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장갑 탈거

내부프레임샷

어깨와 사이드 스커트에 신규 프레임이 추가되고,
발 부분만 프레임이 교체되었습니다.

제6형태의 상징인 렌치 메이스와 함께, 일반 메이스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메이스는 노멀 발바토스에 들어있어야 했을 물건인데 여기에 들어있네요.

이렇게 두 개의 메이스를 모두 등에 장착할 수 있지만, 뒤가 너무 무거워서 자세잡기가 힘드네요.

렌치 메이스 앞부분을 오픈하면 내부의 톱날 부분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튀어 나옵니다.
HG에서는 톱날부를 따로 끼워줘야 하는데, 역시 1/100다운 기믹이네요.

손잡이 부분에는 돌기가 있어서, 손바닥에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메이스 손잡이를 위로 밀어서 앞부분의 침을 앞으로 쫙 빼줄 수 있습니다.

백팩에 무장을 고정하는 보조기믹도 들어있는데, 메이스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는 물건입니다.

 팔뚝 뒤는 좌측 기관포형태와 우측 박격포 형태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박격포 형태에서 한쪽 포신은 앞쪽으로 180도 회전이 가능하네요.

거대한 사이드 스커트 아랫 부분은 전개도 가능합니다.

제 5형태로 구현하기 위한 별도 파츠들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정크파츠들.

가동성은 노멀판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깨 장갑은 3 방향으로 모두 오픈되어 어깨관절의 가동에 방해되지 않네요.

렌치 메이스 포즈.
팔 관절강도가 약해서 번쩍 들어올리기엔 역부족이네요..

렌치 메이스 공중 포즈

제 5형태 지상전사양으로 구성한 모습.
제6형태에서 가슴장갑을 탈거하고, 어깨와 사이드 스커트를 노멀한 파츠로 교체하면 됩니다.

제5형태로 구현하고 나서 남는 제6형태 파츠들.

제5형태 지상전 사양 - 공중 점프 레니 메이스 액션 포즈

여기에 일반 제5형태를 구현하기 위한 파츠들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데요.

사이드 바인더는 1/100 슈발베그레이즈에서, 발부분은 1/100 발바토스 노멀판에서
빌려와야만 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제5형태.

제5형태 - 메이스 액션 포즈
어깨 관절강도가 약해서 메이스같이 큰 무장을 들고 있기 힘든데요.
자세히 보시면 메이스 뒤쪽 끝부분을 무릎부분에 걸쳐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

1/100 건담 발바토스 노멀판(제4형태)와 함께.

HG 건담 발바토스 제6형태와 함께.

가조립샷

HG에 이어 발바토스의 완전무장버전인 제6형태도 1/100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1/100 건담 발바토스킷(제4형태)에 6형태와 5형태를 구현하기 위한 파츠들이 추가된 풀옵션 성격의 킷이지만, 발부분의 파츠가 빠져있기 때문에 노멀한 제4형태로는 구현할 수 없긴 하네요.

우선 제6형태의 특징인 뾰족구두와 어깨/팔뚝장갑과 사이드 스커트는 깔끔하게 잘 구현되었고, 렌치메이스와 더불어 1/100 건담 발바토스 노멀판에는 빠져서 아쉬웠던 일반 메이스까지 추가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렌치메이스는 설정대로 앞부분을 벌릴 수 있는데, HG와는 달리 톱날 부분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노멀 메이스 역시 손잡이를 위로 밀면 상부의 침을 더 길게 뽑아낼 수 있는 등, 여러모로 1/100다운 추가적인 기믹 재현이 잘 되어 있긴 하네요.

1/100 건담 발바토스 노멀판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관절강도문제였기에, 무장이 더 풍성한 제6형태에서는 이점이 더 우려되었는데요. 다행히도 폴리캡이 다소 개수된 것인지 오히려 날씬했던 노멀판보다 더 튼튼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고급 MG처럼 꽉 쪼이는 관절느낌은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 버틸 만한 수준이긴 하네요. 그치만 어깨와 팔뚝 관절부의 관절강도는 여전히 부족해서, 메이스처럼 크고 무거운 무장을 번쩍 들고 있으면 저절로 아래로 쳐지기 때문에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기가 다소 어렵긴 합니다.

그외에 HG에서처럼 제5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각종 파츠들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이것들로 제5형태 - 지상전사양까지는 바로 재현이 가능한데, 노멀 제5형태로 구현하려면 1/100 슈발베그레이즈에서 사이드 바인더를, 1/100 건담 발바토스 노멀판에서 발부품을 빌려와야 합니다. 이점은 HG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HG에서는 별도의 옵션킷에서 빌려와야 했던 사이드바인더 고정용 암이 1/100에서는 기본 제공된다는 점이긴 하네요.

어쨌든 발바토스 최종판 느낌의 제6형태는 충실하게 잘 구현된 킷으로서, 품질감은 여전히 예전의 1/100들에 비해 확실히 깔끔하고 좋긴 합니다. 물론 여전히 어정쩡한 관절강도가 불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낙지처럼 늘어지는 킷도 아니긴 해서 평가하기가 참 애매한 부분이네요... 그냥 좀만 더 관절부가 쪼여지게 설계되면 좋겠지만, MG를 위해선 일부러라도 퀄리티 다운이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