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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s Ex Machina | Demonba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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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 하체의 앞뒤가 바뀐채 조립되었습니다. ㅠ_ㅠ 머..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길 (쿨럭;)
게임과 애니로 알려진 데몬베인은, 엄청나게 현란한 디자인으로 나름 알려져있었는데.. 설마 누가 이걸 킷으로 만들겠냐 싶었는데 역시 고토부키야가 만들어내는군요 ^^; 그리고 극강의 부품 분할을 위해, 논스케일에 25cm 정도 크기의 대형 킷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제가 보기엔 기체의 인기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왠지 고토부키야 개발진의 도전욕을 자극하는 메카닉 디자인 그 자체 때문에 개발된게 아닌가... 싶은 킷입니다. 실제로 고토 킷중 가장 많은 양의 런너와 부품에 깜~짝 놀라게 되었고, 만들면서 어마어마한 부품분할에 질려(?) 버린 킷입니다.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정말 쪼가리 쪼가리 미친 듯이 색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고토부키야 스타일 킷의 정점에 서있는 녀석. 다만, 저 현란한 스타일에서 알 수 있듯이, 킷의 설계적 문제보다는 디자인 자체가 가진 맹점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다소 불안한 킷입니다. 부품분할에 집중하느라 과감히 가동성을 포기한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 다소 불안해보이는 이중관절 허리나, 거대한 뒷머리 등은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만! 개발진의 각고의 노력끝인지 뭔지간에 혼자 꼿꼿이 잘 서있긴 합니다.. 그저 잘 서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고마운 킷 ㅠ_ㅠ 스타일만 봐선 직립조차 빡세보이지만, 다행히도 세워두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특히 거대한 뒷머리 때문에 뒤로 넘어질 것 같지만, 목-허리 에 걸쳐지지대가 있고, 결정적으로 무릎 자체가 뒤로 거의 안꺾이고 (이건 단점인데;;) 발목 관절이 헐렁하진 않아서 버틸 만하죠. 고관절이 조금 불안한 감이 있지만, 어쨋든 직립에 성공! 특히 목이 뒤로 안꺾여서 다행입니다. 발매 2달전쯤 고토부키야측에서시제품을 찬조받아 리뷰한 적이 있는데, 시제품 상태에선 목과 허리부분이 불안해서 중심이 좀 흐트러졌지만.. 정발판에서는 개선되었습니다. 폴리캡도 고토부키야 치곤 좀 빡빡한 편이라 다행이구요.. 그러다보니 정말 움직이나마나 한 듯한 최악의 가동성에도 불구하고, 서있는 그 자체로 감동을 줍니다. 이 킷의 메리트는 독특한 조립성.. 그리고 극악의 부품분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반다이 킷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을 주는 킷이고, 조립 그 자체로도 어느정도 만족감과 성취감을 주고 있습니다. 가동성에 대해선?? 그냥 커다란 스탠딩 피규어라 생각해 버리시길.. ^^; 그래도 거대한 덩치와 가조만으로도 현란한 색분할로,
굉장히 강렬한 존재감을 주는 녀석이죠. 어쨋거나 고토부키야 최대 야심작 답게, 메카닉 프라모델 매니아에게
도전욕을 불러일으켜주는 나름
기념비적인 킷인 것은 분명합니다 ^_^;; 역시 고토부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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