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아담하고 작은 크기입니다

 
바닥면 모습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목 연결부 안쪽의 안보이는 곳까지 몰드가 있네요.

 
다리를 확장한 프레임 모습

 
4개의 범용 조인트파츠와 2개의 정크파츠가 남습니다.

 
목이 회전되며, 다리가 확장되면서 전후로도 가동됩니다.
등에 달린 암도 꽤 자유자재로 움직이네요.

 
나름의 액션포즈

 
위와 같이 프레임암즈걸/핸드스케일과 콜라보시킬 수 있습니다.

이 킷은 고토부키야에서 발매된 마루토이즈 타모츠 [블랙버전] 프라모델입니다. 미즈노 코우키라는 디자이너가 창조한 마루토이즈라는 세계관에 등장하는 로봇인데요. 2060년 미래의 하이테크 기업 아타라시에서 전세계에 로봇을 널리 보급했다는 설정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링크)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로봇들 중에서 타모츠라는 유지보수(메인테넌스) 로봇들이 먼저 출시되었는데, 이 킷은 그중 블랙버전입니다.

우선 입체감이 뛰어난 내부프레임이 제공되고 있는데, 깔끔하게 장갑을 탈착할 수 있습니다. 접혀있던 4개의 다리도 유연하게 확장 및 가동이 가능하며, 등에 달린 암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물건을 집거나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네요. 이를 이용하여 다른 킷들과 다양한 콜라보도 가능한데, 매뉴얼에서는 프레임암즈걸/ 핸드스케일/ 헥사기어 거버너와의 콜라보를 예시로 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소 빡빡했던 기존의 고토부키야 킷들에 비해 조립감이 한결 부드러운데요. 덩달아 가동감도 부드럽고, 관절강도도 튼튼합니다. 이렇듯 프라모델로서의 완성도 만큼은 반다이제 건프라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나왔네요.

이렇듯 높은 품질감과 더불어 그냥 생긴 그 자체가 귀엽고 앙증맞은 킷이기도 한데요. 프라모델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누구에게나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라모델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