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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Blade | Delph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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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화책과 더불어 애니메이션으로도 나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레이크 블레이드"의 델핑이 고토부키야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레임암즈의 골격을 95% 활용하고 있는데, 발목 연결 파츠 2개를 제외하고 모든 프레임 암즈 부품이 사용됩니다. 프레임 암즈의 연장선인 보더 브레이크가 기존 프레임의 50%만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사실상 프레임암즈 라인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단지 실제로 작품이 존재하는 킷이다보니, 프레임암즈 시리즈가 아닌 크로스 프레임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것 같네요.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색분할은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나, 기존의 다른 고토킷에 비하면 색분할이 조금 부족해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옷깃이나 어깨에 문양을 박아준 것은 좋지만, 별도의 데칼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도색하시는 분들께는 애매한 킷이기도 하구요. 부직포를 사용한 파츠들은 독특하긴 한데, 눈에 확 띄이는 편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특이해보이지 않는 이 킷의 최대 장점은 가동성인 듯 합니다. 반다이 킷에서도 보기힘든 절정의 발목가동범위와 더불어, 거의 360도 회전하는 고관절 덕분에 액션포즈 잡기가 무척 수월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보기와 달리 꽤나 역동적인 포즈 재현이 가능하지요. 관절강도도 무난한 편이라 더더욱 금상첨화. 역동적인 박스아트에 혹했다가도.. 막상 만들고 나면 뭔가 모르게 심심한 느낌을 지우기 힘들면서도.. 또 막상 포즈를 취해보면 생각이상으로 자연스럽게 자세가 잘 나오기도 하고.. 이래저래 감흥이 참 오락가락한 킷이네요 ^^; 결론적으로 최근 떠오르는 브레이크 블레이드에 관심이 많거나, 액션 피규어로서 가동성이 훌륭한 킷을 선호하는 분들께 권장할 만한 킷으로서, 스타일만 맘에 든다면 꽤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좋은 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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