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소체만의 모습

대형 장갑 내부의 모습

무장으로는 빔 바주카와 실드가 제공됩니다.

빔 바주카의 손잡이는 3군데 위치에 선택적으로 꽂을 수 있네요.

손은 총 3종류가 제공됩니다.

발바닥 구조가 전/후 개별 가동식인데, 뒤쪽 발의 고정이 애매해서
직립시 안정감이 떨어지네요.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은 우수합니다.

허리의 가동

무릎 앉아 포즈

빔 바주카 사격 포즈

공중 포즈.
킷이 크고 무거워서 스탠드에 올리기가 버겁습니다.

순항 형태로 변형하기 위해서는 대형 장갑을 떼어내고 서브암을 앞쪽으로 돌려줍니다.

다리를 뒤로 90도 꺾은 후 앞부분에 별도의 고정용 파츠를 끼워준 다음..

2개의 대형장갑은 고정부를 전개하여 길게 연결합니다.

실드는 앞부분에, 대형장갑은 옆에 장착한 후 빔 바주카를 어깨에 올려주면 변형 완료.

순항 형태

밑바닥

전작인 지다오 EA사양과 함께.

이 킷은 프레임암즈 시리즈로 발매된 금강(일어발음으로 Kongo)입니다. 대형박스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부품으로 구성된 킷으로서, 가격도 7800엔으로 높게 나온 편인데요. 덕분에 커다란 덩치와 화려하고 정교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많은 양의 부품이 적용된 덕분에 수준높은 색분할과 입체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을 보여주긴 한데 관절강도 밸런스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절은 비교적 뻑뻑한 수준이라 고정성이 우수한데, 유독 어깨와 허리관절이 상대적으로 헐렁해서 팔이 자꾸 아래로 쳐지는 문제가 있네요. 그리고 앞뒤로 가동되는 발바닥이 수평으로 잘 유지되지 않아서 직립시킬 때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하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관절들이 튼튼해서 그런지 일단 포징을 하고 나면 자세의 고정성은 양호한 편이네요.

무장은 빔 바주카와 실드만 제공되기에 다양한 무장 포즈는 어렵지만, 이 킷에는 이전에 본적 없는 독특한 변형기믹이 제공되는데요. 등과 허벅지에 달린 대형 장갑을 모아서 하체 부분을 배의 선수 형태로 변형하여 마치 카누를 타고 있는 듯한 순항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멋있고 어찌 보면 괴상하기도 한데, 특이한 변형이라는 점은 분명한 듯 하네요.

어깨와 허리 관절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우수한 품질감을 보여주는 킷으로서, 어차피 오리지널 디자인이기에 스타일만 마음에 든다면 나름 재미있게 즐겨볼만한 메카닉 프라모델인 듯 합니다. 물론 가성비의 압박을 이겨낸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