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무장 모드.

 
부분 상세샷

 
탑스기어와 보톰스기어를 분리한 무장모드 본체

 
거대한 탑스기어와 보톰스기어.

 
보톰스기어에는 여러 방향으로 커버가 열리는 기믹이 있는데,
이 중 위쪽 커버의 고정이 약해서 잘 떨어집니다. (실제로 장착 시에는 아래쪽 방향으로 배치)
본드를 쓰려 해도 가동부라 붙이기 애매하네요..

 
탑스기어를 연결하는 중간 조인트파츠는, U자 모양으로 고정된 파츠가 제공됩니다.
원래는 양쪽이 가동되는 조인트파츠인데, 무게를 버티지 못할까봐
고정된 U자모양 파츠도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네요.

 
병장을 분리한 소체모드.
앞머리와 다리만 교체하면 되네요.

   
소체모드를 구현하기 위한 앞머리와 다리 파츠

 
얼굴은 3가지 표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무장구성,
왼쪽부터 크로스기어 실드/소드, 숏기어, 2개의 SP 기어입니다.

 
숏기어 하단의 커버는 가동식이네요.

 
크로스기어 실드와 소드

소드를 실드 안쪽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2개의 SP 기어

 
여러가지 이펙트 파츠가 제공되네요.

 
탑스기어 양단을 벌려서 이펙트 파츠를 끼울 수 있습니다.

  
10종류나 되는 손이 제공되네요.

 
2가지 기둥이 제공되는 스탠드가 들어있는데,
아무래도 킷이 무거워서 굵은 기둥을 쓰는게 안전합니다.

 
다양한 호환용 목파츠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스커트가 고정식이라 허벅지를 많이 올리진 못합니다.

  
탑스기어의 기가볼테캐논 전개기믹들

 
발끝의 크로우 가동

 
소체모드의 포즈들

 
숏기어 사격포즈

 
크로스기어 실드/소드를 활용한 포즈들

 
SP 기어를 활용한 포즈들

 
탑스기어를 전개하여 기가볼테캐논 모드로 구현한 모습

 
이펙트 파츠까지 적용한 기가볼테캐논 모드

 
메가미 디바이스 아수라 타마모노마에와 함께.
둘다 9000엔 이상의 디럭스급 걸프라입니다.

 
메가미 디바이스 -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전작인 이치조 아야카와 함께.
볼륨 차이가 상당하네요.

이 킷은 메가미 디바이스 -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콜라보 시리즈로 발매된 카나가타 스구미입니다. Variation을 제외하면 5번째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게임 캐릭터인데, 9500엔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나왔네요. 가격에 맞게 박스도 큼직한 대형 사이즈인데다가, 내부에는 무려 43장이나 되는 런너가 담겨있습니다.

반이상의 런너는 복잡한 탑스기어/보톰스기어에 들어가는 파츠들인데요. 실제 조립된 형상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파츠들이 들어가는 일명 "고토부키야 매직"은 그대로입니다. (완성하고 나면 그 많은 파츠들이 어디로 갔지?? 하는..) 반다이에 비해 부품분할이 비효율적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뒤집어 말하면 이렇게까지 잔뜩 부품을 분할해가며 구현하는 장인정신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엄청난 부품 수 덕분에 상당한 조립시간이 소요되며, 결과물의 볼륨도 다른 미소녀 킷들에 비해 확실히 빵빵하긴 합니다. 특히 뒤쪽 상단에 달린 탑스기어가 상당히 크고 무거운데, 클리어 그린 재질의 조인트 파츠가 생각보다 튼튼하게 지탱해주고 있는데요. 상단 탑스기어가 연결되는 조인트파츠는 가동 파츠 대신 튼튼하게 U자형으로 고정된 파츠로 각을 잡을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탑스기어는 이리저리 전개되는 기능 및 이펙트 파츠를 추가하는 기믹도 있어서, 전면으로 전개한 기가볼테캐논 모드로도 구현할 수 있네요.

킷의 볼륨만큼 무장도 풍성하게 제공되는데, 크로스기어 실드/소드와 숏기어, 2개의 SP기어가 제공됩니다. 이중 크로스기어 소드는 실드 내부에 수납이 가능하며, 숏기어에는 이펙트 파츠를 적용할 수도 있네요. 그 외에 3가지 표정의 얼굴을 적용하거나 소체모드를 구현하기 위한 파츠도 제공되는 점은 전작들과 같습니다. 가동성 면에서는 살짝 아쉬운데, 고정식 스커트 구조상 허벅지를 높이 들 수가 없네요. 대신에 병장이 워낙 크고 화려해서, 본체의 포징보다는 병장의 전개를 통한 박력이 훨씬 멋진 킷입니다.

이렇듯 화려한 비주얼과 볼륨감이 메리트인 킷인데요. 특히 병장의 고정성에 많은 신경을 써준 덕분에 전반적인 파츠나 가동기믹의 고성성이 튼튼하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크고 화려한데 이토록 잘 고정되다니, 전작들보다 한결 더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다만 보톰스 기어 하단의 가동식 커버가 구조적으로 잘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더 크고 무거운 파츠들이 각을 잘 잡아줘서 넘어갈만한 문제인 듯 합니다.

참고로 저도 최근에야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게임을 설치하여 즐겨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게임을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병장을 주렁주렁 달고 우주에서 싸우는 미소녀 슈팅게임 특성상, 본인이 선호하는 캐릭터가 발매된다면 가격불문하고 일단 만들어보고 싶긴 할 듯 하네요. 어쨌든 9500이라는 가격이 다소 걸림돌이지만, 걸프라를 좋아한다면 한번 쯤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멋진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