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Hexa Gear

V-Thor

Kit Review

가조립

이 킷은 헥사기어 시리즈로 발매된 브이토르입니다. 거버너들을 탑승시키는 메카닉으로서, 이번에는 인간형 로봇 메카인데요. 고토부키야 킷 치고 생각보다 매우 크게 나온 킷입니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비주얼은 기존의 거버너를 크게 뻥튀기하고 디테일을 강화한 느낌인데요. 두부고가 20cm 가 넘는 대형 킷답게 입체감과 디테일이 잘 살아있습니다. 전반적인 가동성도 상당히 준수하며, 특히 발목이 유연해서 접지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크기 대비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무게중심만 잘 잡으면 당장은 포즈 고정에 큰 문제는 없지만, 덩치가 덩치인지라 장시간 지난 후의 관절 내구성은 약간 걱정되긴 합니다. 어쨌든 초기 상태를 기준으로 한다면 관절강도는 꽤 빡빡한 편이긴 하네요.

거버너를 태우기 위해서는 등 장갑을 위 아래로 열어야 하는데, 시원시원하게 오픈되기 때문에 탑승에 어려움은 적은 편입니다. 탑승 후에는 목과 가슴장갑 사이로 거버너의 얼굴을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탑승 여부가 한눈에 들어오진 않네요. 무장으로는 하전식초대형전술도와 HD 플라즈마 캐논이 제공되며, HD 플라즈마 캐논은 2가지 스타일의 총열을 선택/교체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 기믹으로 궁디에 달린 2개의 이그젯 슬라이더를 분리하고 결합하여 대형실드로 구현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별도의 보조손잡이까지 추가하면 브이토르의 손에 잘 결합되고 있습니다. 대형실드가 꽤 크고 묵직해서 고정성이 걱정되지만, 다행히 초기 관절강도가 튼튼해서 아무런 문제없이 잘 들고 있을 수 있네요. 그 외에 대형실드를 십자 모양의 보드형태로 만들고, 그 위에 브이토르의 발을 끼워 태울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기대이상으로 크고 화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나온 헥사기어 메카닉으로서, 크기 대비 초기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만지기 좋은 킷으로 나왔는데요. 등에 거치하는 하전식초대형전술도가 너무 높게 배치되어, 이 경우 PG를 능가하는 수준의 수직 공간이 필요하긴 합니다. 어쨌든 헥사기어 시리즈 중에서도 높은 추천도를 가진 킷으로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꽤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는 독특한 킷인 듯 하네요 :-)

Hexa Gear V-Thor | 2022.8 | ¥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