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HGUC / MG와의 크기비교

상체

머리

독특하게 생긴 팔 부분

백팩부

사이드 스커트

무장들

다리

다리도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정크파츠들

가동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백팩의 오버부스터 커버 3개가 오픈되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액션 포즈

어깨의 캐논까지 동원한 사격 포즈

 액션포즈 2

가이아와 함께.
크기는 비슷한데 전반적인 킷의 컨셉이 좀 다릅니다.

2007년 6월, 기존의 아머드 코어 라인업에 넥스트(NX) 시리즈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게임 아머드코어 4 부터는 메카닉을 AC(아머드코어)라는 이름이 아닌 NX(넥스트)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데, NX는 AC와 달리 오버부스트를 채용하여 한마디로 날라다니는 메카닉에 가까운 설정입니다. 결국 고토부키야의 NX 라인업은 기존의 AC 킷들과 별개로 넥스트로 등장하는 아머드 코어 메카닉을 킷화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아머드코어 넥스트 시리즈의 첫타는 알리야로서, 그전까지 출시된 AC 킷들에 비해 좀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복잡한 형상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격대도 전반적으로 올라서, 2800엔이던 가이아에 비해 1000엔이나 오른 3800엔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네요.

우선 기존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극강의 부품분할로 구성된 몸체와 세밀한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다만 부품형상이 좀더 복잡해져서, 부품만 봐서는 당췌 어디에 붙어야 하는 녀석인지 가늠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조립난이도가 다소 올라갔다는 평가도 있으나, 뭐 어차피 아머드 코어 킷 자체가 다소 까다로운 킷이다보니 거기서 거기인 듯 하구요..

가동성 면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든데, 형상 자체가 하도 복잡하고 희안하게 생겨서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보다는 비교적 초기 아머드 코어 킷이라 그런지 (AC06 크레스트 백병전 출시 직후에 발매됨) 관절강도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세워두기에 불안한 정도는 아니지만, 액션포즈를 잡을 시에 중심을 잘 잡아야 할 필요는 있는 정도?

결과적으로 오래된 AC들에 비해 인기도가 높은, 모양새도 현란한 넥스트 기체들을 라인업했다는 점에서 업그레이드된 아머드 코어킷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킷들은 품질여부를 따져가며 만들기 보다는 이 기체 자체를 좋아해서 만드는 킷이고, 그런 면에서 알리야를 충실하게 입체화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는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