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Muv-Luv Shiranui Second : Demonstrator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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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독특한 스커트


머리


등과 바인더 부분.
타케미카츠지와 거의 파츠가 같아서 모양도 비슷합니다.


악세사리를 걷어낸 등 모습


팔과 어깨 뒷부분.


다리


팔꿈치, 무릎, 발목 관절의 노란 부분까지 색분할이 잘 되어 있습니다.


발 부분


풍부한 무장.
타케미카츠지와 거의 비슷한데..


팔뚝의 교환식 단검 수납부가 제공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정크 파츠들


초회한정으로 제공되는 스탠드


가동성은 타케미카츠지와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나은듯.


스커트 전체가 위쪽으로 올려지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범위


뒤쪽 어깨장갑은 무장들의 원활한 고정을 위해 바깥쪽으로 슬라이드 되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무릎 부품은 분리되어 연동됩니다.


어깨 끝의 덕트 커버는 가동식입니다.

 



나이프 액션


 대검 포즈



사격 포즈


더블샷 액션!


타케미카츠지와 함께.
바인더와 무장을 제외하면 몸체는 완전 신규 킷입니다.


마브러브 시리즈 모음

 

갑작스레 가열차게 시리즈가 전개되고 있는 마브러브 시리즈 3번째 킷으로, 시라누이 세컨드 ~ 데몬스트레이터 컬러 편이 발매되었습니다. 궁디의 바인더와 등의 무장부를 제외하면 몸체는 완전 신규 디자인의 킷으로서, 전작인 타케미 카츠지를 뛰어넘는 현란한 색분할이 전개되는 킷입니다.

일단 칙칙한 컬러의 타케미카츠지에 비해 흑과 백, 그리고 빨강과 노랑의 원색적인 조합의 디자인으로서, 전작들보다 훨씬 선명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킷입니다. 고토부키야 킷 답게 가조만으로도 화려하고, 가동성도 괜찮고 무장옵션도 풍부해서 다양하게 포즈를 취할 수 있지요. 게다가 초회한정판은 고토부키야 스탠드도 동봉하고 있어서 갖고 놀기 좋습니다.

몸체 중에서 노란색 부분은 클리어 파츠와 일반 사출 파츠 2가지가 모두 제공되는데, 조립자가 선택하거나 혹은 매뉴얼에 가이드 된대로 섞어서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리뷰어답게(?) 매뉴얼에 충실하게 조립하긴 했는데.. 노란 클리어 파츠의 뒷면 바탕색들이 진해서 클리어파츠가 잘 안보입니다. ㅡ_ㅡ 오밀조밀 색조합을 즐기시려면 그냥 일반 플라스틱 사출파츠를 사용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결과적으로 "가조만으로도 화려한 색감과 조형감을 추구한다"라는 고토부키야 킷의 특성에 비추어본다면, 매우 상급의 퀄리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색대비가 뚜렷하고, 원색적이고도 자잘한 색분할들이 충분히 조립노가다를 보상해줄 수 있으며, 스타일 또한 타케미카츠지보다도 세련되어서 모양새도 좋습니다.

다만, 타케미카츠지도 그랬듯이 관절강도 면에서는 불안정한 느낌이 많이 드는 킷입니다. 잘 빠지는 바인더는 나름의 전통(?)이라 쳐도, 허리,발목 등등이 튼튼하지 못해서 각잡고 세워두기가 힘든 스타일이네요. 특히 상체는 무거운데 하체쪽이 빈약해서.. 언제 앞뒤로 넘어질지 불안한 느낌입니다. 타케미 카츠지는 발가락이라도 앞뒤로 넓어서 버틸만 했는데, 평범하고 작은 발을 가진 시라누이는 어딘가 기대어 세워두지 않으면 불안한 녀석입니다 ㅠ_ㅜ 다행히 초회한정판에 스탠드도 동봉했으니, 가급적 스탠드에 올려놓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네요.

조형미와 프로포션에 중점을 두다보니 그렇겠거니 하고 이해는 되지만, 어쨌든 타케미 카츠지에 이어 "고정성" 측면에서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킷이며, 가조후에서 스탠드 위에서 화려하고 박력있는 포즈로 전시하고 싶으신 분께는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