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1/1 Combat-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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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전후면


머리 부분.
컴배트상은 머리카락에 가동부위가 따로 없습니다.


뒷머리 안쪽


다리


 매뉴얼을 잘라서 속치마로 걸치게 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종이 인형놀이하는 기분이 드는군요.. ^^;


얼굴을 분해해서 좌,중앙,우 3방향의 눈깔로 교체하는 방식은
호이호이상과 동일합니다.


손부품은 총 4세트.
무장의 종류에 따라 양손 모두 잡는 손 모양이 다릅니다.


 컴배트상의 무장인 스턴유닛과 래피드라이플.


소체만의 모습


팔 다리 가동성은 호이호이상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팔을 옆으로 올리면 어깨 옷부분의 숄더커버가 위로 올라가면서
팔이 움직일 공간을 확보해줍니다.


허리의 전후 가동범위가 좋아서 포즈 잡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발의 앞/뒤 부분이 모두 볼조인트로 가동되어 자세잡기가 좋긴 하지만,
앞발 부분이 좀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례!


권투 자세


매뉴얼 표지에 나온 경계자세


스턴 유닛 포즈


래피드 라이플 포즈


사격 포즈



완전 무장상태

 


호이호이상과 함께.
컴배트상의 키가 더 큽니다.


호이호이상 시리즈 3총사

 

호이호이상에 이어 극중에 등장하는 컴배트상도 출시되었습니다. 호이호이상과 전투를 벌이는 컴배트상은 조금 더 나이든(?) 컨셉으로서, 킷의 크기 자체도 호이호상보다 더 크고 늘씬한 스타일이지요.

우선 전반적인 프로포션은 고토부키야 답게 매우 잘 뽑아냈고, 가동기믹이나 비교적 안정적인 관절강도 등도 호이호이상처럼 잘 뽑아냈습니다. 가동성이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킷 특성상 조금만 자세를 잡아줘도 상당히 폼이 나는 편이며, 호이호이상보다 늘씬해서 그런지 포즈의 느낌이 많이 다른 듯 하네요.

색분할적인 측면도 충분히 잘 처리되었고, 사출색 느낌도 좋은편이라 가조 완성후의 시각적 만족감도 큽니다. 특히 재미있게도 매뉴얼에서 레이스 달린 속치마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어 치마 밑에 덧대게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꽤 그럴 듯 합니다.

앞뒤가 볼조인트로 가동되는 발 부분은 호이호이상에 비해 좀더 다양한 포즈를 재현할 수 있도록 해주긴 하지만, 앞발 부분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호이호이상에 비해 단발인 머리카락은 가동부위가 따로 없기 때문에 머리카락으로 가능한 표현이 안되는 점도 있지요. 또한 전반적으로 킷의 구성도 호이호이상보다는 단촐해서, 무장도 2개뿐이라 박스를 열었을 때 내용물이 좀 적어보이기도 하지만.. 킷의 특징이 워낙 달라서 단순히 내용물의 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킷은 아닌 듯 합니다.

미소녀 로봇 프라모델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호이호이상은 꽤 성공적이라고 평가됩니다. 반다이에서도 손오공 시리즈로 액션피규어 프라 장르를 구축하고 있지만, 성향은 전혀 다르지요. 아무래도 남자들 입장에선 귀엽고 예쁜 호이호이상 쪽이 좀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듯. 물론 여성 모델러 입장에서도 이런 앙증맞은 스타일의 킷을 좀더 선호할 가능성이 크구요. :-)

호이호이상에 비해 크고 늘씬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있는 미소녀 피규어 프라로서, 고토부키야 킷중에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므로 스타일이 맘에 드신다면 품질 걱정없이 재미있게 만들어볼 만한 킷입니다. 다만 역시 내용물의 양에 비하면 3000엔이란 가격은 조금 비싸게 느껴지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