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

머리

팔과 사이드 스커트 구조물

뒷모습

무장을 떼어낸 등짝

두툼한 다리

3개의 무장은 수납을 위해 각각 접히거나 줄어드는 기믹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쿠거 I형 처럼 각종 무장들을 가슴이나 팔뚝 등에 장착할 수 있는데..
헤비가드 2형의 다른 무장들은 크기가 커서,
실제로는 작은 위젤 기관총만 몸체에 장착이 잘 됩니다.

3개의 무장을 동시에 등쪽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쿠거 I형처럼 옆구리 사이드 스커트의 버니어를 교체식으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정크파츠들.
대부분 프레임 암즈 공용 파츠들입니다.

뚱땡한 몸체에 비해 가동성은 꽤 괜찮아보이네요.

 사워드 로켓 액션포즈

 타이탄 유탄포 액션포즈

고토부키야 전용 스탠드를 활용한 공중 액션샷.

전작인 쿠거 I형과 함께.

키는 쿠거가 약간 더 크지만 몸집은 헤비가드가 빵빵하죠..

쿠거 I형에 이은 보더 브레이크 2탄은 헤비가드 II형입니다. 쿠거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프레임암즈 골격을 상당수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외장 장갑 일체는 새롭게 설계된 킷입니다.

헤비 가드라는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육중하고 무게감있는 디자인이 잘 재현되었으며, 사출색도 고토부키야 치고는 은은하게 잘 나온 듯 합니다. 색분할 역시 거의 설정에 가깝게 잘 나와서, 가조만으로도 꽤 쏠쏠한 재미가 있는 전형적인 고토킷이지요. 스냅타이트 부분도 많이 발전해서, 본드없이 조립해도 아주 크게 불안하진 않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어느 정도 본드칠이 들어가는게 일단은 유리하다는 뜻이기도..)

몸매가 빵빵해지면 관절강도가 걱정되기 마련인데, 보더 브레이크 시리즈의 기본구조 자체가 탄탄해서 몸 전체의 관절은 크게 문제없이 잘 고정되는 편입니다. 가동성도 몸매 대비 좋은 편이라서 액션포즈도 그럴 듯 하게 재현되구요. 다만 몸체에 장착되는 무장들의 고정성은 좀 약한데, 고정부에 비해 무장들이 크고 무거워서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3개의 무장을 모두 등에 장착할 수는 있지만, 작은 충격에도 쉽게 떨어질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하네요.

보더브레이크 시리즈는 고토킷 중에서도 최상위급 퀄리티로서, 반다이에 가장 근접한 라인업이라고 느껴지는데, 헤비가드 역시 그 전통을 잘 이어주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큰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