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전/후면

머리

팔과 다리

수박 두 개(....)의 입체감이 확실합니다.
만드는 느낌도 뭔가 좀 야릇.

4가지 얼굴과 2가지 머리 커버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디-테네리타스를 재현하기 위애 상체 파츠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갑빠에 힘을 줘서(...) 가슴끈이 풀리면서 몸체의 무장들이 쫙 펼쳐지는 모양새로 교체하는 식입니다.

2개의 핸드발칸은 매가진을 크기별로 2가지 선택하여 끼울 수 있습니다.

리볼버 형태의 핸드건은 중간 부분이 꺾이는 것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드래곤 투스는 런쳐 모드와 세이버 모드로 재조립이 가능합니다.

가동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네요.

쌍권총 액션

드래곤 투스 런쳐모드 액션

드래곤 투스 세이버 모드 액션

핸드 발칸 액션

2개의 핸드발칸을 이용한 박력있는 포즈.
핸드발칸이 무거워서 이 포즈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은 매가진을 끼운 상태의 더블 핸드 발칸 액션.

디-테네리타스 액션

슴가에 힘을 줘서 더욱 커진 모양새입니다.
갑빠에 힘을 줘서 가슴 끈이 풀어진 모양새인데,
보라색 브라자 부분은 스판이라 끊어지지 않는 듯 합니다. (이런.. 쿨럭)

같은 컨셉의 레이케실 엘레노아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용 RPG 게임으로 유명한 제노사가 에피소드 III 에 등장하는 코스모스 Ver.4가 고토부키야 프라모델로 등장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레이케실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구성과 컨셉인데, 전체적으로 좀더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나왔네요.

우선 고토부키야식 미소녀 프라모델로서의 덕목을 잘 지켜서, 뛰어난 색분할로 인한 조립의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조립만으로도 왠만한 피규어만큼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모양새를 보여주는데, 특히 팔뚝/어깨 부분의 촘촘한 색분할과 가슴, 다리부분의 꼼꼼한 색분할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풍만한(..) 슴가를 조립하는 느낌은 다른 어떤 킷에서도 느껴보기 힘든 feeling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살색부분이 약간 무광틱한 특수 재질로 사출되어, 만지는 느낌이 일반 프라스틱과는 조금 다르기도 하구요.

화려한 외관과 더불어 악세사리 구성도 풍성한데, 2개의 거대한 핸드 발칸과 그에 부속되는 2가지 매가진, 그리고 런쳐/세이버 모드로 재조립이 가능한 드래곤 투스, 2개의 핸드건 등등, 설정상의 무장이 충실하게 부속되어 있습니다. 코스모스 Ver.4 의 대표적인 포즈라면 역시 더블 핸드 발칸 포즈인데, 핸드발칸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포즈잡기가 쉽지는 않네요 ^^; 특히 핸드발칸 무게도 무게지만 어깨와 손목 관절이 버티지 못해서 빠지기가 쉬운데, 대신에 여기저기 몸체에 요령껏 걸쳐놓으면 그럭저럭 고정은 가능합니다. 완성형 피규어로 나온 코스모스 Ver.4도 이 포즈를 취하기 쉽지 않아서 별도의 받침대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나마 프라모델 쪽이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 킷의 백미는 역시 D-테네리타스 포즈의 재현인데, 가슴부분의 상체를 통채로 교환하여 재현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슴가가 부풀려지면서 어깨 끈이 풀어지고 7개의 날카로운 옷깃같은 것이 앞으로 향하는 모양새인데, 다소 므흣한 설정이지만 훌륭한 부품분할로 꽤나 멋지게 구현되었습니다.

어쨋든 전체적으로 조립식 미소녀 피규어로서는 매우 뛰어난 퀄리티의 킷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소 떨어지는 가동성을 화려한 스타일이 잘 커버하고 있습니다. 더블 발칸 포즈를 잡기가 다소 버겁긴 하지만,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으니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한 느낌이구요. 특히 살색 파츠의 무광틱한 재질감이 독특하다는 점에서 고토부키야의 다른 미소녀 프라들과도 차별화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제노사가 게임 매니아라면 코스모스 캐릭터에 관심이 많을텐데, 웬만한 피규어보다 완성도 높은 고토부키야의 프라모델 버전에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게임은 잘 모르지만 이런 이쁘장한 미소녀 프라모델에 관심이 간다면, 레이케실 시리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스모스 Ver.4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