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bukiya 
CREST CR-C90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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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HGUC / MG와의 크기비교




상체


머리


가슴 정가운데의 포신이 포인트입니다.


등과 백팩부


무장들


다리


다리 뒤쪽의 디테일이 꽤 정교합니다.


무장잡는 손과 일반 주먹손 세트.
손은 기본적인 아머드 코어식 구성입니다.


정크파츠들.


팔은 꽤 접히지만, 다리는 90도가 안되게 접히는 가동성입니다.


대신 다른 아머드코어 킷에 비해 어깨 전후/상하 가동범위가 우수합니다.


쾌변자세를 구현하려 했으나..
허벅지는 짧고 종아리는 길어서 좀처럼 모양새가 안나옵니다.


무릎 앉아 자세 역시 같은 이유로 불가능합니다.


사격 자세


왼팔의 레이저 소드를 이용한 공격자세


가슴의 미사일요격레이저 발사자세


전작인 가이아와 함께.
같은 아머드 코어 시리즈이지만 킷의 구성이나 스타일이 꽤 다릅니다.

 

고토부키야 아머드 코어 시리즈 2탄은 CREST CR-C90U3입니다. 통상 '크레스트' 라고 부르면 되긴 한데 크레스트는 이 기체 고유의 이름은 아니고, 크레스트도 사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략 이 킷이 크레스트의 기본형이라 부를 수 있으므로 그냥 "크레스트"로 통칭하겠습니다.

전작인 가이아의 경우는 작은 부품들과 복잡한 분할로 조립난이도도 높고 관절도 약간 불안한 면이 있었는데, 크레스트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가이아보다 품질이 좋습니다. 일단 사출색 특성상 비교적 안정감있는 흑백톤으로 나왔고, 상대적으로 부품들의 크기나 수량도 좀더 만들기 좋게 되어 있지요. 특히 전체적인 밸런스나 관절강도 면에서 안정감이 반다이 킷 수준으로 뛰어납니다.

가이아의 경우는 자세를 잡을 때 폴리캡 및 구조적인 문제로 전반적으로 조금 불안했는데, 크레스트는 거의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액션포즈를 취할 수 있지요. 대신에 다리가동성 같은 경우 가이아보다 조금 떨어지고, 구조상 허벅지가 종아리에 비해 너무 짧아서 무릎앉아 자세같은 고난이도 자세는 구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액션포즈의 안정감이 좋기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상 퀄리티는 더 높게 느껴집니다.

가이아보다는 좀 낫다곤 하지만, 전반적인 조립은 역시 고토부키야 아머드 코어킷답게 구성이 좀 복잡한 편이며, 본드칠 없이 완성하기에는 불안한 부위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느정도 불안한 부위나 힘을 많이 받는 위치에는 본드칠이 꼭 들어가야 하는 킷이라는 점은 변함없는 시리즈의 전통(?)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킷은 이후에도 출시되는 여러 아머드 코어 킷들중에서도 단연 품질이 양호한 킷으로서, 처음 아머드 코어킷에 도전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고토킷 특성상 완성까지 가는 과정은 다소 멀고 험해도, 완성 후에 오밀조하고 정교한 디테일을 맛보면서 느껴지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어쨌든 반다이 킷에 가장 근접한 고토제 킷 중 하나로서, 디자인만 맘에 든다면 한번 쯤 도전해볼 것을 권하고 싶은 킷입니다.

참고로 이 킷은 가이아/셀레나와 마찬가지로 나중에 폴리캡과 박스아트가 개수된 버전이 출시되었는데, 초판본의 품질도 양호한 편이라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본 킷은 초판본으로 리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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