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전체 파츠 구성

 
2명의 엔지니어는 얼굴만 빼고 완전히 동일한 구성인데요.
한쪽 얼굴에만 고글이 씌워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거버너들과 동일한 스케일의 몸체입니다.

 
귀엽게 생긴 드로이드

 
4가지의 공구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닫힌 형태와 열린 형태의 공구함 2종이 들어있는데,
열린 공구함에 공구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는 엔지니어 뒤의 포켓과 양 허리에도 거치할 수 있네요.

 
손은 각각 4종류씩 들어있습니다.

 
정크파츠는 2개뿐.

 
팔다리 가동성

 
드로이드의 눈은 볼조인트 형태로 가동됩니다.

합동 포즈 1

 
합동 포즈 2

 
합동 포즈 3

합동 포즈 4

이 킷은 고토부키야 헥사기어 시리즈로 발매된 거버너 엔지니어 세트 타입 A입니다. 내용물은 2명의 엔지니어와 1개의 드로이드 및 공구 악세사리들이 들어있는데요. 공구는 총 4종이, 공구함은 열린 형태와 닫힌 형태 2가지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는 디자인만 다를 뿐 기존의 거버너 킷들과 유사한 크기와 구성을 보여주는데요. 무난한 가동성과 관절강도도 그대로이며, 특성상 어깨가 잘 안빠지게 만들어진 점은 마음에 듭니다. 자그마한 드로이드는 팔과 다리, 허리, 눈이 볼조인트 형태로 유연하게 가동되며, 의외로 여러가지 느낌있는 포즈를 구현할 수 있네요. 또한 4개의 공구는 열린 형태의 공구함에 담을 수도 있으며, 엔지니어의 백 포켓과 허리춤에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조합의 구성품을 이용하여 위와 같이 다양한 장면을 자유롭게 재현해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구성이나 킷의 품질감은 충분히 괜찮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입니다... 약간 큰 SD 건담 수준의 작은 박스 안에 담긴 내용물이 무려 5400엔이나 하네요. 구성품을 다 모아봤자 손바닥 위에 모두 올려놓을만한 볼륨인데, 고토부키야 킷 중에서도 가성비는 최하위권인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내용물 대비 비싸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고가품이라 하긴 뭣한 가격인데요. 스타일이 취향에 딱 맞거나, 가동식 소형 정비공이 필요했던 분이라면 나름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는 좋은 품질의 킷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