격문턱이 좀더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다시 나왔다는데 의의를 두어야할 듯 합니다. 어쨌든 아머드 코어 재판을 기다렸던 분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