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D스타일 치고는 꽤 큼직합니다.

상체 전 후면

머리

하체

손은 총 3종류인데, 약간의 골다공증이 보입니다..

건버스터 특유의 팔짱끼운 자세를 위해 아예 별도의 팔 부품을 제공합니다.

정크 파츠들.

축퇴로와 버스터 홈런..

고토부키야 스탠드를 고정하는 구멍도 있습니다.

갑빠 장갑을 떼어내서 내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나즈마 킥을 위한 별도의 발바닥 무장도 제공되구요.

가동성은 정직한 90도 레벨..
SD급에서 저정도면 무난하죠.

어깨가 수평으로 유격을 갖고 움직이기 때문에,
가동시에 유용합니다.

갑빠를 열고 축퇴로를 들고 있는 명장면..

버스터 홈런 액션!

 손가락 끝에서 발사되는 버스터 미사일 액션!

건버스터의 트레이드 마크, 팔짱낀 건방진 포즈.
가슴장갑과 양쪽 팔을 떼어내고 별도 파츠로 갈아끼워줘야 하지만,
덕분에 프로포션은 각이 딱 잡히긴 하네요.

수퍼 이나즈마 킥~
가동성의 한계로 아주 역동적이진 않지만,
나름 귀엽네요 ^^

D스타일 잉그램과 비교해보면, 건버스터가 꽤 크네요.

개성만점 D 스타일 시리즈.

D스타일 4번째 킷은 가이낙스의 톱을 노려라! 에 등장하는 건버스터입니다. 220m나 되는 초 거대 사기성(;) 로봇으로서, 나름 많은 팬을 거느린 메카닉이죠.

일단 이미 도색된 부품들이 많아서, 가조립만으로도 꽤나 나이스하게 색조합이 완성되고 있습니다. 물론 갑빠 안쪽 갈비뼈나 몇몇 부분은 부분도색이 좀 필요해보이긴 한데, 사출색도 괜찮고 런너상의 도색품질도 좋은 편이라 완성후의 이뿌장한 느낌은 최고네요 ^^

고토부키야 치고는 부품수가 매우 적은 편이라 빠르고 쉽게 조립이 가능하며, 스냅타이트도 잘 구현되어 있어서 본드칠 없이도 후다닥 튼튼하게 조립이 가능하네요. 킷의 크기는 다른 D스타일에 비하면 다소 큰 편인데, 비례적으로 약간 커지면서 팔과 다리의 가동성도 (SD급 치고) 꽤 양호한 수준입니다.

추가 기능으로는 갑빠를 오픈한 축퇴로 신을 재현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건버스터 특유의 팔짱낀 자세는 팔과 가슴 파츠를 세트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재현되어 있어서, 덕분에 프로포션이 꽤 자연스럽습니다. 무장으로는 버스터 홈런이 제공되고 있으며, 버스터 미사일 등을 재현하기 위해 손부분은 3종류가 제공됩니다.

여전히 내용물 대비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2000엔)이 좀 거시기하긴 한데, 킷 자체의 퀄리티는 나이스한 느낌입니다. 반다이 SD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조립감과 이뿌장한 느낌, 그리고 고토부키야 특유의 볼륨감있는 프로포션 등등, 가격부분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건버스터 팬은 물론 모든 메카닉 매니아들에게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