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머리

등과 백팩에 고정된 무장들

팔과 무장

다리와 발

무장은 총 3종.
 리히트멧서-II 라는 칼과 Volt-01라이플, 강화형 G 런쳐입니다.

총 3종의 손이 제공되는데, 기존의 각진 프레임암즈 손이 아니라
둥글게 생긴 신규 파츠들입니다.

정크 파츠들.

가동성은 역시 우수한 편.

옆구리 버니어 오픈기믹이 교체식이 아니라 가동식으로 구현되었네요.
보더브레이크 계열에서는 가동식은 처음인 듯..

  리히트멧서-II 액션

Volt-01 액션

무릎 앉아 포즈

 쿠거 S형 클래스 S컬러와 함께.
스타일이 비슷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세이버는 완전 신규 킷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더브레이크 7번째 킷으로는 검은색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세이버 오프닝컬러가 출시되었습니다. 약간 그로스 인젝션처리된 표면 덕에 약간의 광택끼도 느껴지는데, 원래 설정대로라면 몸체 곳곳에 녹색의 문양들이 있습니다만, 데칼로도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필요한 사람은 알아서 도색하삼 (-.-;) 하는 분위기네요..;

보더브레이크 시리즈가 은근히 파츠 재활용이 많이 되는 편인데, 세이버 역시 언뜻 보면 variation같은 킷이지만 구석구석 둘러보면 사실상 완전 신상에 가깝습니다. 스타일만 유사해 보일 뿐, 다른 킷과 겹치는 부품은 프레임 암즈 내부 프레임과 제브라용 런너 1개 뿐이네요. 간만에 신규 디자인 킷이라 반갑긴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별로 새로운 티가 안나는 것도 약간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기본적인 내부 구성은 다른 보더브레이크 킷과 크게 다르진 않아서, 꽤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몸에 달린 것이 묵직하고 부담스러운지, 다른 킷에 비해서 관절강도가 아주 타이트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헐거울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은 불안한 감을 주는 관절입니다.

이 킷에는 몇가지 새로운 변화가 있는데, 일단 각진 프레임암즈 공용 손파츠를 버리고 둥그스름한 신규 손 파츠를 채용한 점입니다. 그와 더불어 항상 어정쩡하게 교체식으로 제공하던 옆구리 버니어의 오픈 기믹을 과감히(?) 가동식으로 재현해 주었습니다. 진작 이렇게 해도 될걸 일일이 바꿔 끼워야 하던 이전의 보더브레이크 킷들이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와 더불어 초회한정으로는 보더 브레이크의 박스아트를 모아놓은 소책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게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나름 재미있는 보너스네요.

보더브레이크 시리즈는 프레임암즈 기반의 무난한 소체와 화려한 스타일링이 메리트인 킷으로서, 외형 디자인만 맘에 든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라인업입니다. 보더 브레이크 게임 자체는 국내에서 구경하기 힘들어서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세가 특유의 오밀조밀 각진 디자인은 충분히 스타일리쉬한 기분이 드는군요. 세이버 오프닝 컬러 역시 스타일만 맘에 든다면,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